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화전지역 지적재조사사업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협업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7월 1일 전국 최초로 새로운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전지역은 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완벽한 하모니로 우수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 및 경기도 고강수 도시주택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모범적인 사업 추진을 격려하는 등 정부와 경기도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친 경기북부지역 ‘통일 대비 도시주택 워크숍’에서 담당자인 이창성 주무관이 본 사업추진사례를 발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사업 추진 우수성이 검증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화전동 183-34번지 일원 73필지 2만1천830㎡에 대해 부정확한 지적도를 새롭게 조사·측량해 경계분쟁을 일소함은 물론, 토지정형화·맹지해소·도시계획선 저촉을 해소하고 토지가치 및 주거환경개선 효과를 높여 정부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 담당 과장인 김기선 시민봉사과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도하
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시고 부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제주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이날 오전 0시 20분쯤 고양시 부인 B씨의 집에서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경감은 부인, 처남과 술을 마시다가 다퉈 경찰 출동 후 부인과 분리 조치 됐으나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부인이 재차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경감은 부인의 이혼 소송 제기 문제로 휴가를 내고 제주에서 일산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을 개선하는 철도·도로 사업 14건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시는 27일 국토교통부의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에 고양시 교통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광역 철도망 개선사업 5건과 광역 도로교통 개선사업 9건을 각각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망 개선사업은 ▲고양선 식사·풍동, 일산지역 연장 및 인천2호선과 연계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조속 추진 ▲경의선 증차(4량→6량)와 경의중앙선 배차시간 단축 및 상시 급행화 추진 ▲인천2호선 연장(걸포북변∼킨텍스∼일산역) ▲교외선 일반열차 운행 재개 등이다. 시는 또 광역 도로교통 개선사업으로 ▲자유로~강변북로 구간 개선과 주요 도로 연결체계 보완 ▲고양~서울 간 아시안 하이웨이 신설 ▲강변북로 정체구간과 한강교량 접속방안개선 ▲장항IC↔올림픽대로 한강교량신설(가칭 장항대교) ▲제2자유로 현천IC↔올림픽대로 한강교량신설(마곡지구와 연계)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장항로, 일산IC~경의로 접속도로 신설 ▲방화대교↔88JCT 서울방면 연결로 신설 ▲일산대교와 올림픽대로 접속 ▲제2자유
오는 2021년 고양시 백석동에 4차 산업 기업의 산실이 될 ‘창업 지원공간’이 문을 연다. 고양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고양시 첨단산업 육성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백석동에 소재한 일산센터 사무공간의 일부(2개층, 총 2천586㎡)를 제공하고, 고양시는 예탁결제원과 함께 이를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고양시에 거점을 두고자 하는 스타트기업에 창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으로 돕게 된다. 고양시는 대표 특화산업인 방송·영상·콘텐츠 분야 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창구로 각광받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발굴과 교육을 추진해 증권거래를 넘어 일자리와 자금조달의 디딤돌로 그 역할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곳 창업공간이 장항동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함께 경기 북부 창업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일대에 조성되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단지 입주기업과 윈윈하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관내 식사동 위시티에 위치한 블루밍 3단지를 범죄예방진단결과 ‘범죄예방시설 우수아파트’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부착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범죄예방시설 우수아파트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방범 및 안전시설, 관리운영 체계 등을 종합·진단·분석하고 범죄예방 우수시설에 대해 경찰서장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며 2년마다 재진단을 통해 우수시설이 유지관리 되도록 하는 제도다.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되기 위해서는 CCTV 및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설치여부와 감시성, 접근통제, 영역성 강화, 관리운영체계와 같은 항목을 진단해 체크리스트 56개 항목 중 80점 만점 기준으로 80%이상 충족된 64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전재희 경찰서장은 “범죄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진단해 결과에 따라 지자체 및 시설관계자와 협을 통해 방범시설물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정부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대상시설 10종을 선정하고 지자체별 물량을 가배분한 가운데 26일 고양시도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생활SOC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상시설 10종에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가족지원센터가 해당된다. 시에 가배분된 생활SOC 복합화 물량은 총 5종·27개소이며, 정부는 가배분 물량의 범위 내에서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국비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SOC 복합화는 한 부지에 복합화 대상 10종에 해당되는 시설을 2종 이상 연계하는 것으로 이 경우 국고보조율을 10%p 상향(현행 대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생활SOC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시설 복합화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정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가배분된 27건의 시설을 활용해 총 4개 복합시설, 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들 시설들은 예산상 한계에 가로막혀
선별 공동작업장 인력난 해소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지역 특화산업인 화훼산업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접목 선인장 전체 수출규모인 미화 250만 달러 중 약 50%인 약 120만 달러를 수출하는 접목선인장 수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주교화훼단지 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인건비 상승 및 인력 부족으로 수출작업 진행에 애로를 겪던 중 고양시 일자리 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한 인력이 수출 작업에 투입되면서 수출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재배 농가에서 생산된 수출용 접목 선인장이 시 주교화훼단지 내에 위치한 ‘선인장 선별 공동작업장’을 통해 선별, 포장 작업을 거쳐 네덜란드, 미국, 싱가포르 등 약 19개국으로 수출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주교화훼단지 등에서 재배되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은 17개 농가는 영농 법인을 설립해 경기도 농업기술원 산하 고양시 선인장 연구원을 통해 육종개발 등을 지원
고양시가 교통정체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서오릉 길(시도55호선)’ 확장공사를 완료해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면서 이 지역 삼송·원흥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시원하게 해결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서오릉 길은 삼송·원흥지구에서 서울 은평구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 그동안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4차로에 불과해 교통정체 현상이 나타나는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공사와 SH공사로부터 전액사업비(713억 원)를 받아 지난 2014년 10월 확장공사를 착수했고, 4년 8개월만인 지난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4차로였던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창릉천)~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구간(3.4km)이 6~8차로(폭32.5m~39m)로 크게 확장돼 도로 통행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고양시에서 서울시 구산동까지 통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 절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서오릉, 고양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제하는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3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 B(30대)씨와 다투다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전 부인에게 전화해 “사람을 죽인 것 같다. 나도 죽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 부인은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밀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B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일산-덕양(창릉)을 통해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고양시의 성장 동력(탈출구)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창릉 신도시에는 아파트 등 주택 3만8천 가구가 들어서고 자족 용지에 기업이 입주하면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서울과 경계를 맞닿은 접경지역이지만 지리적 여건은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가혹한 3중 규제법 묶여 대기업, 대학교의 유치가 어려운 점을 예로 들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수가 두 번째로 증가했음에도 기업으로부터 얻는 세수가 없어 다양한 주민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고 재정 빈곤과 일자리, 여가생활도 서울에 의존하다 보니 교통난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 시장은 “3기신도시 3차 대상지로 창릉지구가 선정돼 도시 생존의 기로에서 3기 신도시 조성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찬성, 반대의 흑백논리를 떠나 고양시에 이익이 되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중요했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