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어린이공원 4곳의 공중화장실을 신·개축한데 이어 어린이 놀이터 32곳에 대해 안전 진단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공원 50곳 중 22곳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6곳은 아직까지 남녀공용으로 돼 있는데다 시설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다. 이에 구는 백송·능안·밤가시공원 3곳을 대상으로 남녀공용으로 된 예전의 화장실을 철거한 다음 산뜻하게 개축했으며 또한 화장실이 없었던 닥밭공원에는 부지를 마련한 다음 화장실을 신축하고 공원관리원이 쉴 수 있는 관리사도 만들었다. 이번에 새로 만든 공중화장실은 공간을 남녀용으로 분리해 여성들도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장애인들이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냉·난방시설도 갖췄다. 또 출입구를 투명하게 만들고 채광을 확보해 일부 청소년들이 탈선장소로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 더불어 구는 어린이공원 32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미끄럼틀, 흔들놀이말, 회전무대, 정글짐 등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으나 오래 전에 설치된 놀이기구는 최근
고양경찰서가 미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중·고교생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폭력 ‘퓨처-폴 캠프’를 개최했다. 경찰은 학교를 통해 모집한 결과 1천명에 가까운 학생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 중 학교별 300명을 선발해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날 경찰서에서 범죄예방교육과 진로교육 및 경찰서 견학, 지구대(파출소) 체험 순찰 활동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 토당동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각종 공연 및 영상물 시청과 소감문 작성·발표 등의 시간을 가진 후 수료증과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성사고등학교 2학년 박은지 학생은 참여 소감문에서 “경찰관련 캠프는 찾기가 어려운데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최근 밤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을지 고민했었는데 그런 의문을 해소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형세 서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
고양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 11명이 지난 24~25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영어마을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영어마을 체험은 보호관찰청소년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고양보호관찰소와 경기영어마을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경기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중이던 사법연수원생 최민기 등 3명(보호관찰대상자 멘토)이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해 ‘팝송 및 댄스 배우기’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 보호관찰 청소년 김모(17)군은 “처음에는 외국인 선생님이 물어보는 것에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으나 ‘쿠킹 프로그램’ 등 수업이 진행되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고 말하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우철 고양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돼 있는 경향이 많다”며 “이번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자아존중 감을 확립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고양시 관산동에 소재한 필리핀 참전기념비에서 주한 필리핀 대사관 주관으로 필리핀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필리핀 원정군 헌화식’을 거행했다. 이번 헌화식에는 피델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과 볼테즈 가즈민 필리핀 국방부장관, 주한 필리핀대사, 최성 시장, 서울보훈청장, 보병제30기계화 사단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성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필리핀 참전용사와 국민에게 추모와 감사를 전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필리핀 양국은 이번 헌화식이 양국의 친선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허혈성심질환에 적용하는 관상동맥우회술에 가장 뛰어난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28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 동안 종합병원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의료기관 81곳을 조사·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22곳의 종합 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경기북부와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종합병원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명지병원과 일산백병원 등 두 곳뿐이다. 평가 기준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건수 ▲속가슴 동맥(내흉동맥) 사용률 ▲퇴원할 때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이 적용됐다. 이번 조사결과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되는 수술법인 내흉동맥 수술률은 98%(1차평가 보다 1.0%p 상승)에 달했으며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2009년 발표한 96.2%보다 1.8%p 앞선 수치다. 반면 재수술률은 평균
고양시는 여성 기간제 근로자에게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보낸 A(6급)씨에 대해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0대 여성 기간제 근로자 B씨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내는 등 최근까지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의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B씨가 최근 시 감사부서에 민원을 제기해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A씨를 불러 민원 내용을 조사했다”며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혹서기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품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일산동구청에서 이뤄진 물품 전달식에는 김광문 일산병원장과 이광기 일산동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100대가 전달됐다. 이번 지원 물품은 일산병원 사회사업팀이 나눔 실천의 취지로 각종 행사와 성금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의 일부로 마련됐으며 일산동구에서 선정한 관내 경로당에 전달돼 폭염에 신음하고 있는 홀몸노인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폭염에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돕고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25일 역도 영웅 장미란 재단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경찰서 1호 서약자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미란 재단 외에도 고양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및 녹색어머니회와도 업무협약식을 맺는 등 시민들에게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를 알리기 위한 홍보의 신호탄을 올렸다. 고양서는 이번 협약에 국민들에게 친근한 장미란 선수가 함께 동참, 시민들의 교통법규준수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세 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 준법의식이 높아지고 교통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는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마련, 민간 전문가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설립해 갈등조정 등 힐링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뉴타운 출구전략에 대한 시민보고회를 열고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뉴타운사업의 해제만이 능사가 아니라 주민의 합리적 판단과 선택에 의한 현실적 대안 도출이 우선이라는 관점에서 ‘시민 참여형 뉴타운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고양시 도시재생 맞춤형 힐링전략’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시의 힐링전략은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는 합리적 주민판단 도출 및 지원전략으로 주민의사를 충실히 반영한 사업 찬반결정 프로그램을 지원해 추진여부와 대안 선택에 대한 ‘주민결정권’을 보장해 갈등의 원인요소를 제거한다. 2단계는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 도시재생 동행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것으로, 합리적 주민판단에 의해 사업추진 방향이 결정된 사업구역의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사업주체인 주민의 지속적 참여를 보장하는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 3단계는 ‘도시재생 힐링센터’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힐링센터장’, ‘힐링 PRO’와 ‘갈등조정위원회’가 힐링전략을 주도적으로 추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양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첫 설명회를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약 40만㎡ 면적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자동차관련시설(자동차 판매, 자동차 자원순환시설 등), 자동차산업지원시설(자동차 성능시험장, 자동차 특성화대학 등), 부대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을 도입해 지역경제 발전의 근원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을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채택하고 공공부문의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재원조달은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공사, 외부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 구성은 물론, 도입시설들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위한 전문가 자문 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 접수는 10월16일이며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25일 사업설명회 참여를 거쳐 다음달 23일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회사가 1개 업체 이상 포함(콘소시엄 포함)돼야 자격이 주어진다. 성주현 사장은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