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경찰관 사칭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 관련 물품의 무분별한 유통 및 사용규제를 골자로 한 ‘경찰복 및 경찰장구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경찰복이나 경찰장구의 제조·판매행위에 대한 사전허가, 경찰 이외의 관련 물품이나 유사품을 착용하거나 사용·휴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복이나 경찰장구를 이용한 경찰관 사칭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인터넷이나 재래시장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경찰 관련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현재 군복이나 군용장구도 제조·판매나 착용·사용을 규제하는만큼 경찰복 및 경찰장구의 무분별한 유통이나 사용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고양 덕양갑·사진)은 대부업체의 난립을 해소하기 위해 대부업자의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10만원의 등록비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부업 등록요건을 강화해 법 시행후 3년이내 3억원이상, 3년 이후엔 5억원이상의 최저순자산액제도를 도입하고 등록계좌를 통한 대부거래, 대부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 의원은 “대부업 등록요건과 투명성, 불법부당 거래의 손해배상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현재 등록된 대부업체 1만2천500여개 중 80% 가량인 1만개 정도가 단계적으로 정리돼 대출사기 등 각종 부작용을 줄이고 대부업체의 관리감독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저소득층 보호와 관련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선정기준을 완화하고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비수급 빈곤층 보호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예산을 지난해 418억원에서 올해 455억원으로 9% 증액했다. 또한 선정기준을 완화해 수급자의 수도 지난해 1만3천923명에서 올해 1만4천620명으로 5% 정도 늘어난다. 시가 올해 시행하는 주요 기초생활보장제도 중 기초생활급여 인상 4인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149만5천550원에서 154만6천399원으로 3.4% 인상됐다. 주거용 재산기준 완화 본인 및 부양의무자의 주택, 임차보증금 등 주거용 재산 기준환산율은 4.17%에서 1.04%로 완화돼 소득이 없음에도 살고 있는 집만으로 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빈곤층에 대한 보호의 손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부양의무자의 재산기준 현실화로 기본공제액이 기존 1억850만원에서 1억3천600만원으로 상향조정돼 수급자의 권리구제 확대 최저생계비 50%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가구의 보호를 위한 지방생활보장위원회의 권리구제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근로소득자 자격 중지 유예 수급자 소득이 발생해 자격중지사
고양시가 재정적자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3년에 걸쳐 현행대비 80%의 하수도사용료를 인상한다. 지난 2011년 7월 t당 평균 67원을 인상한데 이어 2년만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하수 인력 감축과 하수슬러지 약품전환을 통한 감량화 및 소화조 효율개선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정부의 하수찌꺼기 해양투기 금지 및 하수 고도처리 등 수질정책 강화로 인한 하수처리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는 하수처리원가의 22%를 밑돌고 있는 하수도 사용료로는 유지관리비 충당이 어려워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양시 하수도공기업 결산 결과, 평균 241원의 하수도 사용료는 t당 1천104원의 하수처리원가 대비 21.9%의 낮은 현실화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평균 38.1%, 경기도 평균 33.9%에 훨씬 미치지 못한 수치며, 고양시 상수도 사용료 현실화율 88.7%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시는 ‘2012년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경영진단 용역’을 통해 하수도사용료 인상안을 마련, 오는 7월부터 현실화율 46%를 목표로 2013년 30%, 2014년 30%, 2015년 20%씩 점진적으로 인상한다. 인상안에 따르면 4인 가족
고양시가 이·미용 서비스 이용료 및 음식점 메뉴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와 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옥외가격표시제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외부에 가격을 게시해야 하는 업소는 이·미용업소 중 신고면적 66㎡이상(약20평) 및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중 150㎡이상(약45평) 업소이다. 가격표시 방법은 소비자가 해당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최종가격으로 부가가치세, 봉사료, 필수 부대비용 등을 포함한 실제 지불가격이며, 업종별 표시방법은 이용업은 커트·면도를 포함한 3개 이상, 미용업은 커트·펌을 포함한 대표적인 품목 5개 이상, 음식점은 최소 5개 이상(품목수가 5개 미만일 경우 모두) 표시해야 한다. 가격표시는 옥외광고물 관련 법규 및 조례에 위반되지 않도록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장소(주출입구 등)에 게시해야 하며, 4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음식점 메뉴판에 소비자가 실제로 내야하는 최종지불가격 표시제와 식육을 100g당 가격으로 표시하는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며 “이에 따라 식육취급 음식점은 100g당 가격표시를 하고 1인분에
고양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뮤지컬팀(유리날개)이 지난 26일 파주 헤이리 문화예술마을 블리스홀에서 창작뮤지컬 ‘우리들만의 기억’을 선보이면서, 뮤지컬이 청소년 선도에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해 7월25일 전국 보호관찰소 중 유일하게 청사 내 뮤지컬 연습실을 만들었다.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뮤지컬을 공연한 것도 1989년 보호관찰제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공연한 ‘우리들만의 기억’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겪는 갈등을 관찰소에서 실시하는 뮤지컬 교실 프로그램과 연계, 자신의 감정 등을 솔직하게 풀어 나가며 갈등을 치유하는 내용으로 대본에서부터 음악선정, 연출, 조명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스스로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 팀원 임모(16)양은 “삶이 힘들어 지난해 6월 자살시도를 했었고 극적으로 살아나 친구들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의 삶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가한 다른 청소년들도 “이번 공연을 계기
