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내 한빛 여경회 소속 여경들과 기동타격대 전·의경들이 추석을 앞두고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열린 청소년 쉼터’를 방문,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입소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도 했다. 특히 대화를 통해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쉼터에 입소했다”고 털어놓은 김모(14)양이 “경찰관이 되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말하자, 여성청소년계 김민정 경장이 나서 여경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며 지속적으로 멘토가 돼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윤기선 쉼터 원장은 “아이들의 롤모델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 진로 지도까지 해주니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혁우 서장은 “노인이나 아동 시설은 명절이면 기업체 등에서 위문품이 답지하고 있으나 청소년 쉼터는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소홀한 관계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 일제 점검을 실시해 1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3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고 6개 업소는 시정 명령, 1개소는 고발 조치했다. 이번 일제 점검은 제사음식, 선물용 식품 제조업소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식품 유통·판매 업소, 귀성객 이용이 예상되는 식품접객업소 등 189개소에 대해 지난 10~18일 시청, 구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4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소 2개소와 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식품판매업소(대형마트) 3개소, 식품의 위생적 취급상태 불량 등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5개소 총 10개소를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했다. 또한 제조 및 유통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관내 제조가공업소에서 13개 제품과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일반가공식품, 근채류, 일반음식점의 조리음식 등 122개 제품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추석을 앞둔 25일 저소득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을 돕고자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8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손장목 경찰서장은 이날 고령자, 유아양육자, 생계곤란자, 지병이 있는 자 등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선별해 가가호호 방문, 고충해소를 위한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위문품을 전달 받은 탈북자 김모씨는 “늘 안부전화하며 챙겨주시고 때마다 이렇게 친히 방문해 선물까지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가끔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도 있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 속에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손 서장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고향에 계신 가족들이 더욱 생각날 텐데 늘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안선엽 교육장은 24일 사회복지시설 두 곳을 방문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안 교육장은 이날 방문한 곳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생활하는 ‘사랑의 동산’과 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소그룹의 가정 형태로 생활하고 있는 ‘햇살고운 집’ 등이다. 안 교육장은 이날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을 응원한 후 원장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 교육장은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 대해 특별한 시기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나눔 문화가 확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줄 것”을 교육가족 모두에게 당부했다.
끈질긴 설득으로 4층 건물 옥상에서 2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던 20대 여성을 구해낸 경찰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 김재호(56)·김경민(52) 경위, 김신실(27·여) 순경은 지난 16일 빌라 옥상 난간에서 여성이 자살하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살기도자 김모(23·여)씨는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불러오지 않으면 뛰어 내리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옥상으로 진입해 자살하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며 설득했으나, 김씨는 소방관 및 경찰관의 접근을 거부했다. 김씨의 언니를 통해 어머니가 급히 현장으로 와 줄 것을 요청한 경찰은 어머니가 현장까지 도착하기 전까지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며 안정을 찾도록 했다. 경찰은 주취 및 이틀간의 단식 상태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김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하려는 찰나 신속하게 붙잡아 끌어올리며 김씨의 생명을 구해냈다.
고양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그리고 성묘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연휴동안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월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교통, 물가관리, 재난재해, 비상응급의료체계, 쓰레기 수거대책 등 모두 6개 분야에 걸친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연휴기간 전까지 역과 터미널 등 시 전역에 걸쳐 국토 대 청결운동을 전개, 귀성객을 맞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28일까지 특별 점검반을 투입해 대형 할인마트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원산지 변경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이어 신속한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한 특별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를 집중수거하고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쓰레기 감량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연휴기간 의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덕양·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 명지병원, 국군고양병원 등과 진료체계를 유지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연휴기간동안 6개반
고양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2012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오는 10월3일부터 4일간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사장 정안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130여개 중소기업과 생산자 단체들이 신제품을 비롯한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상품대전은 고양시 브랜드상품관, 농특산품관, 기업상품관, 사랑나눔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관광상품관에서는 문구류, 액세서리, 의류 등 참신한 디자인 제품을, 농특산품관에는 고양시 로컬푸드 브랜드인 행주치마 농산물과 행주한우 등 다양한 농산물과 전통장류 등 가공품을 전시한다. 기업상품관은 가공제품과 공산품을 전시하며, 사랑나눔관에서는 고양시여성인력창업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인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이 참가, 신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류·공산품 할인행사 및 이벤트, 과학로봇,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주치마 농산물·행주한우 파격할인 판매와 우수중소기업 제품 최대 50% 할인 판매 행사도 열린다. 정종현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활성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가 최근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관련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조창래 소방서장과 노혁우 경찰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생명존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소방서는 경호경비 및 집회 시 응급구호·구급차량 지원 및 경찰공무원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고양경찰서는 폭력환자 연계 대응 및 화재현장에서의 화재원인조사·화재감식 등 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유지하게 됐다. 양 기관 관계자는 “좀 더 긴밀하고 체계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고양시민의 안전과 귀중한 생명을 보호 하고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2천624곳(25.5%)에서 2천630건에 달하는 개인과외교습자의 학원법 위반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개인과외교습자 학원법 위반 처리현황’에 따르면 2008년 211건, 2009년 742건, 2010년 527건, 2011년 687건, 올 6월까지 457건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도내에서 572건(21.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05건(15.4%), 인천 260건(9.9%) 등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미신고가 1천669건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공부방을 개인과외교습자로 포함시켜 교습시간 제한, 교습비 기준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