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8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세차장 앞에서 K(51·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맞은 편 식당으로 돌진해 식당 손님 K(43·여)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K씨의 승용차가 식당 유리벽면을 절반 가량 뚫고 돌진한 뒤 멈춰 식사중이던 손님 K씨 등이 얼굴에 유리 파편을 맞고 부상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K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작동을 하지 않고 계속 돌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브레이크 고장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일산경찰서는 18일 가해 고교생 23명 가운데 21명에 대한 조사를 마침에 따라 이번주 내로 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해 학생 8명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 13명을 추가로 조사, 뒤풀이 과정에 강압이 있었으며 일부 금품을 갈취한 사실도 확인했다. 조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19일 조사할 방침이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 진술대로 “졸업식 며칠 전부터 뒤풀이를 준비했으며 겁을 줘 후배들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고 진술하는 등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알몸 졸업식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무차별 유포되도록 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19일 불러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해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가해자와 피해자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검찰과 협의해 적용 법률과 처벌 수위를 결정, 다음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지축동 주민들이 수백년간 고향을 지켜온 상여를 시에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시와 지축동 주민들에 따르면 올 봄부터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이 예정된 지축신도시 내 마을 주민들이 수백년간 고향을 지켜온 상여를 고양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축동 주민들은 시 관계자 및 마을 주민, 통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축동 마을 상여 이전에 따른 영신 굿을 전통 제례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영신 굿은 수백년간 이 마을에서 상여를 통해 운구된 많은 조상들의 넋을 달래고 상여가 이전됨을 고하는 전통 민간신앙의 절차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조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상여를 조심스럽게 이전하여 약 2시간 만에 고양시 모처의 현대식 수장고로 이전을 완료했다. 상여를 세부적으로 조사한 고양시 정동일 문화재 전문위원은 “이곳에 보관해온 상여는 장광 틀의 규모나 재질 및 자귀로 깍은 방법 등 조선조 전통 상여의 모습이 잘 남은 가치가 큰 상여가 틀림이 없고,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유산을 기증한 만큼 모범적인 사례”라며 그 기증의미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이 상여의 전체적인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원형에 맞게 조립해 본 상여의 모습으로 완성
고양시가 관내 우수학생의 타 시·군 유출 방지 및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도시 건설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업공모에 참가한 17개 고교 중 9개교(가좌고, 능곡고, 백신고, 백양고, 일산동고, 주엽고, 중산고, 행신고, 화수고)를 올해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 각각 7천만 원씩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 중 특히 전년도 운영 최우수고로 선정된 중산고에는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2008년부터 3년째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 사업’은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고 관내 고등학교의 실질적인 학력향상을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원 내용은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 보다는 ‘교육 특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에 비중을 두었으며 △정규수업 중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실정에 맞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내실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자로 선정된 가좌고 조의구 교장은
고양교육청이 영재교육원 수료생 94명과 학부모 및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2009학년도 고양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활동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 및 프로젝트 멘토링 발표대회 우수작들이 발표됐으며 이수증 및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김동성(안곡초 6학년), 주수경(백마중 2학년)학생이 경기도교육감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임다비(고양화수초 4학년), 김하연(고양신일초 5학년), 김창현(성신초 6학년), 김수환(대화중 1학년), 김현석(풍산중 2학년)학생이 영재교육원 원장인 민웅기 고양교육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민웅기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개인의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발판삼아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때 까지 끈기를 가지고 배우고 익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과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지도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내 3개 보건소는 2010년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 범위를 확대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근육병을 포함한 5종에 한해 호흡보조기 대여료, 간병비 등 기존 지원에 추가하여 다제내성 결핵, 지중해빈혈 등을 포함한 의료급여에서 지원되지 않는 32종에 대해 요양급여본인부담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소득 및 재산 기준(4인 가구 기준 : 소득 408만원/월, 재산 2억 이하)에 준하는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지원되던 요양급여본인부담금 대상 질환이 111종에서 132종으로 지원범위가 확대된다. 또 신청자의 서류 제출도 더욱 간소화돼 등록 및 지원 신청을 할 경우 담당자가 접수해 정보시스템에 입력,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또한 전산으로 확인 가능한 주민등록등(초)본, 의료급여증 또는 건강보험증 등은 제출이 생략된다. 한편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보건소(덕양구 보건소 8075-4048, 일산동구 보건소 8075-4127, 일산서구 보건소 8075-4195)에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가 지방세 체납자들의 압류차량에 대해 인도명령서를 17일자로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200만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 중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체납자 3천여명에 대해 내달 2일까지 압류차량을 인도하라는 명령을 발했다. 이에 따라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받은 체납자들은 기한 내에 체납세를 납부하거나, 차량을 인도해야 한다. 만일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고 차량도 인도하지 않을 경우 고양시 세무공무원들에 의해 본인의 차량이 강제 견인된다. 시 관계자는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이나 차량의 강제견인을 통해 인수한 차량은 조속히 공매 처리해 체납세금에 충당하는 등 향후 자동차세 체납액 등이 상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속보>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일산경찰서는 17일 오후 가해 고교생 20명 중에서 10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가해 학생 10명은 18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자 진술에서 드러난 강압과 금품 갈취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면서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경찰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은 이날 “졸업식 뒤풀이를 며칠 전부터 준비했으며 ‘안 나오면 혼내주겠다’라고 겁을 줘 후배 중학생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나서 검찰과 협의, 이번 주 안에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알몸 뒤풀이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학생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18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복지관 등과 연계해 각종 서비스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3개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의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외에도 별도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및 복지관 등과 연계해 다방면으로 일상생활지원 활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인구 노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등 지역사회 만성건강문제가 급증하고 있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폭넓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가사지원, 밑반찬지원, 이동시 차량지원, 이·미용 서비스지원, 산후조리 지원 등 다양하며 이 외에도 복지관 등과 연계해 후원물품 등을 지원받아 경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큰 보탬과 힘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모(77·일산동구)씨는 “힘들고 약한 우리들에게는 관내 보건소의 각종 서비스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것 이상의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3개 보건소는 예상 외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자 뜻있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모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민방위대 편성 1~2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재난발생시 대처요령을 숙달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달라진 실습위주의 체험실습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보상황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민방위교육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급격한 산업발전에 의한 도시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이 다양화·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민방위 제도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 활용해 유사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방위 조직과 교육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험실습교육장을 지난해 조성, 시범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