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역 교량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오는 31일(오전 10시~오후 6시)과 다음달 2일(자정~오후 5시) 자유로 및 장항·킨텍스 IC 일대에서 차량 부분통제를 실시한다. 이번 교량 정밀안전진단 및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2종 대상시설물 14개 교량에 대해 안전진단 전문업체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해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구는 신도시택지개발 당시 준공된 후 20년이 경과된 교량시설물에 대해 매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보수·보강을 통해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및 점검 결과 확인된 문제점은 예산을 확보해 조치하고 소규모 손상 및 파손은 시설물 유지관리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57주년을 맞아 전쟁에 참전했으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혈육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채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채혈행사는 60년 전 원하지 않은 전쟁을 준비없이 치르면서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호국용사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신원확인 절차의 하나로,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주관으로 열리는 휴전선 종주행사와 병행해 유가족의 유전자 샘플(혈액) 확보를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6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전사자의 신원확인에 필요한 단서가 제한됨에 따라 유가족의 유전자 샘플(혈액) 확보를 통한 DNA 비교 분석은 전사자 신원 및 유가족 확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유가족 채혈은 올해에만 전국에서 2천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유가족 DNA 샘플 채취를 시작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1만3천여 명의 유가족이 참여했지만, 13만 호국용사의 신원확인을 위해 더 많은 유가족의 채혈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유가족 채혈은 이번 임진각 행사 외에도 연중 전국의 시·군·구 보건소에
고양시의회가 고양시 내 서울시운영주민기피설과 관련 대책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해결을 위해 강도 높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의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피시설이 고양시에 있어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칭 ‘서울시운영주민기피시설 대책특별 위원회’ 구성, 이 사안에 대해 다음회기인 153회 1차 정례회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에는 승화원(화장장), 봉안당(납골당), 공동묘지,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 분뇨차량 차고지 시설(덕양구 도내동), 정신병원(내유동)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10개소의 기피시설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집단민원 현상으로까지 번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필례 의장은 “앞으로 시에 있는 서울시 각종 혐오시설물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방하천 살리기 사업 중 ‘하천변에 초화류 식재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추진한다. 구는 희망근로자를 투입, 지역 하천변인 장월·평천 등 지방하천 2개소와 한산천·장항천 등 소하천 3개소에 원추리, 맥문동, 비비추 등의 초화류를 식재해 그동안 도심 속에서 흉물로 방치됐던 자투리 공간 땅을 멋진 화단으로 가꿀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역주민들의 차량 진출입과 경운기, 오토바이 등 각종 농기계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추락 방지 턱을 도색, 차량 및 농기구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들 자투리땅은 그동안 인접에 창고 및 공장 등에서 야간 및 휴일 등을 이용, 상습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등 흉물로 방치돼 왔다”며 “하천변 초화류를 식재로 하천제방의 불법경작을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매년 비만 오면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인 덕양구 행신3동 가라뫼 지역에 우·오수관 분리를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난 2008년 8월 공사를 착공, 23일자로 완료한다. 총 공사비 76억여 원이 투자된 이번 사업은 현재 합류식으로 배출되는 하수를 오수만을 별도로 차집 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2.5㎞를 설치하고, 가정집에서 연결되는 배수설비 364개소를 정비해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차집관로에 연결, 원능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 1회 정화조 처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가구당 4만원의 비용절감, 반 지하 주택의 침수 등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인접 성사천으로 방류되는 합류식 하수가 근본적으로 차단됨으로써 서정마을 도심지를 흐르는 성사천의 수질개선과 가라뫼 및 인접지역 서정마을 입주민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23일 드림스타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산동구 백석동에 소재한 증권박물관에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단편적이고 딱딱한 경제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위주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국내외 증권의 역사 학습, 위·변조 증권식별, 나만의 증권 만들기, 경제보드게임 등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역한냄새 등 변질된 맥주가 지역 호프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최근 여론에 따라 맥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의 수입맥주를 취급하는 클럽하우스, 바, 호프집, 카페의 유통기한 경과 유무를 확인하고 부적합 우려 제품은 수거해 정밀 검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사는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식품 등에 대한 기준에 따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세레우스, 바실러스 등을 하게 되며, 식품 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조리실의 청결관리여부, 부패 및 변질이 쉬운 식품의 냉동·냉장보관 관리여부 등 확인을 병행한다. 또 식품을 취급하는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도 조사한다. 한편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 적발 시에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을, 식품접객영업자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15일, 2차 적발에는 1개월, 3차 적발에는 3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고양교육청 내 고양백석초등학교의 학교급식 현장이 일본공중파인 아사히TV 방송에 보도됐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아사히TV 방송은 ‘비교해 보자’라는 특집 프로그램 중 각국의 학교급식을 테마로 해 고양교육청에 의뢰, 한국 전통식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고양 백석초교를 추천받아 지난 15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 내용은 일본과 한국, 프랑스, 케냐 등 4개국의 급식을 비교해 일본과 다른 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일본과 같은 것은 급식당번이 배식 전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착용하는 점과 다른 점은 점심시간에 우유를 밥과 같이 먹는 일본과는 달리 백석초교는 1교시 후 직접 오븐에 찐 빵과 함께 우유를 마셔 우유를 남기지 않도록 한 점을 소개했다. 또 ‘우유쏭’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우유를 먹는 모습, 어머니들이 그날의 식사를 직접 맛보고 모니터하는 모습,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즉석에서 조사한 결과 1위가 ‘김치’라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시작한 학교급식이 일본의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했다”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학교급식의 세계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고양시립예술단 하반기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희망단체 및 시설로부터 공연신청을 받는다. 시립예술단은 사회기관·단체, 학교나 병원, 관공서 등을 직접 방문해 클래식을 비롯해 민요,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2003년 시립예술단 창단 이래 매년 2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매회 500명에서 1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회를 원하는 시설 및 단체는 시 문화예술과(031-8075-3382), 시립예술단(031-967-9617~8)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8명 이내의 소규모로도 방문이 가능하고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09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19일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전국 457개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 12월 31일부터 2010년 6월 11일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인력 배치 및 응급환자 전용 의료시설 등의 필수영역평가(Pass or Fail방식)와 응급 진료의 질 수준평가(구조, 과정, 공공영역)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최우수 등급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 요건을 충족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진단, 검사,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 등 세분화된 응급진료의 질 수준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한해 부여되고 있다. 전국 112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일산백병원을 포함한 39개소만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 응급의료센터 중에서는 일산백병원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