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양호수공원에서 ‘2008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호수공원의 ‘물’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개막작 네덜란드의 ‘하이드로 사피엔스’를 비롯 프랑스 거리극 퍼레이드의 진수를 선보일 ‘야영(Bivouac)’ 등 파격적인 해외 공연과 마임, 무용, 음악 등 국내의 대표적인 거리공연들이 호수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또한 대규모 불꽃공연은 호수예술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은 자유참가작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농협 하나로 마트가 직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 20여명이 최근 6일사이 설사와 복통 등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뒤늦게 역학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마트측은 식중독 의심 증세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하도록 돼 있는 식품위생법을 무시한 채 자체조사를 벌이다 환자들이 고양시 홈페이지에 진정하면서 식중독 사고가 드러나 센터측이 신속한 문제해결보다는 환자 발생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6일 일산서구청과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마트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한 뒤 오후 들어 복통과 설사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일부터 4일사이에도 같은 증세를 보이는 직원이 계속 나와 6일 현재 식중독 의증환자가 모두 23명에 이른다. 특히 이들 가운데 3명은 증세가 심해 점심식사를 먹은 지 6일이 지난 현재까지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식중독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마트 직원과 판촉 용역 직원들로, 당일 구내식당의 점심식단은 콩국수와 오곡채 등이며 모두 200여명이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과 보건
인공위성과 발사체(로켓) 등 첨단 우주 과학기술 연구에 필요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우주대학원(가칭)이 국내 처음으로 설립될 전망이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는 과학분야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과 우주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우주대학원 공동 설립에 합의하고 7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이를 위한 협력협정을 맺는다고 6일 밝혔다. 우주대학원은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위성시스템공학, 발사체 시스템공학, 우주로봇공학 등 우주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양 측은 이를 위해 ‘우주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는 연말까지 대학원 운영방안과 전공과정 개설 등 학사운영방식, 운영예산 확보 방안, 대학원의 위치,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대학원 교사 마련과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등 개원 준비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양 측이 구상하는 우주대학원은 우주 개발에 필요한 소수의 엘리트를 집중 육성하는 곳으로 석·박사 모집정원은 수십명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원의 위치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고양시 항공대학이나 대전시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가 금연의 의지는 있으나 시간이 없는 금연 희망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사업장 13개소를 찾아 금연클리닉을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사업장을 통해 등록된 금연자 150명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이들 중 60%이상이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면담, 기초 설문조사, 자존감 증진, 니코틴 의존도평가, 금연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등의 내용으로 1개 사업장당 총 6회를 방문, 운영하고 있다. 이어 금연패치, 금연사탕, 금연껌 등의 제공 등을 통해 금연 유도가 이뤄지며 금연클리닉 참가자들은 이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도 받게 된다. 현재 사업장 금연 클리닉에 참가하고 있는 안중권(48)씨는 “시간이 없어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이렇게 우리 사업장에까지 방문, 담배를 하루에 40개비 넘게 피우던 저를 딱 끊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대해 극찬했다. 한편 보건소는 “흡연자들은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금연을 망설이는 경향이 많다며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기를
국제청소년문화봉사단(Global teens progream)이 지난 4일 고양시청을 방문해 강현석 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광휘)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청소년과 고양시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문화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입국, 13박 1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국제청소년문화봉사단은 뉴욕청소년 12명과 지도자 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양시청소년과 함께 문화캠프를 시작해 수련관의 전통예절교육과 풍물교실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고양시 서삼릉과 원당종마목장을 비롯 서울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남대문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를 탐방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봉사단은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관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이어 경주로 떠나는 문화여행, 마지막으로 수련관에서 맺어준 관내 청소년가정에 하룻밤을 머무는 홈스테이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봉사의 시간을 통해 한국의 정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고양시 정보문헌사업소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9회에 걸쳐 도서관 자원 활동가 양성을 위한 도서관 학교를 개강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서관 자원 활동가는 남을 위해 시간과 힘을 보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도서관과 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자신의 발전은 물론 지역의 도서관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도서관측은 그림책, 동화, 인형극, 책 만들기, 동화구연 등 분야별로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 교육생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동문학 평론가 이재복씨를 비롯 동화구연가 이송은씨 등 어린이문화 및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사진이 포진해 풍성한 내용과 질 높은 강좌가 기대된다. 