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소령이 10대 여자 청소년을 성매매하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일산동부경찰서와 육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모처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35) 소령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소령은 이달 수차례에 걸쳐 10대 청소년인 B양에게 수십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에게 ‘(지속적인 만남을 거부할 거면) 돈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소령은 B양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게 됐으며 B양이 털어놓은 애기를 들은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군 당국은 A 소령의 신병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헌병대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우수과제 선정보고회를 열고 규제개혁 공모를 거쳐 채택된 7건의 과제가 중앙부처 제도 개선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50일간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복지, 일상생활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규제개혁 과제 공모를 진행, 그 결과 총 16건의 과제를 접수해 단순 건의사항이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제외하고,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우수과제 대부분이 중앙부처 차원의 법령 개정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만큼 과제의 채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시균형개발과 송종관 주무관이 제안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건축물 현황도면 발급 규제 개선’의 경우 집합건축물 건축행위 시 해당 층 평면도 발급을 위해 모든 세대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축사에 한해 발급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내용으로 국토부에서 수용할 경우 건축 관련 민원인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굴착허가 신청 시 지하매설물 관리자의 의견 청취를 위해 민원인이 직접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관내 초·중·고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학교 양치실 지원 및 분야별 전문적인 교육(건강한마당 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고, 위기학생에게 개별적 맞춤형 서비스 및 치료를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상담 및 복지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연계 시 협조하기로 했으며, 고양시 관내 학교가 건강증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 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천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건강 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 사업이 선도적이고 모범적 역할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입주 공간 지원사업의 제1호점이 탄생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해 이뤄진 입주공간 지원사업으로, 입주공간은 연면적이 154.36㎡에 달하며 입주희망기업 모집 공고와 심사에서 사회적기업인 ‘참다솜교육’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미 관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복합지원공간인 따복품마루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나, 공동이용이 아닌 개별기업에게 온전히 제공되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입주지원의 첫 단추를 다시 꿰게 됐다. 시는 행신2지구에 이어 삼송A-12블럭과 지축A-3블럭에 입주공간을 마련해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코레일과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역사 유휴공간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건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킨텍스 메가쇼와 대규모점포 진출 등 다각적 지원으로 자생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또 다른 숙원이었던 입주공간 문제 해결에 작지만 큰 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장애자녀 돌봄서비스’가 장애 가정의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장애인 가족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생활 복지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에 출범한 고양시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통합모델로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 및 복지욕구에 적합한 지원과 권리옹호가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팀은 일자리정책과와 협업해 장애인 가족들이 당면한 돌봄 및 사회참여의 욕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신중년, 희망-내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력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장애자녀 돌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촘촘한 생활밀착형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펼쳐 모범적인 지방자치 복지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발달
고양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양시는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늘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 4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219건의 시민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고양시는 이달 말 제안사업 공모가 끝나면 담당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토론, 현장 방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추진할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전시성·소모성 예산을 과감히 줄여 가용재원을 확보한 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녹색소비자연대와 ‘고양시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고양녹색소비자연대는 우선사업으로 ‘자원순환리더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한 자원순환리더 86명을 투입해 시범지역인 흥도동 도래울마을 6단지와 대화동 52블럭에서 재활용 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시연하고 교육 및 홍보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가장 많이 배출되고 있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의 경우 전용 수거봉투를 제작·배포해 사업 시행 후 해당 품목의 올바른 분리배출 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서재희 대표는 “이번 사업이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로 이어져 고양시가 자원순환도시로서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운영 고양시 기후환경국장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이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는 모범사례가 되어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송포마루에서 시장 상인회 및 자영업자, 아파트 부녀회 등 각계각층의 관내 주민들을 초청해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일산서부서는 토론 결과를 적극 수렴하여 경찰 반부패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익훈 경찰서장은 “이번 대 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경찰의 자정의지를 결집하여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서울에 있는 GS안과와 독도후원 및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독도사랑 실천과 활동을 지윈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 등 임원진과 GS안과 김연배 행정이사 등이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독도사랑회의 활동은 언론을 통해 많이 보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 단체와 함께 독도수호 활동에 일조 할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내부에 독도사진전을 열어 내원객들에게 독도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독도사랑회 이운주 이사장은 “말로만 독도를 외치는 기업들이 많은데 GS안과의 독도사랑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독도사진 전시회는 광복절과 독도의 날을 전후해 기획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독도사랑회는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대 교수, 50여 명의 회원 등과 함께 울릉도, 독도, 경주, 천안독립기념관까지 전국의 다문화·새터민자녀 등과
대한한돈협회 고양시지부가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고양시에 한돈을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고양시지부는 한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회원 상호 간의 협조를 기하고 한돈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부는 지난 2016년, 2017년에도 고양시 관내 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 한돈 총 1천120㎏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이웃사랑 한돈 3천900㎏(한돈 5㎏, 780박스)는 한돈 농가들이 스스로 조성한 기금(한돈자조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61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나눔에 참여한 대한한돈협회 김성수 고양시지부장은 “한돈 농가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돼지고기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나눔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춘표 제1부시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양돈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후원이 모여 나눔이 함께하는 따뜻한 고양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