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여름철 주민들의 먹는 물 위생관리를 위해 관내 약수터 25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약수터별로 게시판에 수질부적합표시, 수질검사성적서 및 약수터 사용중지 경고문을 게시하고 약수터 이용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상기시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정기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곳이 식중독 및 복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대장균 군 미생물이 검출됐다. 이는 여름철 비가 자주 오면서 빗물유입으로 미생물이 번식해 약수터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약수터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지만 지표수가 수원인 약수터는 우기인 여름철 야생동물의 분변이 빗물과 함께 유입되어 먹기에 부적합한 수질인 경우가 많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의 물은 음용을 중지하고 부득이 마실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양시의 상습침수지역인 행신3동 가라뫼 일원에 대한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돼 그동안 상습침수로 불편을 겪어 왔던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가라뫼 일원을 대상으로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이달 초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사업비 77억7천여만원을 들여 관로 신설 2.45km와 기존관로 정비 1.23km 등 총 3.68km 관거정비와 272개소의 배수설비를 교체한다. 가라뫼 일원은 그동안 하수관거의 노후와 우·오수관의 오접, 인접지 개발 등으로 인한 배수불량으로 인한 상습침수와 악취 발생 등 주민생활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시 상습침수문제와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해소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당지역 주민들은 건물의 신축 및 증축시 정화조 설치의무가 없어지고 기존 정화조의 청소 및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공무원 자녀들로 하여금 국방의식을 함양하고 안보의식을 키우고자 지난 1일 육군 제6953부대 제2기갑여단을 방문,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일산서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자녀 중 초등학교 3학년~6학년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병영체험은 탱크·장갑차 시승, 병사들의 내무반시설 견학, 군복·침낭 등 군용품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태어나 처음 겪는 군대에서의 모습들을 연신 신기한 눈으로 보고 들으며 군인아저씨들의 노고에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인솔한 구 관계자는 “이번 학생들의 군 병영 체험행사를 통해 친근한 군인상을 확립하고 학생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고취, 향후 학생들의 군복무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일산서구지회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경로당 회장과 어린이 성폭력 예방 추진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유괴·성범죄 예방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회는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괴와 성폭력 범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김인권 지회장을 위원장으로 지회 임원 및 분회장과 분회원들로 구성된 ‘어린이 성폭력 예방 지킴이’인 봉사단을 조직하고 이날 발대식을 갖게 됐다. 어린이 성폭력 예방 지킴이는 사회와 가정의 어른으로서 어린이들을 성폭력과 유괴범으로부터 보호하고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날까지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앞으로 취약지역 순찰, 어린이 범죄 추방 캠페인 운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양영숙 구청장은 “많은 경험과 지혜로움을 겸비하신 어르신들이 선봉에 서서 추진하게 되는 어린이 유괴, 성범죄 추방운동이 고양시의 모든 학부모와 시민에게 확산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범죄 없는 사회가 조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1일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70대 노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존속상해)로 A(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10분쯤 어머니(7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쯤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 들어와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이날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말리던 아버지(79)에게도 식탁의자를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경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자꾸 아침잠을 깨워 계속 참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 주엽 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9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미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8년째 우리주변의 매미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있는 박성호(‘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의 저자, MBC 전략기획팀 팀장)씨를 초청, 진행됐다. 그동안 잘 몰랐던 매미의 습성과 생에 대한 자세한 강연에 이어 어린이들과 함께 도심 속의 공원을 찾아 직접 매미를 찾아나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박성호 작가는 “자연은 우리에게 말로써 그들의 삶을 얘기해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의 꾸준한 관심과 관찰로서만 그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꾸준하고 깊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체험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여름방학을 통해 너무나 소중한 자연과 매매의 일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그 동안 나무에서 무심코 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만 듣고 지나쳤는데 이번 체험이 올 여름방학 중 제일 값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는 관내 주민들중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2008년 하반기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컴퓨터를 켜고, 끄는 것부터 알려주는 컴퓨터 기초과정 ▲국가기술자격증(워드프로세서 2급 및 3급)을 취득하는 ‘도전! 자격증 취득. 나도 할 수 있다’과정 ▲장표작성에 필요한 엑셀 과정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마련해 소외된 주민들이 정보화 사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구는 어린자녀 때문에 수강신청을 고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교육장이 위치한 덕양구청 옆 덕양구직장어린이집에 장소를 마련, 여성회관에서 지도교사가 파견돼 아이들을 돌봐준다. 이번 덕양구 정보화 교육은 쾌적한 교육 환경과 우수한 자원봉사 강사진들로 접수기간 마다 신청자들이 새벽부터 기다릴 만큼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교육용 컴퓨터를 10대 증설하고 예산을 2배 이상 투입하여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학교주변 및 주택가의 불법유해광고물 정비를 함께할 민간사회단체를 오는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각 종 성매매 알선 불법 음란광고물이 학교 주변 및 주택가는 물론 지하주차장까지 침투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심각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청소년 선도에 애착과 사명감을 가진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불법 음란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건전한 학교주변 만들기와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대상지는 일산동구 전 지역으로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말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단체 소개 및 사업추진계획서를 가지고 일산동구청 도시미관 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1차 최근 3년 이내 청소년 선도 관련 활동실적이 있는 단체, 2차 현재 회원수가 많은 단체, 3차 2008년도 예산 총액이 많은 단체로, 구는 신청단체 중 2개 단체를 선정하여 총액 2천5백만원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성 불법전단, 벽보, 현수막, 기타 사채융자, 미수금해결, 상품선전 등의 불법유동광고물을 학교 주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유흥
고양시는 상습침수지역인 행신3동 가라뫼 일대에 대한 하수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77억7천만원을 들여 배수관 2.45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기존 배수관 1.23k를 정비하고 272곳의 배수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하수관 노후, 우·오수관 오접 등 배수불량으로 상습침수와 악취에 시달려 왔다.
어린이 성폭력 범죄가 사회의 불안으로 가중되고 있는 요즘, 지난 22일 고양시 A초교에서 초등생의 번뜩이는 재치와 신고로 성 추행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학교와 담임교사, 학생복지부장, 아동안전지킴이 집 등이 31일 민웅기 고양교육장으로부터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다. 민웅기 교육장은 31일 관내 가람초등학교를 방문,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생활지도를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최근 학생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기여한 학교(교장 권정숙)와 담임교사, 학생복지부장, 보건교사, 학생들의 요청으로 일산경찰서에 성 추행범을 신고한 ‘아동 안전 지킴이 집’ 운영자를 일일이 칭찬하며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민 교육장은 “초등생 성 추행범을 현장에서 검거하여 피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실천위주의 안전 예방교육 및 생활지도 교육을 강화한 성과”라며 “학생들이 침착하고 슬기롭게 대처를 잘 할 수 있도록 지행일치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선생님들이 자기 자리에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결과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혔다. 고양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사도를 실천하고 열심히 학생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