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단순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런 진리를 직접 실천으로 옮기는 여학생이 있어 감동을 두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고양시 관내 문촌7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가족 내 지지체계기반이 약한 빈곤위기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의 스승(능력, 사랑기부)연계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수영(여·주엽고 2학년)학생. 김수영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스승(학습스승, 진로스승, 공부방선생님 등)들 처럼,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자신도 어린 학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양은 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아이와 1:1연계를 맺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학습지도 뿐 만이 아니라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며,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 고민도 나누고 격려를 해주는 등 아이와 따뜻한 관계를 이어나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수영 학생은 “그동안 나 자신에게 나눠준 스승의 사랑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
고양시가 오는 4일 장미란 체육관을 개관한다. 사진은 고양 장미란 체육관 실내 모습./제공=고양시청 한국 역도의 르네상스를 열 ‘고양 장미란 체육관’이 오는 4일 문을 연다. 최첨단 영상 분석기 등 최신시설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고양 장미란 체육관’은 고양시 소속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7)의 이름을 딴 국내 첫 역도 전용 연습장으로 지난 2006년 4월 기공, 지난해 말 완공했으며 총 공사비는 110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고양시 역도 팀의 훈련장 및 국가대표의 촌외 훈련장, 국내 실업팀 및 해외 역도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양시가 소속선수인 장미란의 이름을 딴 체육관을 짓게 된 것은 국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준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특히 2007년부터 고양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장미란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등을 달성 등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올해는 2010세계역도선수권대회(9월·터키)와 아시안게임(11월·중국)에 대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장미란은 “내 이름으로 된 체육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면서 “역도 발
고양시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뇌사자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이하 HOPO)으로 지정, 앞으로 경기 서북부지역에서 장기기증과 이식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최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HOPO(Hospital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 지정을 신청, 실사를 거쳐 지난 29일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명지병원의 이번 HOPO 지정 승인은 경기서북부지역 병원 가운데서는 지난 2004년 지정된 일산백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명지병원을 포함해 27개 의료기관이 HOPO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명지병원은 이번 HOPO 지정에 이 지역에서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이 활성화되고, 본격적인 장기이식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뇌사자 1명의 장기기증으로 많게는 9명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지만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만을 기다리다가 생을 마감하는 등의 실정이었다”며 “명지병원의 이번 HOPO 지정에 따라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오는 12일까지 원당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추진하는 원당뉴타운사업은 일산, 능곡지구와 함께 고양시의 대표적인 뉴타운 사업으로 지난 2007년 9월 경기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 공람은 시청 홈페이지와 뉴타운사업과 사무실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이 뉴타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람장소에 주민의견서를 배치해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특히 원당지역 주민들이 뉴타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함에 따라 촉진구역인 1단계 사업은 2010년, 존치정비구역 중 2단계 사업은 2011~2013년, 3단계 사업은 2014년 이후로 앞당겨 조정하는 등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주민공람 실시 후 촉진계획안에 대해 3월 중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공청회는 3월 25일 고양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나해상 담당자는 “주민의견 수렴기간이 끝나면 원당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해 경기도 도시재정비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경기도에서 촉진계획 결정이 6월경 고시가 되면 촉진
