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날이 갈수록 줄지 않고 늘어남에 따라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 단속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체납세 일제정리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2일부터 세무과 직원들이 나서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에 들어갔다. 구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전체 체납액의 30.6%를 점유하고 있으며 체납차량 대수는 3만9천131대로, 이중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1만8천049대에 체납액은 105억원이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하기 위해 이번기간 중 관내 전 지역에서 주·야로 강력하게 영치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올해 2회에 걸쳐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해 738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이와 관련된 체납세 2억8천600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고양교육청은 학교보건법상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까지의 학교 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서 게임물시설(일명 미니게임기) 설치가 제한됨에 따라 다음달 유관기관과 합동 지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21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개정된 법으로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 미니게임기를 설치, 운영할 경우 절대정화구역(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까지의 지역)에서는 설치가 금지되고, 상대정화구역(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까지의 지역 중 절대정화구역을 제외한 지역)에 한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습과 학교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아니한다고 인정받을 경우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그동안 관내 학교 앞 문구점 또는 완구점등을 대상으로 미니게임기 설치현황을 파악 후,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게임기를 자진 철거토록 권고하고 오는 10월부터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학교보건법 제19조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고양시는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언론인포럼 주최 ‘2008 지방자치대상’에서 ‘살기좋은 도시’와 ‘행정서비스 혁신’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2006년 살기좋은 도시 부문과 국제화 부문, 2007년 살기좋은 도시 부문과 문화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은 바 있어 살기좋은 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방자치대상은 자치단체의 운영에 관한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분석을 통해 지방정부에 대한 경영진단 및 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도시 등 총 10개 부문에 대해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해 오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살기 좋은 도시 부문 선정과 관련,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상위 10위에 포함된 10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고양시의 행정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은 시가 법과 질서가 바로잡힌 품격 도시 추진의 일환으로 전개해온 획기적인 노점정책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
고양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오빠가 헤어질 것을 강요하는 데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A(27·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40분쯤 고양시 B(35) 씨의 집 거실에서 B 씨가 동생인 여자친구(33)와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B 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수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로부터 B 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흉기와 마대자루, 청테이프 등을 구입한 뒤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는 도심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메밀 꽃밭을 조성, ‘도심속 메밀꽃 향기체험’ 행사를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18일 고양시 덕양구에 따르면 이번에 메밀꽃 향기 체험행사가 개최되는 이 부지(덕양구 화정2동 1003번지)는 어린이 나라 예정부지로써 약 1만6천500㎡의 규모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메밀밭과 국화길을 조성했으며 화정 2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주변 미관정리를 한 결과 가족과 연인들이 도심 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변모, 거듭 태어나게 됐다. 특히 메밀 꽃밭은 자연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의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소설에 등장하는 메밀 꽃밭을 직접 보고 상상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들이 메밀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로 적극 추천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종자원에 장미 ‘고양1호(명칭)’에 대한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한 결과 지난 15일자로 출원공개 돼 임시보호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그동안 화형과 화색이 우수한 장미 품종 육성을 목표로 계통 증식, 특성 조사, 선발 등을 해오고 있으며 농가 실증 시험을 통해 품종 육성 기간을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에 품종 보호권을 획득한 고양1호는 지난해 농가 재배 포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통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거쳐 시장에 시범 출하 하면서 품종화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화형과 수세가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번 품종 보호권 획득을 계기로 장미 농가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품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고양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들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행신3동 주민센터(동장 송강선)는 지난 16일 관내 아름다운 경희한의원(원장 김정향)으로부터 백미 2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백미(20㎏) 1포씩을 전달했으며 또 행신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손현식)의 회원 4명이 관내홀로 거주하는 할머니 댁을 방문, 백미 1포를 전달하고 낡은 가스레인지를 새 것으로 교체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성사1동 주민센터(동장 남백우)도 원당교회로부터 백미(20㎏) 50포대를 기부 받아 이웃사랑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관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했으며 행신2동 부녀회(회장 정재경)도 각종 부녀회 활동 바자회,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과 삼성엔지니어링㈜ 박만수씨와 선호직씨의 후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가구 40세대를 돌며 생필품(라면, 식용유, 김)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 밖에 고양시 관내 향동동에서 전자관련 제품 수리 전문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마포유통 문찬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관내 정신지체 장애인 생활시설인 새 꿈터(파주시 소재)와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고양시 소재)을 방문, 정성이 담긴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와 급식봉사활동으로 삶의 희망과 사랑을 전파했다. 고양지청 봉사단은 이날 성영훈 지청장과 2부장검사, 사무과장 등 16명이 지난 10일과 12일 이들 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소외된 우리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파주시 정신지체 장애인 생활시설과 고양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건물외벽청소와 주변 잡풀제거, 급식봉사, 도시락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작은 위문금도 전달했다. 한 봉사단원은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작업량 때문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모든 직원들은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분들과 장애우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정성껏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급식시간에는 음식을 더 달라는 주문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맛있게 식사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피로가 확 가시는 느낌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정말 쓴맛속의 향기는 크림속의 단맛과 비교가 안된다는
고양시가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일대에 대해 ‘전시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이달 말까지 지식경제부에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일대 250만㎡에 대한 ‘전시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시산업특구는 1단계 전시장과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개장할 예정인 2단계 전시장, 한류 테마파크 등 이미 개발이 시작된 99만4천756㎡ 규모의 한류우드단지, 차이나타운·호텔·복합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킨텍스 지원시설 사업부지가 모두 포함된다. 시는 대화동 일대가 전시산업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없다 하더라도 전시장 주변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상승,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특구가 될 경우 외국인 체류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고 대규모 행사 때 신속한 도로 통행조치, 광고물 규제 완화, 도로점용허가의 간소화 등 일부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는 특구 지정을 위해 공람공고와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마친 상태로 곧 지식경제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시는 지식경제부가 관련 심의를 하는 데 6개월 가량 걸려 이르면 내
고양시 주교동의 한 텃밭에는 여러 사람들의 소중한 땀방울과 사랑을 듬뿍 받은 각종 채소 작물들이 쑥쑥 커가며 자라고 있다. 고양시 주교동 부녀회(회장 최정희)는 해마다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궈 나눠주기 위해 올해도 각종 배추, 무, 파 등의 채소를 파종한 후, 김메기, 거름주기 등 밭일을 하고있다. 특히 주교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광수)와 부녀회는 합동으로 올해 초부터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농작물 경작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장 소유의 밭 300평에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감자 100상자(20kg)를 수확해 저소득 및 소외계층 가정 70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도 추석명절 등 분주할 시기지만 잠시 짬을내 밭메기 행사에 참여했다는 최정희 부녀회장은 “평생해온 밭일이라 몸에 익어 힘들이지 않고 소일로 하는 것”이라며 본인의 봉사활동에 대해 큰 의미를 두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 관계자는 “점점 이기적이고 각박해져가는 세상이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고 있는 농작물 경작지인 채소밭에 올 때마다 아직도 우리를 희망으로 안내하는 분들이 적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