고양시는 지난해 경제적 나눔 자원이 2011년 65억5천만원 대비 32% 상승한 86억6천만원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제적 나눔 자원은 관내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경기도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사회복지 이용시설이나 생활시설, 저소득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에게 지원된 성금과 물품 등이다. 이 경제나눔에는 2만2천502개(명)에 이르는 기업과 종교시설, 기관, 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나눔 외에도 재능나눔 등 인적자원 연계사업에도 4만6천737명이 참여했다. 나눔자원은 관내 13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생활시설수급자 2만9천358명, 1만7천744명의 저소득시민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됐다. 민간복지자원 연계실적이 크게 늘고 배분내역도 통계화 된 것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작한 전국최초 민·관거버넌스형 복지나눔 운동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프로젝트 의 결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나눔운동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지역내 민간복지자원의 수급현황에 관한 통계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사회복지분야 내부 인트라넷망도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는 기관·단체·개인 누구나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산경찰서는 학원 빈 사무실에서 지갑과 신용카드를 훔쳐 6천5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A학원에서 강사 정모(30·여)씨의 지갑을 몰래 들고 나와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로 현금 389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일산, 분당지역 학원가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6천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범행 뒤 공중전화로 지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카드가 결제됐는데 등록된 서명과 다르다”며 카드 비밀번호 앞 3자리를 알아낸 뒤 무작위로 번호를 눌러 비밀번호 4자리를 알아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냈다. 김씨는 현금을 인출하기 전 차량에 미리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모자, 마스크, 장갑을 착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김씨는 학원강사들이 수업 때문에 지갑을 사무실에 둔 채 자주 자리를 비우는 점을 노려 학원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지갑을 도난당한 사실조차 모르는 점에 주목하고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피해자들이
고양시는 2012년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를 통해 과다 이용자 1인 평균 1천193일의 급여일수가 평균 874일로 줄어드는 등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진료비도 1인 평균 177만원이 절감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의료급여일수 과다 이용자와 신규 취득자, 장기 입원자 등에 대해 적정선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의료급여 사례관리사가 서면, 전화, 직접방문 등 지속적인 상담 등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장기입원 환자의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입원 적정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 소속 4명의 관리사가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숙식을 대신해 입원하거나 통원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입원하는 경우에는 퇴원을 권유하고 있다. 시는 신규취득자에 대해 의료급여 이용에 관한 안내책자를 발송하고,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집합교육을 개최하는 등 의료급여제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시가 실시한 의료급여 집합교육에는 418명이 참석, 의료급여제도와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한 강의를 숙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2011년도 479억, 2012년도 492억 등 의료급여에 소요되는 예산이 매년 증가되고 있다”며 “올해 예산
고양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 마을버스 348대 전 차량에 ‘LED문자안내 전광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수업체에 설치비 1대당 17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LED문자안내 전광판은 시내버스에만 설치해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이용객, 노인과 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며 차 내 설치된 LED 문자안내 전광판으로 마을버스 탑승객들에게 시민과 함께하는 시 주요행사와 소식 등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LED 전광판 설치는 이달 말이면 200여대(약 60%)가 설치 완료되며, 다음달 전 차량 완료 예정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전 차량에 대해 ‘LED 문자 안내 전광판’을 설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마을버스에 시정홍보를 실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