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사슴농장에서 살처분 도중 달아난 엘크사슴 1마리가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 인근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변도로에서의 사고가 우려된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한 사슴농장에서 68마리의 사슴의 살처분 진행 중 엘크 2마리와 꽃사슴 1마리가 2미터 높이 우리를 넘어 탈출, 엽사와 경찰 등 10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수색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농장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달아난 엘크 1마리와 꽃사슴 1마리, 주인없는 꽃사슴 3마리 등 5마리의 사슴을 사살했지만 이날 오후 5시까지 달아난 엘크 1마리는 찾지 못했다. 한편 사슴은 야행성으로 빛이 강하면 물체를 잘 구분하지 못해 도로로 뛰어들 경우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오전 8시20분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한 야산에서 2발의 총알을 맞고 달아나던 꽃사슴 1마리가 고양IC 인근에서 승합차에 치어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외각순환도로를 관리하는 서울고속도로는 통일로 IC~고양~일산 구간 전광판에 ‘엘크사슴 출현주의’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시쯤
고양경찰서는 20일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물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J(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음란물을 촬영한 K(37)씨 등 직원 3명과 또 다른 K(41)씨 등 출연배우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직접 제작한 음란물을 유료 회원들에게 유포, 3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J씨 등은 일반회원에게는 특정 신체 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편집한 음란물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유료 결제 10회 이상 정회원에게만 원본을 볼 수 있도록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또 시간당 10여만원의 출연료를 주고 가정주부 등 일반 회원을 상대로 배우를 모집해 실제 성행위 장면이 담긴 음란물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신·변종 퇴폐업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향후 퇴폐업소 근절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일산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일산신도시 일대 퇴폐업소 9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일명 ‘키스방’ 운영자 Y(37)씨 등 32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부터 일산신도시에서 키스방과 전화방 등을 운영하면서 신·변종 퇴폐업소를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고, 종업원을 고용해 연락처와 여성 사진 등이 담긴 전단을 주차된 차량과 노상 등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9일 신·변종 퇴폐업소에 대한 홍보간판과 전단지를 청소년유해 매체물로 결정해 발효했으며, 이에 따라 일산경찰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해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그동안 단속 근거가 없어 신·변종 퇴폐업소들이 기승을 부렸지만 법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회원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에관한처벌위반)로 L(37)씨 등 업주와 종업원 11명을 불구속 입
최성 고양시장이 전 직원에게 생중계된 간부회의를 통해 성희롱,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파면·해임 등 공직에서 배제하는 징계를 적용하는 내용의 ‘공무원 중점 행동강령 지침’을 발표, 향후 비위행위자는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밝혔다. 고양시가 20일 발표한 지침의 주요내용으로는 성희롱·성추행 등 금지, 금품 등 수수행위 금지, 부당이득 및 알선·청탁 금지, 경조사 통지 및 경조 금품 수수 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속칭 러브 샷, 블루스 등을 강요하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돼 있으며 특히 금품수수 행위는 일절 금지하고 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한 인사들에 대한 식사제공의 경우에도 3만원 이내에서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알선·청탁 행위에 대해서도 엄벌할 방침이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사 청탁 등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경조사를 명분으로 한 편법적 금품제공을 제한하기 위해 경조 금품 상한액을 5만원으로 제한했다. 최 시장은 이에 앞서 간부회의석상에서 “수차례 청렴한 공직자 자세을 당부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결과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19일 5층 대강당에서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교 동국대학교 총장과 김법완 보건산업진흥원장, 조병석 고양시 부시장과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 센터는 의료현장의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발굴·평가·연구해 제품개발로 연결하는 One-stop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비 100억, 고양시 지원금 15억 등 총 140억원의 사업비로 5년간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이루고 고양시-센터-산업체 간 공동 R&D 기획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조병석 고양시 부시장은 이날 “본 센터는 고양시와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기기 산업의 구심점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구제역 방역일기 동영상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 시민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근무하다 과로로 쓰러진 공무원, 군인, 경찰, 사회단체 회원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소, 돼지 등이 이유도 모른 채 살 처분 현장으로 끌러가는 가축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한 폭설로 인해 새벽부터 공무원들이 담당 동에 출장,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열심히 눈을 치우는 장면도 스케치로 담겨 있으며, 연말연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나르는 모습 등도 함께 담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양시는 구제역 확산방지 작업과정 등을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참고자료로 삶기 위해 백서와 영상으로 기록, 영구 보관할 계획이며 이번에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은 그동안 촬영한 영상을 일부 편집하여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영상을 본 시민들은 “구제역이 빨리 마무리되어 불쌍하게 죽어가는 가축들의 모습을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구제역이 퇴치되기를 기원했다. 또 “혹한의 추위 속에 구제역 방역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모습이 가슴을 뭉클
최 시장은 질의를 통해 60여 개에 달하는 불법기피시설에 대해 행정대집행과 관련한 영장이 교부된 사실을 보고 받았는지 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모르쇠 전략’이라면 그 이유를 말해 줄 것과 고양시의 조치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서울시의 해명이나 불만사항을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오는 2월6일까지 자진 철거를 하지 않을 때에는 행정대집행을 곧바로 실시할 계획이며, 행정대집행 이행 시 서울시에 ‘쓰레기 대란’과 ‘환경대란’이 올 것이라는 경고를 철저히 무시하는 배짱은 어디에 근거한 것이며 언제까지 원상회복 조치를 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특히 수십 년 동안 심각한 환경 피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가져온 고양시 관내 서울시 기피시설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 관내 서울시 불법기피시설의 완전철거 ▲ 서울시 기피시설 수준의 현대화, 지하화, 공원화 ▲ 인근 피해지역에 대한 공공기반시설 및 문화 복지 대책 마련 ▲ 용역보고서 결과에 나타난 수조 원에 달하는 주민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 차원의 대책 등 4가지 근본해법에 대한 오 시장의 견해를 밝혀줄 것을 공개 촉구했다.
고양시가 한류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전폭적인 제작지원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드림하이 홍보와 시청률 제고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 시 드림하이 내용을 소개하고, 6만부의 고양소식지에 드림하이 내용을 실고 드림하이 포스터 300부를 구청과 동 주민 센터에 나눠 줬다. 시는 지난해 9월 초 공동제작사인 홀림, CJ미디어와 ‘드림하이’ 제작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11월 초부터 고양시 사리현동의 기린예고 세트장과 풍동 애니골, 호수공원 등 고양시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해 왔다. 또 12월 27일에는 킨텍스 5A홀에서 해외 관광객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드림하이’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어 올 1월 초부터는 드라마를 통해 방영된 장소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주요 촬영지에 스토리보드 등 홍보물 설치와 팬미팅 행사 개최, 여행사를 통한 종합 관광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해 고양의 주요명소가 새로운 한류관광지로 부각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드림하이’는 방송 3회 만에 전주보다 시청률이 2% 오른 1
고양시는 17일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문제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각계가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 국회의원, 피해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게 되며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출범할 예정이다. 범시민대책위는 앞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기피시설문제를 공론화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책위 구성과 함께 시는 24일 오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서울시에 기피시설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도 열 계획이다. 시 전략개발담당관실 담당자는 “주민대책위가 장사시설과 환경시설 둘로 쪼개져 있어 그동안 효율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범시민대책위는 두 개의 주민대책위를 일원화하고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사회단체, 전문가도 참여시켜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1일 서울시와 서울시 11개 구청의 불법 시설물 61건에 대해 2월6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기피시설 문제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서울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필요한 시설의 경우 허가를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