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송이 꽃을 선보인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천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유료관람객 53만명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12일 폐막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부터 ‘고양 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꽃전시회에서 4일 동안 비즈니스 데이를 열어 지난해 성과 대비 20% 증가한 3천100만달러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번 꽃 축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1천22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68억원, 총 고용 파급효과는 2천616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호수공원 무료 구역에 마련된 화훼 판매장은 30억원, 입점업체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꽃박람회 개막에 맞춰 개관한 고양600년 기념 전시관에는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고양600년의 대서사를 넘어 5천년 유구한 고양의 역사·문화 유산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시는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수출 계약액 3천100만달러(345억3천400만원)를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접목선인장, 신비디움, 백합, 장미 등이 일본, 네덜란드, 미국, 러시아 등에 수출된다. 올해는 러시
손숙의 연기인생 50주년 대표작인 ‘손숙의 어머니’가 고양에 온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우리나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명배우 손숙이 연기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선택한 ‘손숙의 어머니’를 통해 고양 관객을 찾는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되는 ‘손숙의 어머니’는 ‘모성애’라는 주제 아래, 연기 인생 50주년의 배우 손숙과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연출이 호흡을 맞추며 14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1999년 서울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은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이라고 약속해 화제가 되었으며 제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손숙에게 여자연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 타캉가 극장에 초청돼 기립박수와 함께 ‘MAMA’를 외치는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한국의 정서가 세계인과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바 있다. 연극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어머니(할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산 자와 죽은 자가 한데 어우러져
일산경찰서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심야에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해 수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일산동구의 한 쇼핑몰에서 박모(28·여)씨를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당시 박씨는 일행과 술자리 중이었으며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온 사이에 사고를 당했다.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원 미상의 남성을 추적 중이다.
고양시는 비산먼지의 주범인 덕양구 강매동 불법 골재장에 대해 원상복구를 강력히 추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해당업체에 대해 수차례에 법적조치를 취했으나 폐업으로 원상복구가 어렵다고 판단, 결국 지난달 10일 해당 토지소유자인 동아일보사 측에 원상복구를 요청한 결과 이를 받아들여 원상복구 이행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빠른 기간 내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골재장은 ‘제2자유로 도로개설공사’ 당시 건설용 골재를 공급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골재채취허가를 받았으나, 2009년 허가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배짱영업을 강행해 오다가 결국 불법사항이 적발돼 수차례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며 2011년 1월 검찰에 고발되는 등 시의 골칫거리 민원이었다. 시는 동아일보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해당 골재장을 원상복구하기로 했으며 다만 해당 골재 반출에 앞서 2차 환경오염 등의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출되는 골재에 대해 별도의 토양오염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채취된 시료는 3주간의 성분검사를 실시해 토양오염 여부를 가릴 전망”이라며 “이번 토양분석결과에 따라 토양이
일산경찰서는 9일 ‘파밍 수법’ 사기 등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로 강모(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장모(2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파밍은 음란물이나 스팸메일로 불특정 다수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이용자가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면 가짜 은행사이트에 연결되도록 해 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수법이다. 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파밍 수법으로 10명으로부터 1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상대 여성의 알몸 사진을 몰래 촬영한 뒤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 2명으로부터 5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일산경찰서는 2개 파밍 사기조직을 적발, 2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꾸준하게 준비해온 서울, 파주 등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고양시 패키지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는 이날 서울에서 40여명의 관광전문가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시의 관광분야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특히 시에서 기획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방문객들은 고양600년이라는 주제를 갖고 더욱 새롭게 준비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고 지난 4일 개장한 고양원마운트, 세계적인 시설과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자랑하는 고양아람누리를 견학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승욱 연구원은 “시 의료관광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특히 고양아람누리에서 문화를 곁들인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성 시장은 “오늘 팸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행사들의 다양한 시 관광상품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종합격투단체 UFC에서 옥타곤 걸로 활약한 강예빈이 12일 ‘제1회 고양시 동물보호축제’에 봉사자로 나선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동물보호 축제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자련(동물자유연대), 동사실(동물사랑실천협회)이 참여한다. 봉사자로 나서는 강 씨는 평소 동물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생명 존중에 기초한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동물권리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시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 이웅종 교수의 유기견 희망 프로젝트(반려견 훈련교육 시범 및 체험, 놀이로 배우는 훈련교실), 기네스견 돌발이벤트, 퀴즈쇼, 동물보호 그림 그리기 대회, 애견 무료상담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동물관련 업체의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유기 동물의 안락사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입양캠페인을 펼쳐 유기 동물의 입양률을 40%에서 85%까지 높인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실시해 지난해 기준 239마리의 유기동물을 새
고양시는 9일 환경부에서 개최하는 습지주간 기념식에서 기관표창(훈격 환경부장관)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습지보전인식 증진 등 습지보호활동에 기여, 특히,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노력하는 등 습지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쓰레기 정화활동, 위해 외래식물 제거, 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민·관·군 협약을 체결해 시민, 군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고 상호 협력 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습지전문가를 초청해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한 토론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습지보전 인식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항습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해 현재까지 3만6천254명이 참여해 왔다.
고양시는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지난 7일 아난다 티에가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을 초청,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최성 시장은 이날 람사르 사무총장과 접견한 후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 보전을 위한 시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설명하고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장항습지는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의 일부로 람사르 습지 등록이 될 경우 세계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국제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앞으로 국제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화합,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난다 사무총장은 “도심지와 습지의 조화로운 보전을 위한 시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