오는 12일부터 9월 2일 까지 주엽어린이 도서관에서 방문신청을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나 전화(931-2116~8)로 문의하면 좀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어린이집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제1차 보육시설장 회계 전문교육’을 고양보육교사교육원에서 오는 23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민간, 가정시설장 160명을 대상으로 운영기준 준수 및 회계실무 전문교육을 실시해 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시 보육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편성해 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결산, 수입·지출 등 재무회계지침 및 연장근로, 휴가, 종사자복지, 퇴직금 등 노사관련 운영관리지침 등 실무 위주 내용을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김임연 시 가족여성팀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보조금 허위 청구에 대한 언론보도가 심심찮게 지적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점검 위주로 보육시설을 관리했으나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는 보조금 허위청구 등 불법사항이 사전에 예방되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가 1ℓ에 120원이라고 합니다. 석유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우리나라를 볼 때 부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나 풀들을 보며 감탄해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것이 그렇게 부러워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두번째 홈스테이에 참가한 이수경(43)씨가 밝힌 소감이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일 청소년 교류 차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청소년대표단 1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들은 고양시민 호스트 가정에 각각 배치돼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한 후, 킨텍스, 서오릉 등을 견학했으며 가족 단위로 모여 일산 호수공원 및 웨스턴 돔 거리를 관람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홈스테이 첫날 환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단의 단장 칼리드 모하마드(45)씨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과 이슬람 문화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튿날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은 것은 많은데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마음 쓰였던 이인선(36) 호스트와는 달리 사우디아라비에서 교육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최기창)와 ㈜우리담배가 사회 환원차원에서 복지기금을 조성한 후 장애인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와 ㈜우리담배판매(사장 홍원기, 덕양대리점 윤성용 대표·서구대리점 이재근 대표·동구대리점 정택호 대표)는 최근 일산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백성운·손범규 국회의원. 김경섭·이상운·최국진 고양시의원, 박상인 시 주민생활지원본부장, 인근지역 지체장애인협회장, 고양카네기·로타리클럽회원과 협회회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고양시장애인협회의 수익금 사회 환원 협약식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담배는 국내최초 100% 민간자본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된 국내 민간 담배회사로 현재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염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우리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우리담배는 지역사랑 나누기 캠페인으로 고양시에서 판매되는 담배 1갑당 30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사업을 시행하게 됐으며 고양시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복지기금을 기탁해 장애노인 생활 환경개선, 장애인 무료 도시락 배달, 장애인 가족 및 장애학생
고양시 일산 덕이지구의 입주예정자들이 시행사가 IC 개설과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덕이지구 입주예정자 모임에 따르면 시행사는 당초 아파트 인근에 제2자유로 덕이IC 개설, 단지 내 영어마을 설립 등을 포함해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고양시는 덕이IC 개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19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덕이지구 입주예정자 4천872명 중 1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주 내로 시행사를 상대로 계약 해제 및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행사측이 모집 과정에서 제2자유로와 연결되는 덕이IC 개설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지만 고양시는 덕이IC 개설은 계획에 없다고 밝혀 허위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영어마을의 경우 학원은 주민 공동시설이 아닌 상가에 설치해야 하고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학원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행 주택·학원법의 규정 때문에 단지 내 설립이 제한을 받게 된 점에 대해서도 입주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계약 당시 업체가 광고한 내용과 실제 입주 환경이 달라졌다”며 보상을 요구해 오다 여의치 않자 소송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