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환승관광은 인천공항에서 원하는 관광객에게 4시간 동안 행주산성, 문화의 거리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승관광은 7~10월 매주 화~토요일에 이뤄지고 하루 관광버스 1대가 투입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관광에 필요한 경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부담한다.시 관광개발과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비행기를 갈아타려 공항에서 5~6시간 머무는 틈새시장을 노려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지옥용(사진) 주무관이 법제처에서 실시한 국민 불편 법령개선을 위한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옥용 주무관이 공모한 아이디어는 ‘장애인전용 주차장에 임산부허용’으로, 배부른 임산부가 넓고 주차하기 편한 장애인전용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일반주차장에서 힘겹게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임산부가 장애인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착안했다. 지 주무관은 이를 위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익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검토한 결과, 장애인 전용주차장은 오로지 장애인만 사용할 수 있고 임산부는 이용할 수 없게 돼있어 국민 불편 법령개선을 위한 국민아이디어공모제에 공모하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법이 개정돼 장애인 전용주차장에 임산부의 주차가 허용되면 장애인주차장 명칭도 ‘장애인·임산부 전용주차장’으로 변경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최우수상 시상식은 오는 9일 법제처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상장과 상금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지 주무관은 특전으로 법제처 국민법제관으로 위촉되며 ‘법제처 국민법제관 자료집’등에 수록될 예정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이 관내 교육행정 공무원을 상대로 지난 4일 관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내 고장 바로알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관내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무자 40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유적지를 견학,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더불어 미래지향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행정실무자들은 “행주산성, 서오릉, 공양왕릉, 고양향교 및 밤가시초가집 등 고양지역 내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보고 문화유적지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공직자들의 애향심 고취와 더불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이러한 역사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기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기능직공무원들과 학교회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내 고장 바로알기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능곡 재정비촉진지구 내 능곡7구역의 건축물의 건축·토지 형질변경 등의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토당동 855번지 일대 능곡 7구역은 그 동안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고 주민들 간의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시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의견우편 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개표 결과 주민의 48.3%가 정비사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도출됨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 또는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능곡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나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전까지 주민들의 행위 제한에 따른 불편을 호소해 총괄계획가(전문가) 회의를 통해 기반시설이 저촉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행위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능곡7구역의 행위제한이 해제되면 개별법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이 가능해 그 동안 정비구역 지정으로 주민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규제에서 자유로워져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어린이집 5세 누리과정 담당교사에 대한 연수가 이달부터 의무화된다고 5일 밝혔다. 연수는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과 같은 수준 높은 보육·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5세 누리과정의 성공적 안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국보육진흥원과 중앙보육정보센터에서 진행한다. 연수과정은 누리과정 총론, 사회관계, 예술경험, 의사소통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총15시간의 집합연수와 30시간의 사이버 교육을 통해 담당교사의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지난 6월까지는 과정 미이수자가 일정 기간 내 이수할 것을 조건으로 담당교사 처우개선비와 운영비를 지급했으나, 7월부터는 반드시 연수를 이수하도록 관련 규정이 정비됨에 따라 처우개선비 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는 연수 이후에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소방서는 지난 3일 ‘2012년 상반기 북부권역 소방전술 경연대회’에 현장활동 대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전술훈련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경연은 전술능력 숙달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만들기 위해 평소 충실하게 훈련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평가대상은 고가차 조작능력, 심폐소생술, 지하층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4인조법으로 구성됐으며, 고양·일산·파주·포천·동두천소방서 5팀이 참여해 소방 전술의 정확성, 안정성, 숙지도, 신속성 등을 평가했다. 한편 권역별로 예선대회를 거쳐 1위 팀으로 선발된 5개관서가 10일 본선대회를 소방학교에서 치르게 된다.
고양시는 4~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12’에 참여해 국제적인 컨벤션 최적도시로서 고양시를 홍보한다. 시는 경기관광공사 부스 내 킨텍스(KINTEX)와 공동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 320여명을 포함한 전시컨벤션 관계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국제회의 유치 활동 및 킨텍스 지원시설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킨텍스 제2전시장의 개장으로 국내 최대·최고의 전시컨벤션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전시컨벤션산업 도시로 성장한 고양시는 이러한 전시 인프라를 활성화 이를 통한 고양시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 등 문화·예술 인프라와 원더스·오리온스를 비롯한 스포츠 환경,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쇼핑과 연계한 도시마케팅 실시가 전시컨벤션산업을 통해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마이스(MICE) 전문전시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국제적 전시컨벤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고양시가 ‘고양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한인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러시아는 물론 인근 중앙아시아까지 해외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성 시장은 “세계 각지 한인회와 고양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히 교류 협력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한인회와 학술, 문화, 의료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 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은 “고양시가 문화예술, 신한류관광, 전시컨벤션산업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느껴진다”며 “고양시와 모스크바한인회간에 많은 부분에서의 교류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미국·유럽·일본·남미 등 해외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들로 구축한 고양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를 통해 한인 2세의 모국방문,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색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2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이모(41)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발견 당시 객실 바닥에 엎드려 있었으며 구토한 흔적 외에 특이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모텔 종업원은 경찰에서 “투숙객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30분께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납치의심 차량번호를 정확하게 신고한 초등학생들이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6시20분께 덕양구 화정동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13)양은 한 음식점 앞에서 30대 남성 2명이 10대 후반의 여자를 강제로 태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김양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김양이 불러준 차량번호를 추적해 1시간여 만에 용의자의 소재를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모(16)양이 가족 주민등록등본을 이용해 몰래 휴대폰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이를 뒤늦게 확인, 큰아버지와 삼촌에 의해 강제로 차량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이처럼 정확한 신고전화 한통이 실제로 발생한 강력 사건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어린 초등학생이 긴박한 순간에도 차량번호를 정확히 보고 신고한 점을 높이 사 표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