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가 장·단기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 방향(본보 7월 5일 20면 보도)을 제시한 가운데 동 단위까지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확보하는 등의 향후 정책 수립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산업 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에 대해 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시는 산업과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동 단위까지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확보하여 향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체 조사를 통해 고용실태와 인력 수급에 대한 사항, 고양시의 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 등을 조사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동시에 실시되는 미취업자 1천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현재의 구직 상황, 원하는 직장 그리고 구직 시 애로사항 등 구직과 관련된 전반적 실태를 파악하고 구직자의 응답 결과를 사업체의 응답결과와 비교해 구직자는 직장을 잡지 못하고, 사업체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상황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식 통계상 고양시의 경우 실업률은 2.8%로 전국(3.4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맞춤형 좋은 일자리창출 종합 계획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장·단기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제시한 이번 계획은 단기비전으로 2014년까지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의 공공일자리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취업애로계층 일자리사업, 지역특화 전략산업 등 정부부문의 일자리 6만2천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취업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 맞춤형 직업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한다. 시는 특히 여성, 노인, 장애인, 청년 등 계층별로 특화된 취·창업 대책에 중점을 두며 장기비전으로 오는 2020년까지 ‘일자리가 풍부한 창조적 스마트 도시’ 건설로 8만3천개의 일자리를 조성한다. 이어 정보의 확충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계 및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경력단절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맞춤형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1인 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 강화 및 지속적인 공공 일자리를 추진한다. 또한 화훼, 전시컨벤션, 방송영상, 문화관광산업을 시 전략산업으로 육성, 자족 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장항동 인쇄 출판 단지, 덕이동 패션 아울렛, 가구단지 활성화를 통한
최고 1천여%까지 이자를 올려 받는 수법으로 불법 대부행위를 해온 업자들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고양경찰서는 3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서민생활 위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법정이자(연 44%)를 초과해 받는 등 불법 대부업을 해온 혐의(대부업등의등록및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강모(29) 씨 등 1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2009년 5월부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박모(50) 씨 등 247명에게 100만~500만원씩 7억여원을 대출한 뒤 연 130~998%의 이자를 받고 제때 이자를 갚지 않으면 찾아가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모(43) 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지난 3월 11일 광고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이모(54·여) 씨에게 하루 8만원씩 60일간 갚는 조건으로 400만원을 빌려주는 등 모두 25명에게 9천여만원을 빌려주고 연 225.7%의 이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엄모(35) 씨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박모(26·여) 씨 등 30명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10%의 중개수수료를 받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고양시는 ‘백석동~화전동간 도로’와 ‘풍동~백마역간 도로’의 설계 경제성 검토(설계VE)를 실시, 총 50개 항목에서 약 41억 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간 도로 및 교통 분야 VE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설계 경제성 검토용역을 실시하고 현장조사와 기술적 대안의 생산 및 분석 과정을 거쳐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기능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설계의 경제성은 물론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ㆍ대안별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최근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예산절감, 기능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VE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향후 유사 공공사업의 비용절감 및 기능향상을 위한 업무연찬 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시설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이마트 탄현점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터보냉동기 점검작업을 하던 박모(58) 씨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3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4시2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이마트 탄현점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인부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기술관리팀 직원 이모(29) 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현장에서 가스냄새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으며, 2명은 냉동기 옆에서 나머지 2명은 출입문 근처에서 발견됐다. 박 씨 등은 이날 자정부터 터보냉동기에서 이상소음이 발생하는 원인을 점검하던 중이었으며, 사고가 난 240㎡ 규모의 기계실에는 가정용 냉장고 10배 크기의 터보냉동기와 보일러 등이 설치돼 있고 터보냉동기는 매장 난방에 사용된 것이다. 하지만 사고원인을 두고 소방 측이 경찰과 다소 다른 원인에 주목하면서 경찰이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소방은 조금만 마셔도 치명적인 냉매가스에 포함된 염소가스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은 냉매가스가 바닥부터 쌓여 산소를 밀어내면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저산소증은 이들이 240㎡
고양시 소재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9일부터 7월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명지병원을 비롯 경기도 소재 10개 병원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은 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의료진 및 행정 실무자 등 모두 7명이 참가했으며 설명회에는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 및 블라디보스토크 시 관계자, 현지 의료인 및 의료기관 관계자,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현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명지병원 대표단은 기자회견과 설명회를 통해 명지병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총체적인 의료서비스 체계와 심혈관센터 및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설명회 후에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진 의료상담 시간에는 심혈관센터 조윤형 교수와 뇌혈관센터 권배주 교수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고양시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난 25일 수원 하이텍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10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 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정보화능력 신장 및 우수한 장애학생 육성,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되는 경기이다. 이날 대회에서 이용훈(신능초)이 초등 워드프로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임재형(한뫼초)이 초등부 워드프로세서에서 장려를, 이영주(화수중)와 권혁범(고양송산중)이 각각 중등부 파워포인트 장려를, 박윤수(일산동고)가 고등부 데이터처리 우수를, 이한울(안곡고)이 고등부 데이터처리 장려를 각각 받는 등 전체 특수학급 수상자의 1/3 가량을 차지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극복하고 이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정신과 그들이 품은 큰 꿈은 교육현장에서 또 하나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어려움과 장애에 굴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은 비장애인에게도 감동과 도전정신을 갖게 해줄 것이다”라고 칭찬, 장애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국을 무대로 수십여대의 승합차를 훔친 2개 절도 조직과 이들이 훔친 차량을 동남아시아에 밀수출한 1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고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장물취득 혐의로 전모(60) 씨와 서모(47)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김모(39) 씨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다른 김모(50)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허모(54) 씨 등 8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전 씨 등 4명은 지난해 10월 28일 새벽 서울 송파구 마천동 주택가에서 승합차 1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47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절도조직 김모(51) 씨 등 4명은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최근 1년 동안 32대의 스타렉스 승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출업자 서 씨 등 5명은 절도조직에게 1대당 400만~500만원을 주고 차량을 매입해 유령 무역회사 명의로 라오스에 있는 공범 박모(60) 씨 등에게 대당 1천300만~1천800만원을 받고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범들은 경보음이 울리지 않도록 유리창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장에서 복제한 자동차
최성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고양시가 시정운영에 대한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시민들의 평가가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성 시장이 시정 전반에 걸쳐 일을 잘 하는지 질문한 결과, ‘잘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는 52.8%로, ‘잘 못한다’는 응답 18.8%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긍정평가로 ‘매우 잘하고 있다’ 3.6%, ‘잘하고 있는 편이다’ 49.2%이며 부정평가로 ‘잘 못하는 편이다’ 17.0%, ‘매우 잘 못하고 있다’ 1.8%, ‘모름/무응답’은 28.4%였다. 이에 대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분석 실장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의 지지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결과”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의 경우 젊은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많이 교체가 되어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최성 시장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시정운영에 대해 고양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시·도지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47.7%, 부정평가가 40.0%로 나타났던 바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으로 김종률(58·사진) 전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기획예산과장이 부임했다. 김종률 경영지원국장은 1972년 7월 1일 의정부교육청 관리과 근무를 시작으로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경기도호국교육원 서무과장,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시설행정담당, 기획예산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시설과에 근무하면서 시설평준화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교육여건개선사업 등의 업무 추진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경기북부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김종률 신임 경영지원국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의 자율, 소통, 나눔의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간 소통은 물론 학교 현장의 지원기능 강화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선진고양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