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가 고양시 덕은동 대학부지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무허가로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고양시와 국방대에 따르면 국방대학교는 지난 1982년 그린벨트인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9천900㎡에 2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20여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법 상 그린벨트에 철골구조물을 수반하는 골프연습장은 들어설 수 없게 돼 있어 국방대 골프연습장은 불법 시설물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대 관계자는 “워낙 오래 전에 건립된 시설물이어서 초기에 어떤 과정을 거쳐 건립됐는지 파악이 힘들다”며 “골프연습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군사시설 내 체육시설이기 때문에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군사시설 여부를 떠나 그린벨트 내 골프연습장은 허가대상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골프연습장을 군사시설로 볼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국방대도 이같은 지적에 따라 올해 초 관할 구청에 골프연습장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구청으로부터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대는 또 2012년 학교를 이전할 계획이어서 골프연습장을 철거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가을, 일산동구청 로비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가족 상담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가족 상담센터의 아동미술심리상담사과정 수강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연습한 만다라, 9분할 통합 회화, 사포 그림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동심의 세계를 그린 작품을 24일까지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미술상담사란 미술치료를 상담에 접목시켜 아동들이 내면에 감추어진 상처나 두려움 불안 및 내적갈등 등을 개방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외면화하고 해결 방법을 습득하도록 도와주고치유함으로서 건강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담기법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상담센터 구미례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미술치료를 통해 어떻게 삶의 질이 향상되는지 함께 나누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가족 상담센터는 2001년 개원, 해체위기 가정이나 취약한 가정의 회복을 도와주는 가족상담 전문기관이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관내 고양꽃전시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건축물 본래의 용도 및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자 관내 숙박업소 18개소에 대해 건축물대장 현황도를 지참해 현장조사를 2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의 중점 점검은 ▲건축물 내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행위 ▲부설주차장내 위법행위(증축·물건적치·용도변경 행위 등) 확인 ▲기타 건축법 및 주차장법 위반행위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위법행위는 현장에서 행정지도 및 적발된 불법 건축물은 시정명령 후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하며 이에 불이행시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이행 위반 건축물로 적발된 건축물은 관리대장을 작성관리하며 시정조치 및 행정조치 사항을 기록, 철저히 사후관리하는 등 타 법령 위반사항 등을 관련부서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일산동구 관내 고양 꽃 전시관에서 개최되므로 이에 대비 환경정비도 강화한다.
고양시가 일부 직원들의 비리를 적발하고도 처벌은커녕 내부단속에만 급급해 비난여론을 피하기 위한 ‘자기식구 감싸기’란 의혹을 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께 시 산하기관의 Y과장이 덕양구 화정동 모 음식점에서 업자들과의 술자리 접대를 갖은 것으로 드러나 시 감사부서에서 자체 조사를 벌였다. 또한 최근에는 개발부서 소속 L계장이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였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L계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시도 제보가 익명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해 버렸다. 이같은 몇몇 공직자들의 비위사실이 공직사회에 은연중에 돌면서 문제가 된 직원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도 “몇몇 사건은 경찰이 나서 조사할 필요가 있지만 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 감사부서는 문제가 된 직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는커녕 본인들의 입장만을 청취하는 수준에서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징계보다는 내부 입단속에 더 신경을 쓰는 눈치다. 더구나 문제가 된 일부 술자리에 전현직 감사부서 직원들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감사 자체가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시청직원인 A씨는
