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어머니배구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한 ‘2012 한·일 어머니배구단 친선 국제교류대회’가 오는 25일 고양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교류대회는 배구경기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관광명소 등을 안내하는 등 방한 선수단에게 고양시의 아름다운 모습과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1997년부터 일본 후쿠오카시 선수단과 상호 도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16년간 계속해 온 어머니배구 국제교류대회는 스포츠 교류를 넘어 민간외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경찰서(서장 노혁우)와 일산경찰서(서장 손장목)는 최근 화정동 소재 샤브앤샐러드바에서 청소년계장 및 청소년계 직원, 고양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랑의 교실 팀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범죄 청소년 선도를 위한 ‘사랑의 교실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년사건 처리 시 재범방지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교실’을 연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늘어나는 범죄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1일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고양 역사평화공원 및 평화교육관 조성,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최 시장은 그동안 4회에 걸쳐 계류 및 부결됐던 ‘고양 역사평화공원 조성 조례안’을 제출하고 제정의지를 피력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칩방식 종량제 도입에 대해 “필요하다면 1년 이상 시범사업으로 탄력적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평화공원 조성에 대해 최 시장은 “국비와 도비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조속히 문제의 매듭을 풀기 위해 2013년 본예산에 평화공원과 평화교육관 건립을 위한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며 “고양시가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시의원들의 협조와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칩방식’ 종량제에 대해서는 “시민의 생활여건, 향후 운영관리의 편리성, 음식물 처리시설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가동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종량제를 선택한 것”이라며 “기존에 시범 실시한 RFID(전자태그)방식의 문제점과 효율성을 계속 파악해
무역회사 서버를 해킹해 계약금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고양 일산경찰서는 21일 미국 무역회사의 서버를 해킹해 이메일로 오가는 거래계약서와 송금확인서를 위조한 뒤 물품구매대금을 가로챈 나이지리아인 E(42)씨를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죄에 가담한 오모(5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K(40)씨 등 공범을 추적중이다. 조사결과 E씨 등 나이지리아인 3명은 회사 서버를 해킹, 수개월에 걸쳐 국내 A업체와 미국 B업체 간에 주고받은 이메일을 열람해 계약 방법 및 문서 양식을 복사했다. 이들은 B업체가 A업체에 지난 13일 물품대금으로 57만달러를 송금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B업체에 ‘입금계좌가 변경됐다’는 이메일을 보내 오씨 명의의 외환계좌로 대금을 송금하도록 했다. 이들은 이어 오씨에게 외화를 한화로 바꿔 인출해줄 것을 부탁, 15~16일 4차례에 걸쳐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은행 지점에서 3억1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미 거래가 이뤄진 업체끼리는 이메일로 계약서와 송금확인서만 주고받고 후에 대금을 송금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나이지리아에서 개인사업을 해 알게 된
고양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일자리 창출과 복지·교육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사진>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제173회 고양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3년도 고양시 예산안은 좋은 일자리 창출예산, 사람우선의 따뜻한 복지교육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역량지수’에서 시가 전국 161개 시·군 중 1위를 했다”며 “내년에도 시의 모든 사업과 행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결되도록 최우선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교육분야에는 일반회계의 31.3%인 총 4천11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며 “고양형 복지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복지나눔 1촌맺기’를 더욱 내실화하고, 만3세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로 무상급식의 범위 확대, 성폭력·가정폭력·학원폭력 방지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고양600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2013년에는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국제적 신한류문화예술도시’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며 “600년 기념사업은 신규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기존 사업 속에 시민의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는 창
“어머니 26년간 어디 계셨어요. 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20일 경찰의 도움으로 헤어진지 26년 만에 극적으로 어머니를 만난 박모(31·여)씨의 첫 마디에 생모인 전모(58)씨와 고양경찰서 헤어진 가족찾기 담당 김유희(37·여) 경사 모두 눈물을 흘렸다. 박씨는 호적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5~6세로 추정되던 나이에 남편과 헤어지게 된 생모의 친정 부모에게 맡겨졌다. 하지만 외할머니가 박씨를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부잣집’에 입양시킨 후 모녀는 26년간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김유희 경사는 사연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외할머니가 1979~1982년 사이 정부종합청사에서 일용직(환경미화원)으로 근무했다는 말에 힌트를 얻어 정부종합청사로부터 외할머니와 관련된 자료를 얻고자 했으나 자세한 자료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그러나 김 경사는 당시 함께 근무했었던 사람들을 어렵게 수소문한 끝에 개별 접촉해 외할머니가 고양시 화정동에 살았었고 오래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외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찾은 김 경사는 제적등본을 통해 친모의 전씨를 찾을 수 있었다. 오랜 세월 딸의 생사조차 알지 못
고양시 화중초등학교(교장 장백현) 합창부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교육청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합창부문 본선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실력을 뽐내는 8개 팀의 합창단이 참가했다. 화중초 합창단 어린이들은 1년여 동안 꾸준히 화음 및 발성과 안무를 연습해 온 결과 금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60명의 합창단은 무대에 올라 하나가 돼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화중초 합창부 어린이들은 “금상에 호명된 행복과 환희의 이 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의 실력을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양·일산경찰서가 날로 늘어가는 아동과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일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아동여성계와 청소년계로 분리해 현판식을 가졌다. 앞으로 아동여성계는 성폭력 성매매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등 전담관리, 가정폭력 관련 업무, 실종 아동 등 아동안전과 학대 관련한 업무를 맡고, 청소년계는 학교폭력과 소년범죄 등 청소년 업무에만 전념하게 된다. 노혁우 고양서장과 손장목 일산서장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발생 시 파장이 크고 치유가 어려운 만큼 사전에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성범죄자 전담경찰관을 두고, 성범죄자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누수탐사 전담반이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누수탐사 전담반은 전문기관에서 누수탐사 교육을 이수한 후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2개조로 편성돼 과거 발생한 누수원인과 노후관 현황, 관로의 부식 및 성질, 배수지별 유입·유출량 분석 등을 실시하며 누수탐사 관리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매월 2회에 걸쳐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복구한 결과, 전년도 유수율 대비 약 3%이상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약 21억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기업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시 사업소는 매년 발생되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교체 손실비용을 줄이고자 동파방지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달부터 수도요금고지서에 ‘겨울철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관리요령’ 홍보안내문을 붙여 배포하고 있으며, 지난 2년동안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 수용가 3천여 가구에는 직접 홍보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기로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내에 보온재 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
고양시는 멱절산 유적 발굴조사의 성과를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오는 27일 ‘고양 멱절산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토성의 성벽일부와 주거지 2기, 대형수혈유구 4기 등 20여기의 유구가 확인됐으며, 토성의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그 동안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멱절산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는 단초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플라스크형 저장수혈이 확인돼 경기북부지역 한성백제시기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됐다. 현장 공개는 멱절산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한성백제시기 타날문토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시는 유적의 보존을 위해 선착순 100명까지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며, 참석희망자는 시 문화예술과(wnsyd@korea.kr)로 참석인원 및 연락처를 선착순 제출·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