일산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불법 사채업자 특별단속 결과 연 353%의 고리이자를 받아내고 채무자의 약점을 이용 부당한 방법으로 빚 독촉을 해온 무등록 사채업자를 비롯해 불법 채권 추심한 문모(41)씨 등 87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 불법 대부업의 피해자들은 주로 영세상인, 주부, 중국동포, 유흥업소 종사자, 학생 등으로 비교적 다양했다.
고양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문화재 보존과 홍보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인 ‘청소년 문화재 모니터링 기자활동’은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문화재 모니터링 기자단이 한 해 동안 지역 문화재를 선정, 모니터링하며 활약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렇게 펼친 청소년기자단의 다양한 활동과 의견을 UCC로 만들어 오는 14일 발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문화재 해설사,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모니터링 계획부터 진행, 현장탐방 동행, 신문 편집과 디자인, 영상제작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기사로 담아 ‘청소년 문화재 모니터링 신문 특별호’로도 발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은 고양시의 옛 교육기관인 행주서원과 고양향교 등 관내 문화유산을 모니터링하고 타 지역 문화재를 비교 탐방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키웠다.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이화우〈사진〉 의원(민)은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지방의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화우 기획행정위원장은 지역발전과 현안문제를 해결을 위한 조례발의와 시정질문, 시민편익 증진과 제도개선 등 적극적 의정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에 힘써왔으며, 주민기피시설 적극 대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돌봄 등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의회의 위상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시민행복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교사와 학생이 주먹다짐을 벌인 사건이 발생해 말썽을 빚고 있다. 10일 A고교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쯤 40대 중반의 체육교사 A씨는 2학년 교실에서 이론수업 중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걸상을 들게 하는 벌을 세웠다. 이 중 B군이 걸상을 들지 않는 등 벌을 제대로 서지 않자 나무라기 위해 교실 밖으로 불러냈다. 밖으로 나간 이후 학생과 교사 간 고성이 오갔고 급기야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싸움은 시끄러운 소리에 다른 교실에서 수업 중인 교사가 뛰쳐나와 말리며 끝났지만 서로 휘두른 주먹에 맞아 교사는 안면부 골절상을 입고, 학생은 치아 1개가 부러졌다. 도교육청 조사에서 A교사는 “학생이 먼저 주먹을 휘둘러 방어적으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B군은 “교사가 계단에서 뒤따라 올라가는 자신을 먼저 발로 걷어차 화가 나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교사는 당일 치료를 받은 뒤 병가를 낸 상태고, 학생은 이틀 뒤 부모와 함께 학교로 와 교사에게 사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잘못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생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배라산 일원의 중로 3-62호선 미정비 도로 330m 구간에 대한 폭 15m 2차선 도로 공사가 오는 12일 완공된다. 이 도로는 그린벨트 취락지구 해제 이후 주변 지역에 음식점 등이 늘어 음식점 방문 자가용 이용객들이 많아지고 화정지구 주민들이 출퇴근 시 우회도로로 이용하고 있어 병목현상이 심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교통 불편이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성사동과 화정동 주변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그린벨트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 의뢰기관’으로 지정돼 환자들의 조기 진단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9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진단 시기를 놓치는 사례를 방지하고 조기에 진단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다. 희귀질환 진단검사 의뢰기관 선정은 유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1차적 스크리닝의 가능여부와 유전자 검사결과에 대한 환자와의 유전상담 전문 인력 유무 등의 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이 같은 심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유전자진단 의뢰기관은 현재 일산병원을 비롯해 전국 17개 기관으로, 일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업의 대상 질환은 판코니빈혈, 유전 확장성 심근병증, 모세혈관 확장 운동실조 등 17개 질환으로 대상질환이 의심되거나 검사를 희망하는 환자는 일산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의뢰,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광문 병원장은 “낮은 시장성과 비용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
고양문화재단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오는 12·17일 이틀간 명사 초청 특강 ‘예술과 행복 이야기 Ⅳ’가 개최된다. 이번 특강에는 KBS ‘비타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아침마당’ 등 방송을 통해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관동의대 가정의학과)가 ‘건강의 적! 생활 스트레스! 비법만 알면 확 풀린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생활 속 스트레스는 만성두통, 뇌졸중, 위궤양 등 심각한 병의 원인이 되며 인간관계와 일상 속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강의에는 이러한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노하우도 공개된다. 오 박사는 “스트레스의 경우 각종 질병과 노화의 근원이자 행복한 삶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강의는 진로, 가정, 업무, 경제여건 등 다양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다스리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경찰서는 9일 인터넷에 올라온 구매정보를 이용해 물품을 팔 것처럼 속여 대금만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32)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중고 농기계, 건설장비 등 구매 게시글을 보고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대금을 받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209명으로부터 6천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사기 피해 신고로 전국에 89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와중에도 범행을 계속했다. 경찰은 최씨가 타인 계좌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점에 주목하고 전국 경찰서와 공조, 여죄를 캐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탄현지하차도 6차로 중 4차로를 임시 개통한다. 공사기간 동안 탄현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했으나 지역 간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공정률 90% 상태에서 4차로를 우선적으로 임시 개통하는 것이다. 임시개통으로 탄현동, 덕이동 지역 간 통과시간을 단축하고 주변지역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탄현지하차도는 총 295m로 지난해 4월부터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공사를 추진, 오는 2014년 7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탄현지하차도 6차로의 완전개통이 내년 7월로 예정돼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예정 준공 시기보다 앞당겨 내년 5월쯤 공사를 마무리해 6차로 전 구간을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제18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지난 6일 위원장에 박시동 의원(정), 부위원장에 우영택(새)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심의를 시작했다. 시에서 제출한 2014년 예산안 규모는 1조3천636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1천1억원, 특별회계는 2천635억원이다. 예결위원은 기획행정위 박시동·선주만·장제환 의원, 환경경제위 우영택·이규열·한상환 의원, 건설교통위 김경희·김필례·이상운·임형성 의원, 문화복지위 고은정·권순영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예결위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을 오는 12일까지 심사하게 되며,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박시동 위원장은 “이번 예결위 활동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매우 중요한 심사”라며 “사업의 시급성을 꼼꼼하게 살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심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