고양시가 새롭게 설립하는 고양도시공사 초대 사장에 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출신인 양영모(57)씨가 임명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마감한 도시공사 사장모집 결과 11명이 응모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후보자 3명을 시장에게 추천했다. 이에 강현석 시장은 최종적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양영모 씨를 고양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결정했다. 양 사장은 중앙대 부속 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1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이래 30여년간 판교사업단장, 신도시사업처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획·인사·조직·감사 업무를 두루 수행, 원활한 사업추진과 현안문제 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고양경찰서 관내 화전파출소가 지난 29일 개소식을 갖고 앞으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풀뿌리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청 박기륜 2차장, 황덕규 고양경찰서장, 김태원 국회의원, 강현석 고양시장, 김영복, 김홍 시의원, 정구상 덕양구청장, 협력단체장 및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 개소식을 축하했다. 화전파출소는 1966년 7월 화전출장소로 시작해 1998년 11월 현부지에 청사를 신축, 운영해 오다 2003년 8월 1일 지구대로 통합된 후 순찰차량이 거점근무를 하는 치안센터로 활용돼 왔다. 경찰은 화전파출소는 향동동, 덕은동 일대 재개발로 7천930세대 입주가 예정돼 급격한 치안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 주민들의 치안서비스 확보 요청을 반영, 이번에 다시 파출소로 전환해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박기륜 경기청 제2차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화전파출소가 지역주민과 보다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준 협력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풀뿌리치안서비스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파출소가 되도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법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알코올 중독 환자 2명이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추락사했다. 29일 오전 3시20분쯤 고양시 일산 동구 한 정신과전문병원에 입원해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받던 Y(40)씨와 S(44)씨가 4층 병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 추락해 모두 숨졌다. Y씨는 추락 직후 곧바로 숨졌으며 S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4층 병실 창문 창살을 뜯고 매트 12장을 찢어 연결한 밧줄을 타고 내려오려다 미끄러져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S씨가 입원해 있던 병실에서 A4크기 용지에 큰 글씨로 ‘원장이 잘해줘서 고맙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병원 측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병원장과 다른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병원 측이 환자들에 가혹행위를 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가혹행위 외에 병원 측의 과실이나 위법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 중이다.
고양시는 2011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삼송신도시에 ‘유비쿼터스 도시(U-City)’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U-City는 첨단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로와 건물에 방범, 방재, 교통, 행정,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일컫는다. 삼송신도시에는 행정 분야 3개, 교통 분야 5개, 방범·방재 분야 2개, 시설물관리 분야 2개, 환경 분야 2개, 특화 분야 2개 등 모두 16개 분야에서 U-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도시에는 초고속자가통신망을 비롯해 무선 인터넷망, 도시공간 정보시스템 등 U-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디어보드, 터치스크린 방식의 단말기인 키오스크, 전광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U-플래카드 장치가 설치된다. 또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서 재난, 환경, 날씨, 교통 등 각종 생활정보와 CCTV 모니터링, 시설물 관리 등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U-City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교통편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고양시는 25일 관내 시설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지열난방시설 보급사업 신청을 다음달 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 식품부 주관 농림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유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지열이용 난방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 시켜주고 친환경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추진하며, 지원내용은 국고보조 60%, 지방비 20%, 자부담 20%다. 사업대상자는 시설원예농가 중 겨울철 난방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법인), 재배기술이 우수하며, 자부담 능력이 있고, 가온 경력이 충분히 있는 농가, 농협에서 난방용 면세유 사용증명서 등 확인이 가능한 농가 등이다. 그러나 상습침수지역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되는 곳, 사후관리기간 연수 이내에 개발 예정인 지역, 암석이 많거나 매립지로 굴착 또는 시추작업을 할 수 없는 곳은 배제된다. 이에 따라 설치희망농가는 내달 3일까지 사업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나 각 구청 산업위생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열을 설치할 경우 면세경유대비, 난방비가 최대 70% 이상 절감되며, 초기설치비용이 많이 들지만 2년 안팎이면 난방비 절감액을 통해
고양시 일산서구는 일부 직업소개소의 부조리를 근절, 구직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유료 직업소개소 3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및 단속 사항은 노동부장관이 결정 고시한 소개요금 외 초과징수 및 금품수수 여부, 직업상담원을 두지 않았거나 자격이 없는 상담원을 채용해 상담하는 경우, 대표자의 명의대여 여부, 각종 장부비치 및 허위기재 여부, 허위구인 광고 및 기타법령 위반행위 여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유로 직업소개소에 대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속 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와 시정 조치도록 하겠지만 사안이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