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차세대위원회는 오는 2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에서 고양시 청소년 및 지역주민과 함께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연다. 시 차세대위원회는 시와 시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 청소년정책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하는 활동 모임이다. 청소년, 지역주민과 교사, 학생 등 모두가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상반기 진행된 고양시차세대위원회 워크숍에서 논의된 ‘교사-학생 관계증진’으로 주제를 설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한 고양시차세위원회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교수, 교사, 학생, 학부모 토론자들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권일남 교수의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별 의견을 듣고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어 청소년 정책토론회에서 고양시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논의된 내용은 향후 시 담당부서에 정책 의견서로 제출하게 된다.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6일과 17일, 고양소방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분주한 손길로 훈훈한 열기를 뿜어냈다.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지회장 강성희)와 신풍농산㈜(대표이사 서방석), 고양선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일)은 이날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천500여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씻는 일에는 육군 9사단 포병연대 장병들이 대민 지원차원에서 힘을 모았고, 매년 행사 때마다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지회원들과 함께 웃으며 절인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포장까지 일사천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 박준 민주당 덕양갑 지역위원장, 이재준 경기도의원, 선주만 고양시의원, 박정구 고양시예총회장 등이 참석, 회원 및 장병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치를 버무리는 등 사랑과 정성을 함께 보탰다. 이틀에 걸쳐 정성껏 마련된 2천500여포기의 김치는 관내 소년소녀가정, 결손가정 및 차상위 계층 가정과 복지단체 등에 모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신풍농산㈜ 서방석 대표이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우며 그 손을 놓지 않는
고양시가 뉴타운·재개발 지역 가운데 조합 해산구역에 대해서도 그간 사용한 비용(매몰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뉴타운 사업 매몰비용의 정부 지원 법제화를 요구하는 서한문을 최성 시장(사진)명의로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등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와 공조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는 지난 13일 지자체의 매몰비용 지원 대상을 뉴타운·재개발 지역 가운데 추진위 해산 구역에서 조합 해산구역으로 확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서는 매몰비용 지원 주체를 국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지자체는 법률 개정 전보다 더 많은 재정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고양시는 개정안이 적용되면 시가 부담해야 할 매몰비용이 애초 10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고양지역 뉴타운 또는 재개발 사업은 모두 20곳(추진위원회 구성 6곳, 조합 설립 10곳, 미추진 4곳)에 이른다. 고양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
고양시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 1월부터 재정효율화·세수확충·공유재산 매각·계약심사 등 각 분야별로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매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 중 영업·업무시설부지(S3)에 대한 공급계약(672억원)을 현대자동차㈜와 체결하면서 킨텍스 건립 출자금 납부 및 지방채 발행에 따른 원금과 이자 상환에 따른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 하지만 2013년부터 향후 3~4년간 약 400억원의 원금 및 이자 상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각이 성사돼야만 할 형편으로, 어려울 경우 많은 재정압박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 국제금융위기·국내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 등 악화된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의 지구단위계획을 수요자 중심으로 변경 고시했으며, 변경된 내용에 따라 1단계 업무시설(C2)과 2단계 복합시설(C1)부지를 22일까지 공개 경쟁입찰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최대한의 매각 성사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매각
고양시는 참여자치제도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자치헌장을 제정키로 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자치헌정제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치헌장은 자치단체의 운영체계에 관한 원리와 기본을 담은 사회적 규약으로 일부지자체에서 도민 또는 구민 헌장의 형태로 간략하게 제정돼 있다. 자치헌장제정위원회는 자치전문가, 시의원, 법률전문가 및 시정주민참여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초안부터 공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향후 자치헌장제정위원회는 시민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과 호응하고 소통하는 자치헌장을 마련,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활발한 환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자치헌장제정위원회 1차 회의에서 류희동 일산서구 주민자치위원장 협회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류희동 위원은 “자치헌장은 앞으로 고양시 자치의 중요한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초조사, 자치 헌장초안 작성, 의견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자치 헌장 안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해외동포의 헤어진 가족을 찾아준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 일산경찰서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현주 경사는 최근 대학시절 전공했던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재일동포의 가족찾기에 큰 힘을 보탰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동포 김모(63·Teru Fukui)씨는 1997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한국에 사는 친척들과의 연락이 단절돼 그동안 친인척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오던 중 일산경찰서 민원실을 방문, 도움을 요청했다. 정 경사는 민원실에 들어왔으나 막상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 당황하고 있던 김씨에게서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뒤, 신청서를 일본어로 작성토록 도와주는 등 언어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해줬다. 이후 6일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8일 김천에 거주하는 친척을 찾는데 성공했고, 서로 ‘꼭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김씨는 “가족을 찾는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 경사의 친절하고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큰 불편없이 찾을 수 있었다”며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내 조국 대한민국 경찰
고양시가 전국 일자리창출 1위 도시로 우뚝 섰다. 고양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째 실시된 이 평가에서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 경쟁력 지수 8위에 올랐으며, 올해 첫 실시한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신규창업과 창업의 안정성 그리고 대안적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지난 2011년 4월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경제국에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2012년 8월 기준) 여성·노인·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등 3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전국 최초로 ‘고양일자리소식지’를 발간했다. 시는 또 오는 2015년까지 60개의 사회적기업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 토요창의학교’가 15일 오후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 지역사회기관) 특별상에 선정됐다. 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후학교를 효과적으로 운영한 교사,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지역사회기관 등에게 주는 상으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양 토요창의학’는 전국공공문화예술기관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고양 토요창의학교는 올해부터 시행된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고양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토요프로그램으로,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매주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야외체험공간, 국내 유명인이 강사로 나서는 명사특강 등으로 구성돼 2만8천여명의 학생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양 토요창의학교는 현장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방문하는 등 교육과학기술부가 나서 각 교육청에 벤치마킹 사례로 권장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고양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사회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
고양시는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지원대상은 소년소녀가정과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아동,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아동, 한부모가족 아동,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아동이다.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학기 중 중식이 나오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물론 방학기간 중에는 1인1식 4천500원의 지드림(G-Dream)급식카드로 아동급식 협력 음식점(532개소)에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여름방학 중 지원을 받은 아동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시 아동청소년과 담당자는 “결식우려 아동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발굴해 방학 중 굶는 아동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2년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사업 예산으로 44억원을 투입해, 지난 여름방학 중 5천892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