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동구지회는 지난 15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및 새봄맞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황인표 일산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노인일자리 참여자, 각 경로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대회 참석자들은 백마역, 알미공원, 일산 문화광장, 호수공원 일대에서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깨끗한 환경은 문화 시민의 긍지’, ‘깨끗한 환경은 노인의 손으로’,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금연! 우리의 가족을 사랑합시다.’등의 내용으로 환경사랑과 4대 기초질서 지키기와 관련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현석 시장은 “어르신들이 앞장서서 4대 불법의 근절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일산경찰서는 15일 주차스티커를 찢는 등 주차단속 업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김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4일 오후 2시35분쯤 고양시내 인도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구청 공무원 박모(50) 씨가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이려 하자 스티커를 찢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남자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온 여고생이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에 사는 여고 2학년 A 양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모와 10여년 전부터 직장일로 알게된 김모(33) 씨로부터 상습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해왔다. 김 씨는 A 양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김 씨의 성폭행과 협박으로 고통을 겪던 A 양은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지난달 중순쯤 약을 먹고 음독자살을 기도했다가 동생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경찰은 김 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A 양과 중학생인 A 양의 여동생, 동생 친구 등을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A 양 부모가 출근한 틈을 이용해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A 양 등을 위협해 성폭행했으며 밤 늦은 시간에도 전화를 걸어 “나오지 않으면 가족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해 A 양을 불러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A 양이 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흉기를 들고 병원 앞까지 모녀를 찾아와 “
고양시에 에이즈 감염인이 58명이나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고양시 보건소에 따르면 덕양구의 경우 남자 30명, 여자 1명, 일산서구 남자 13명, 여자 1명, 일산동구 남자 12명, 여자 1명 등 총 58명(남 55명, 여 3명)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보건 관계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관련 종합병원과 연계 진료 내지는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인들이 내놓고 치료하는 것을 대부분 꺼리는 등 가족 내지는 친구들에게 까지도 감추려 하는 등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어 접근하기가 매우 민감하고 어렵고 연락하기도 편치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것. 특히 이들은 본인도 모른 상태에서 각종 수술 내지는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분석 결과 성 접촉 내지는 모체, 마약주사, 수혈, 혈액제제 등에 의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령층은 30~40대가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관계자는 “성 접촉이 부득이 한 경우에는 예방을 위해 필히 콘돔 사용을 당부하고 본인 자신이 의심이 가는 행위가 있었을 경우 항체가 생긴 12주 후에 반드시 보건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본인의
농협 고양시지부는 15일 오전 고양시 사리현동 고양축산농협 친환경사업소에서 고양시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 및 자연 순환 농업공동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농촌사랑봉사단 및 경기도 제2청 송춘섭 사무관, 고양시 권지선 농업정책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자연 순환농업공동협약식을 갖고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액비를 이용한 친환경자연농법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올해로 발족한지 4돌을 맞이하는 농협 고양시 농촌사랑 봉사단은 지난해 100여차례에 걸쳐 연인원 4천100여명이 참여해 모내기, 벼베기 등 영농지원활동과 환경보호캠페인 등 우리농촌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날 농협중앙회고양시지부 강형모 지부장은 “고양시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농협과 고양축농협 간의 첫 상생의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도록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가 간판 설치가 가능한 건물의 층수 제한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고양시와 디자인 전문가들은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최종보고회를 갖고 간판 설치를 건물 3층까지 제한하는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날 시 용역업체인 지엘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는 일반 지역의 경우 3층 이하에만 간판을 달도록 하되 6층 이상 업소 수 50개 이상의 대형건물에는 5층 이하까지, 집단 상업지역에는 규정을 더 완화해 최고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간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강현석 시장은 “그러나 수 십층 짜리 대형 빌딩의 경우 외부에 간판을 달지 않아 건물 안에 들어가야만 어느 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며 “복합상가를 포함한 모든 건물에 ‘3층 이하 간판 설치’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명진 서울대 미대 교수도 “동경 미드타운의 경우 검정색의 종합 지주형 간판 외에는 건물에 아무런 간판을 달지 않도록 했다”며 “시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일산을 제2의 동경 미드타운으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용역업체 관계자는 “3층 이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면 건물에 입주한 업소
고양시 장항2동 주민 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택용, 통장협의회 협조)는 최근 평소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휠체어나들이 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행사는 대한적십자사에서 휠체어 30대를 제공해 실시됐으며 호수공원 한울광장과 팔각정 등 주변 나들이에 이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이웃의 관심과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독거노인들은 “비록 휠체어에 몸을 싫고 하는 나들이였으나 공원의 맑은 공기와 벚꽃이 만발,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다”며 “감사하고 고맙고 또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문재 동장은 “독거노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을 모시는 기분이었다”며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조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다짐, 봉사를 실천하는 자치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경마교육원 기수후보생 5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쯤 고양시 원당동 경마교육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기수후보생 5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덕양구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기수후보생들과 식당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구내식당의 식기, 지하수 등에 대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의나 과실이 없는 공무집행으로 인해 형사고소를 당한 공무원에게 변호사를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공무원이 정당하게 공무를 집행하다 발생한 형사사건 해결을 돕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양시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노점ㆍ광고물 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민들과 마찰, 형사 고소를 당한 공무원은 변호사비로 1회에 한해 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시장, 고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소송심의위원회의 심사에서 고의ㆍ과실이 없음이 증명돼야 하며 법원의 최종판결 결과 해당 공무집행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올 경우 지원금을 전액 반납해야 한다. 시는 또 고문변호사를 4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한편 자문 등에 따른 비용을 대법원 규칙에 맞게 상향 조정해 현실화하기로 했다. 김승균 기획예산과장은 “조례가 시행되면 본인의 잘못없이 형사피소돼 발생하는 피해가 방지되고 담당 공무원등의 사기가 진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혜 논란 등으로 10여년간 공터로 남아 있는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유통시설 부지를 주상복합과 공공시설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양시는 지난 11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16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한 ‘백석동 유통업무시설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13일 이 방안에 따르면 백석동 일대 주택보급률 등을 고려, 11만1천여㎡의 규모의 유통업무시설 부지 중 37.1%는 용도를 변경해 땅을 소유하고 있는 건설사에서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용도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환수하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의 13.7%는 산업용지로, 49.2%는 도로ㆍ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로 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용지 등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브로멕스(BROMEX·방송영상산업단지) 사업과 연관된 문화,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건설사가 짓는 주상복합건물을 복합개발 방식 등을 통해 모두 1천450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