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던 부부가 전기와 가스가 끊긴 자택 안방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했다. 1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50분쯤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박모(37)씨와 이모(35.여) 부부가 나란히 숨진 채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자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자치분야의 선도적 역할의 지속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참여체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회에 걸쳐 자치도시 추진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011년 자치기반 조성, 2012년 자치체계 구축 등 시만의 자치로드맵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목표인 체계정착을 위해서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참여체계가 성과와 함께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참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온라인참여체계는 온라인 정책자문, 자치조직 활동공간, 정보획득 및 네트워킹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축, 홈페이지를 주매체로 SNS와 모바일을 보조매체로 해 운영된다. 각 영역은 쌍방향 소통의 공간, 자치조직 활동의 허브 공간, 정보 집적과 타 자치조직과의 연계공간으로 운영되며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공간과 동 주민자치위원회 홈페이지 등은 이미 타 시·군에도 선례가 있으나 이번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자치조직을 온라인으로 흡수하고 쌍방향 소통의 공간과 연계하는 방식은 새로운 시도다. 또한 한정된 자치조직 외에 다른 자치조직들을 발굴하고 접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방안은 시 자치의
고양일산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 34개교 등 36개 학교가 졸업식을 실시한 지난 15일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협력단체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정수상 서장을 비롯 교육지원청, 교사, 경찰 및 어머니폴리스 등 협력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발초등학교 일대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 ‘청소년이 행복한 일산’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졸업을 축하했다. 정수상 서장은 “신학기 개학을 하면 일산 문화의 거리인 라페스타 중앙 상설무대에서 인기가수 및 난타 공연 팀을 초청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정착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행주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이 연내 착공된다고 17일 밝혔다. 1985년에 설치된 행주양수장은 그동안 건물이 낡고 녹슬어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집중호우에는 잦은 침수와 기계고장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을 초래해 왔었다. 이에 김 의원은 행주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추진 필요성을 농식품부와 협의해 왔으며,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일대 농경지 2천624ha에 대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국비 50억여원을 들여 행주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 이번 개보수사업을 통해 고양 지역의 홍수 및 가뭄에 대한 대비를 늘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18일 덕양구 신도동종합복지회관 1층에 14번째 작은도서관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신도동 작은도서관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립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시민들에게 걸어서 10분 이내 근거리에 마을도서관을 설치,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122.4㎡ 규모로, 도서 2천800여권과 6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안에는 문화교실을 따로 만들어 영화 상영, 독서교실, 인형극,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할 수 있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만 운영한다.(☎031-8075-9027)
고양시는 저소득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지난달 모집했던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400가구를 최종 선정, 지난 1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예비입주자 400가구는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의 저소득층으로 가구원 수와 세대주 연령, 시 거주기간, 장애유무 등의 배점을 통해 합산점수가 높은 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예비입주자는 자신의 순번에 따라 주엽동과 백석동에 위치한 3개 아파트단지에서 빈집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실제 입주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상반기 중에 저소득주민의 주거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임대주택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에 탈락한 사람들에게도 안내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주거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곡수중보가 한강하류로 이전될 경우 장항습지면적이 축소되는 등 한강하구 전체에 미치는 손실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양시는 국내최초로 팔당댐~통일대교까지 모의 실시한 ‘신곡수중보 관련 수리·수문 및 환경생태 영향검토 용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 환경(시민)단체, 관련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데에도 주력했다. 연구용역 결과, 신곡수중보를 한강하류로 이전할 경우 장항습지면적이 3.7㎢에서 1.7㎢(최대 54%)로 축소되고 한강평수위도 2.1m가 높아지는 등 생물다양성도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상황보다 수리학적, 생태환경적으로 불리해져 편익은 거의 없고 장항습지를 비롯한 한강하구 전체에 미치는 손실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이번에 실시된 연구용역이 한강하구를 연구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서 장항습지가 계속 확장된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고, 김포시 제방세굴은 장항습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하며 김포시 쪽의 대규모 준설은 중단돼야 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연구용역결과를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시, 김포
고양시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실천 농가 및 생산자단체에게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따른 토양검정, 수질 및 잔류농약 검사비용 등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인증건당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한도 규정을 폐지해 지원 실제 인증 소요비용의 60%를 지원하게 되며, 유기농산물, 무 농약농산물, 저 농약농산물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인증면적이 1천㎡미만이거나 수경(양액)·버섯재배 농가, 임야에서 논밭형태가 아닌 자연 상태로 재배되는 필지 및 축산물·사료작물은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신청서와 인증서 사본을 구비해 거주지 구청 산업위생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종현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농업 확산 유도로 농촌환경보전과 시 인증 고품질 친환경 로컬푸드 브랜드인 ‘행주치마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통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2012년도 대한민국 국회 과학기술 우수의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위원 52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관련 입법활동, 정책·예산·진흥활동, 홍보·소통활동, 국정감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김 의원 등 14명을 우수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인의 안정적 연구 환경조성과 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각종 과학정책에 가능한 한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국부창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과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