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끈끈이트랩을 설치하는 친환경 방제 방법을 사용한 결과 수목에 발생하는 병해충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구에 따르면 꽃매미는 기주식물인 가중나무와 자작나무에서 주로 번식하는 해충으로 포도나무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며, 광릉긴나무좀이 참나무에 들어가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차단시켜 참나무 시들음 병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에 걸쳐 농약을 살포해야만 방제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구는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초에 가중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 2천500주에 끈끈이트랩을 설치한 후 가중나무와 자작나무에는 기름종이에 접착제를 발라 꽃매미가 나무줄기를 기어오르면서 끈끈이트랩에 달라붙도록 했다. 이어 참나무에는 나무껍질 속에서 부화돼 나오는 광릉긴나무좀이 달라붙도록 필름형 비닐로 된 끈끈이트랩을 설치했다. 이처럼 끈끈이트랩을 설치한 이후 가중나무 등에서 성충으로 자란 꽃매미 개체수는 예년에 비해 70% 이상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참나무에도 아직까지 시들음병 피해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끈끈이트랩 설치로 농약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된 만큼 가급적 농약 살포를 지양하는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회 고양컵 중등부(U-15)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고양시내 5개 경기장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 4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조 추첨을 통해 4개 그룹(어울림·대화·중산·충장)으로 나뉜 리그전의 대진을 확정했으며, 최종 우승은 리그전을 통과한 본선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가리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사이타마현 후카야FC 및 사이타마FC 중등부 선수들도 참가해 아시아 축구 라이벌로서의 양국 대결도 볼만하다. 경기장은 대회 주경기장인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을 비롯한 대화레포츠공원 축구장, 중산구장, 충장구장 등 4곳이며 결승전은 천연잔디구장인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미니 한일전으로 고양시 능곡중학교와 일본 사이타마현 후카야FC 중등부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임산부에게 공연·영화·도서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태교 문화바우처(문화복지카드)를 도입해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여건 때문에 문화예술을 누리지 못하는 임산부들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료 및 음반, 도서구입비를 지원토록 했다. 김 의원은 “임신 중 태중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혜롭고 밝은 마음으로 태교를 할 수 있도록 태교바우처제도 도입 등 임산부와 태어의 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도시형 작은 보건소인 ‘고양시민건강센터’를 관할 구별로 개소해 만성 성인병예방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24일), 일산서구 가좌동(27일), 일산동구 중산동(30일)에 각각 ‘고양시민건강센터’를 설치해 주민들 건강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시민건강센터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 및 등록관리 △건강검진 결과지 활용 상담 △건강 맞춤형 운동교실 △건강체험관 운영 등 도시형의 새로운 시민건강지킴이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요일별 오후 2~6시까지 금연상담 및 등록(월), 찾아가는 이동진료(화), 행복한마음 만들기(수), 임산부 등록관리(목), 치매조기검진사업(금) 등 특색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별도 시행된다. 또한 각 센터에는 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운동사 1명이 각각 배치되며, 관내 병·의원 등에서 의료자원봉사단이 협력·참여하는‘의료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ldqu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현장중심 민원행정 제도인 ‘현장민원담당제’가 시행 1년 만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3일 발대식을 갖고 첫 시행에 들어간 ‘현장민원담당제’는 6월말 현재까지 현장순찰활동 2천394건, 민원제보 2천394건, 콜센터민원 10건 등 모두 4천941건의 생활 속 주민불편사항을 찾아내거나 접수했다. 이는 모두가 민생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사항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온 것으로, 이 중 3천762건을 완료했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2천300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했다. 현장민원담당제를 통해 훈훈한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올 3월초 독립운동사의 거목 ‘희산 김승학 선생’의 후손들이 원신동 주민센터를 찾아 30여년 동안 골프장 한가운데에서 외롭게 있었던 선생의 묘지를 개장하겠다며 찾아 왔다. 관리가 어려워 어디든 이전을 하려 했던 후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원신동 현장민원담당자와 직원들은 후손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승학 선생의 묘는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국가보훈처와의 협의를 통해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또한 행신 2동에서
“뮤지컬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인생의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윤호석)가 전국 최초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청소년 가출 등의 청소년 문제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두 차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꿈꾸는 별들의 뮤지컬 학교(이하 뮤지컬 학교)’라는 이름으로, 만13세부터 19세로 구성된 보호관찰소 청소년 약 20명(18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공연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뮤지컬 기본훈련과 함께 주요 뮤지컬 대표곡을 배워 최종적으로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인 ‘푸른 청소년문화제’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나눔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보호관찰소는 지역 내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해 교육대상 선정 및 관리를 지원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고양지역협의회가 교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는 지난 19일 제170회 정례회 폐회 후 본회의장에서 지난 2년 동안 의회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한 제6대 전반기 의장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제6대 전반기 김필례 의장과 이상운 부의장에 이어 한상환 의회운영위원장, 김경희 기획행정위원장, 선주만 환경경제위원장, 김영복 건설교통위원장, 임형성 문화복지위원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시의회는 제6대 전반기 의장단이 재임 동안 감동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시와 의회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기에 공로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이 제6대 후반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박윤희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6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오신 김필례 전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전반기 의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교통약자인 중증장애인에게 관내에서 이용하는 택시요금의 50%를 할인하는 교통편의 시책을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할인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1·2급장애인)이 택시콜을 관내에서 이용하는 경우 콜비 전액과 이용요금의 50%를 시에서 보조하는 제도이다. 이용자는 고양시 택시콜을 이용하고 관내를 이동해야 하며 관내 거주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등을 갖고 택시에 비치된 ‘장애인 승차 할인카드’를 작성, 복지카드와 함께 제출해 할인받으면 된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 이용과 이동에 불편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택시요금 할인제도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편의를 제공하는 이 제도가 장애인에 대한 교통복지를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가 세계 각지 한인회와 활발히 교류를 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재외동포 2세 청소년 15명이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고양시와 몽고메리한인회(회장 김향진)간 상호협력을 위한 MOU체결 이후 몽고메리카운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오던 모국방문을 고양시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몽고메리카운티 청소년들은 고양시청과 주요시설 견학뿐만 아니라 고양국제고를 방문, ‘공정무역’에 관해 토론회를 진행했고, 독도사랑회 자원봉사 청소년들과의 독도홍보관 견학 및 독도문제 자유토론, 시티투어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몽고메리 재외동포 2세 모국방문 유치를 시작으로 앞으로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2세들의 모국 방문을 유치해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몽고메리카운티 모국방문단은 강화도 해병대 캠프 참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견학 등 모든 일정을 마친뒤 다음달 1일 귀국한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5기 출범이후 세계 5대양 6대주에서 경제, 문화, 교육 등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공무원을 사칭해 수도요금을 대납해주겠다며 돈을 받아간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성사ㆍ토당ㆍ주교동에서 3건의 피해 문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피해액은 모두 9만8천630원이다. 상하수도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직원이 직접 요금을 징수하는 경우는 없다”며 “고지서에 사기 주의 안내문을 덧붙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