고양시는 행정서비스헌장을 개정, 민원처리기한을 넘겨서 처리하게 될 경우 민원인에게 1만원 상당을 보상하는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을 지난 17일 했으며 이달 중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장에 규정된 ‘잘못된 서비스의 시정 및 보상’에 따르면 공무원이 법정처리기한 또는 각 부서가 정한 처리기한에 민원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민원인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매월 말 민원의 접수·처리일 등이 전산 기록되는 민원행정시스템을 조회해 이에 해당되면 보상할 계획이다. 고양시 행정서비스헌장은 이런 보상규정을 포함해 고객을 맞이하는 기본자세, 개인정보보호 철저, 고객만족도조사와 결과 공표 등 전 공무원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행정서비스 항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으며 헌장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홈페이지는 물론 책자와 홍보 판을 이용하여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며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공개해 시민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양시 킨텍스(사장 한준우)가 22일 국내 국제회의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009 허벌라이프 아태지역 엑스트라바간자’ 회의 유치에 결정됐다. 킨텍스 유치가 확정된 ‘허벌라이프 아태지역 엑스트라바간자’는 2009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아태지역 11개국 외국인 2만5천여 명이 대거 참가, 총 3만여명(한국참가자 포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국내 개최 기업회의 중 최대 규모이며, 참가 외국인들을 통해 6천220만 달러의 직접소비 효과 및 1억1천209만 달러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2만㎡이상 급의 대형전시회 중 75% 이상을 개최하고 있는 킨텍스는 최근 사업영역을 전시뿐만 아니라 MICE(Meetings 회의, Incentive 보상관광, Convention 컨벤션, Events 이벤트)로 확대하며 기업 주관 회의 및 대형 인센티브, 한류스타 팬미팅을 유치하며 국제컨벤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는 대부분 호텔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외국인 1천500명 이상의 행사들로 특히 회의와 세미나 뿐 아니라 케이터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이나 동료 등과 함께 참가하기
고양시 일산동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2박3일간) 중앙아시아 7개국(우크라이나, 키르기즈스탄 등)에서 방문한 3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 체험은 25일 중앙아시아 7개국 대학생들의 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양시민 호스트 가정과의 대면식으로 시작으로 이후 2박 3일간 한국음식 및 문화와 고양시의 역사·문화 체험을 하고 27일 작별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폴란드, 모로코, 싱가포르 등 총 34개국, 242명의 외국인이 방문, 한국문화를 체험했으며 연말까지 4차례 320여명의 외국인이 홈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를 거듭 할수록 외국인 홈스테이 체험이 증가하면서 고양시민에게는 안방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에게는 답답한 호텔에서 벗어나 한국 사람들과 생활하며 한국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홈스테이 체험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양시를 세계 속의 고양시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dq
고양시 덕양구는 올 상반기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경감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오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시되고 현재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을 받고 있는 관내 811세대를 조사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거나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세대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경감지원 대상에서 누락된 신규지원 대상 세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건강보험료 경감지원은 농·어업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의 50%를 보건복지부와 농림부에서 지원한다. 누락된 세대는 통장의 확인을 받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건강보험료 경감대상 농어업인 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조사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농어촌복지특별법 개정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원 대상 농업인의 범위가 확대돼 신규지원 대상 세대의 발굴이 필요하며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이 지난 18일부터 ‘예술적 소통과 공감’ 주제로 지방공무원들의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최근 병원 임직원 및 외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2008 QI(질 개선)경진대회’를 실시했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QI경진대회는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업무 효율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혁신활동을 진행한 67개팀 중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26개 우수활동팀이 각각의 포스터 발표 등 경진을 펼쳤다. 특히 응급실 48시간 이내 재방문률(응급의학과), 후두미세수술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이비인후과), 외래신규직원을 위한 검사 영상교육의 효과(간호관리팀) 등 10여 사례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환자 대기시간 단축방안, 응급 맞교환 50% 줄이기 등 16개 사례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또한 CS개선 활동을 퍼포먼스를 통해 연출하며 고객서비스 향상을 보여줘 병원 임직원 및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외부특강으로 미래창조 연구소의 김지환 소장으로 부터 ‘감성 리더쉽’에 관해 강연을 듣는 자리
고양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여동생(21)이 초등학교에 다닐때부터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해오다 지난 7월 초부터 두차례에 걸쳐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