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6일 술을 마시던 주점 여주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S(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4일 0시쯤 고양시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신뒤 업주 C(57·여)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C씨를 목졸라 살해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도 민·관·군이 함께하는 하천정화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양하천 Network는 고양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의 범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릉천 등 6개 하천에 대해 시민단체·군부대·학교 등 9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4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었다. 2008년 Network 활동실적은 하천정화활동은 196회 실시, 2만4,773명이 참여했으며, 쓰레기 215톤을 수거했고 위해외래 식물(돼지풀) 70여톤을 제거했다. 또 하천주변 주민들이 정화 활동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양시의 맑은 하천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시는 올해 고양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의 홈페이지 구축 등 Network 행사 및 하천활동 등의 홍보를 확대해 하천의 주인인 시민들이 하천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2009년에도 하천정화활동 및 위해 외래식물 제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매달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생태교육을 병행 실시해 학생 및 시민들이 하천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고양시 일부 당구장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당구장 내 체리마스터기와 바다이야기 같은 불법 사행성 게임기 설치가 급증, 불량청소년들이 드나드는 불건한 장소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12일 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당구장은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지만 불법게임기가 설치된 일부 당구장들로 인해 아직도 당구장이 불량청소년들이 드나드는 불건전한 장소라는 인식이 늘어 단속을 강화한다. 각 구청은 영업주들에게 체리마스터기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단속에 앞서 업주들의 주의 환기 차원에서 관내 당구장 업체에 일제히 불법게임기 제거 조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구청들은 불법게임기 제거조치를 위한 공문을 발송한 만큼, 가까운 시기에 당구장 내 설치된 불법게임기 단속을 위해 경찰과 공조해 올 한해동안 불법게임기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해당 구청 관계자들은 “적발될 경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는 만큼, 불법게임기를 설치한 당구장 업주들은 하루 빨리 제거해 당초 목적대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체육시설, 장소로 거듭 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가 시 관내에 위치한 서울시립화장장의 수익금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손대순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승화원(화장장)의 외부인 사용료를 현실화한 뒤 수익의 40%를 고양시 원신·고양동 주민에게 환원하도록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또 “환원금은 승화원 추모공원 조성, 승화원 진입로인 지방도 39호선 확장, 노인복지관·도서관·체육관 건립 등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인근 주민지원 사업에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서울시가 승화원을 운영하면서 주민지원금으로 지급한 것은 마을회관 건립비 등 8억4천만원에 불과하다”며 “서울시가 현실적인 주민지원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승화원 수입 10% 환원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1986년 덕양구 고양동에 서울시립승화원을 설립, 화장로 15기를 건설한 뒤 1992년 1기와 2000년 7기를 각각 증설했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 고양, 파주 시민은 9만원, 타 지역 주민은 30만원의 화장료를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차례의 화장이 이뤄지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주민생활 현장을 속속들이 찾아가 주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총무과장, 환경위생과장, 건설교통과장, 도시미관과장, 식사동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식사동 관내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간부공무원 현장 순찰을 실시하는 등 각 지역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구청장 일행은 식사동 관할 구역을 순찰하며 불법광고물 제거, 보도블록 파손, 무단불법투기지역 등 주요 민원 다발지역의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한 후, 확인된 크고 작은 생활 민원을 관련 부서로 통보, 소관 부서에서 신속히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일산동구는 간부공무원 현장 순찰을 통해 도로·교통·환경·위생·광고물 기타 주민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작년 한해 현장순찰을 통해 주민불편사항 및 안전사고 취약조치 등 50여건을 처리한 바 있다. 임용규 구청장은 “현장순찰 결과 재난재해 예상 지역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무료 틀니제작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인근지역 15개 치과의원과 보철시술협약을 맺고 경제적인 이유로 틀니시술을 못하고 있는 만 65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수급노인 103명 대해 노인 의치보철 사업에 따른 사전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12일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이번 사전 구강검진을 통해 그동안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의치보철시술 대상자 10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 전부틀니인 경우와 부분틀니인 경우로 나눠 판단할 수 있도록 검진한다고 밝혔다. 또 검진결과가 나오면 의치시술대상자의 의견 및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집과 가까운 치과의원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틀니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치과의사 성창우)는 앞으로도 “노인의치보철사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인구강건강사업을 발굴하여 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노점상 정책 성공이후 질서 있는 품격도시 구현을 위해 또 다른 거리미관 사업으로 생활정보지함에 대한 통합 및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교차로, 가로수, 벼룩시장 등 지역 해당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 겸, 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업체의견 수렴을 위한 기회를 개최한바 있다. 한편, 현재 시 전역의 생활정보지함은 약 1300여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우선, 일산신도시 화정지역을 중심으로 시범배치하게 되며 거리모습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실용을 고려해 통합 생활정보지함을 제작·배치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생활정보지함 통합설치로 인한 상당량이 줄어들어 거리미관에 기여하고 불법노상적치물이 개선되는 등 제도화는 물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의 양도세 한시 면제를 추진하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져 고양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국토해양부와 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 등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 양도세 한시적 면제를 포함한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규제 완화를 추진, 조만간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양 식사·덕이지구 입주예정자 모임과 공인중개사 협회는 이날 국회, 국토부, 기재부와 한나라·민주당 등에 건의문, 탄원서를 내 과밀억제권역도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과밀억제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인구와 산업이 집중될 우려로 인한 정비 필요성때문에 상당한 규제를 적용하는 잣대”라며 “택지지구는 사업승인 당시 이런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되는 사안인 데도 이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안대로 추진될 경우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25,000여가구 가운데 52%인 13,000여가구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을 위한 사회적 부담의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11일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에 따르면 선천성 난청은 태아 감염, 저체중출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해 재활 치료를 받으면 언어, 학습 장애가 최소화 돼 정상에 가깝게 성장 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청각 선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며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지를 둔 최저생계비 120%이하 차 상위계층 출산가정의 신생아이다. 청각선별 검사는 출생 후 2~3일 이내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할보건소에서 쿠폰을 지급받아 지정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검사를 받게된다. 신청접수는 출산예정일 1개월 전·후에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카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납부 확인서를 지참해 관할보건소 지역보건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수술 등 재활치료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아기
고양교육청이 중국어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중국과 교류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간의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중국 단결호 제2소학교 교장단 일행이 고양교육청과 관내 가좌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2박 3일간), 중국 단결호 제2소학교 교장단 일행이 시를 방문하게 됐다며 중국 교육방문단은 고양교육청과 관내 가좌초등학교(교장 최화규)를 방문, 양국 간의 교육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교류를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민 교육장이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국어교육 활성화 사업 및 국제교육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방문단에게 교육청과 가좌초등학교의 여러교육 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 상호 교육기관의 우호증진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상호 교육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가좌초등학교 중국어 특성화반은 고양교육청 중국어교육 활성화 사업 및 국제교육 문화교류 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가좌초등학교는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가 듬뿍 담긴 축하공연으로 중국 교육방문단을 맞았으며 양국의 국기를 들고 율동을 곁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