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7일 호수공원에서 ‘제3회 고양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양단오축제는 마골두레패보존회에서 주관하고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전통행사로 지역민속의 전통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하게 전통공연 행사와 씨름대회, 그네 뛰기, 투호놀이, 전통 떡메치기, 수리떡먹기 등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저동중학교가 5일 오전 11시 다목적실에서 육상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한 저동중학교 육상부는 1학년 3명과 2학년 7명, 총 10명으로 100m, 200m, 400m, 800m 달리기와 창던지기, 높이뛰기, 투포환 선수들로 구성했다. 김기숙 저동중학교 운영위원장은 “많은 고양시민들이 앞으로 꿈나무 육상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으면 좋겠다”며 “이들은 내일의 대한민국 육상을 짊어지고 갈 희망의 꿈나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경의선 철도 가좌역 부근의 지반 침하 사고로 KTX 운행이 중단돼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도로 일부 구간이 이틀째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고양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연결된 도로는 5일 새벽부터 많은 차량이 몰려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 연결도로를 제외한 다른 도로는 평소 수준의 통행량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부선 5대, 호남선 3대 등 8대의 KTX가 출발하고 있는 행신역과 서울역까지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문산역은 이미 경의선 열차운행 중단 소식이 알려져 별다른 혼잡은 없었다. 행신역에서는 수색역-서울역 열차 운행이 통제됨에 따라 이틀째 승차권 발권을 하지 않았다. 문산역에서는 출근시간(오전 6~8시) 때는 30분 간격, 이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6량의 통근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되지만 사고로 인해 현재는 수색역까지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고양시-경기개발硏, 클러스터 전략 심포지엄 고양시와 경기개발연구원은 5일 오후 14시부터 킨텍스(KINTEX)에서 방송영상 제작스튜디오 조성 전략 도출 등 고양시와 경기도내 방송영상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방송영상 클러스터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현석 고양시장, 윤성균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정찬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 고양시 및 경기도관계자, 시의원, 방송영상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영상산업의 발전방향과 경기도의 역할, 국내방송영상 스튜디오 현황과 지자체 역할 정립, 한류우드의 문화컨텐츠 지원기능 현황, 고양시 방송영상 산업발전전략, 온라인쇼핑몰전용 스튜디오 구축방안 등이 발표됐다. 고양시는 지난 2005년 시의 미래 육성산업으로 방송영상산업을 지정하고, 고양시 삼송동 및 덕은동 등에 방송영상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고양브로멕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경기도 및 중앙부처 등과의 면밀한 정책조율이 필요한 개발 프로젝트로써 방송영상전용 스튜디오 등 제작 기반의 유치와 조성이 성공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방송영상집적단
고양경찰서는 검찰청,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고모씨 등 2명으로 부터 2천2백여만 원을 편취 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의 국내 총 관리책 중국인 최모(32,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국내인 진모(35·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최모, 김모, 서모씨 등은 중국 내 총책으로 부터 범죄조직원 관리 및 통장모집, 편취금원 송금 등의 임무를 부여받고 지난 5. 11 입국한 조선족으로 지난 5월 23일 중국 내 콜센타에서 ARS 방식으로 전화, 검찰청,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직원을 순차적으로 사칭, 피해자들에게 “은행계좌가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니 가까운 현금지급기로 가서 안전코드를 입력해야 된다”라고 속여 현금지급기 단말기를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피의자 진경일 명의 우리은행계좌(100253479717)로 4회에 걸쳐 금 2천2백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사업성이 높은 공공택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 삼송지구 공동주택용지가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 13필지, 58만5천㎡(17만7천평)를 평당 824만~891만원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공동주택 용지는 분양가격이 택지비와 표준건축비를 합산한 가격을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토공은 용적률 180% 등을 감안, 평당 땅값은 최고 495만원으로, 아파트 분양가는 건축비 등을 고려할 때 평당 930만~950만원(34평형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분양가는 부지 조성 공사를 거쳐 민간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2009년께 결정되며 아파트 입주는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용지 분양 신청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25일 공급대상자가 결정된다.
고양시는 지난 2004년 시·군별로 시티투어가 운영되어 오던 것을 2~3개 시·군을 연계하여 운영하는 제안을 경기도에 제출, 장려상을 수상한 재난 안전 관리과 소속 강기원(전기7급)씨에게 특별승급 1호봉을 부여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강씨의 제안은 2004년부터 2006년 말까지 2년간, 고양·파주코스(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고양 중남미문화원→고양선인장연구소) 등 5개 코스로 운영되어 1만8천여 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기도와 고양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 강 씨에게 특별승급 1호봉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양시는 2008년부터 5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에게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부여하기 위하여 1호봉을 승급시키는 ‘특별승급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제안의 채택·시행 등에 한해 적용해왔던 특별승급대상이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실적이 있는 실 근무 3년 이상인자로 범위가 확대되어 특별승급 대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업무성과가 높은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고양시가 시의 상징물 역할을 할 수 있는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4일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업무시설 부지에 지상 100층, 지하 4층 규모의 ‘브로멕스 킨텍스 타워’를 짓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이 지어지면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빌딩 가운데 8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4개의 필지로 이뤄진 이 건물의 높이는 450m 정도고 연면적 31만8천㎡에 용적률 800%, 건폐율은 50%다. 빌딩에는 3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방송영상산업 지원시설 30%를 포함해 업무시설이 70%, 상가 등 부대시설이 30%를 차지하게 된다. 고양시는 이번 주 내에 군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8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 뒤 올해 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추진하는 대화~식사동간 경전철 건설 사업에 대한 결사 반대 입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양시 일산 일부 주민들이 ‘공원 훼손’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0년 착공 목표로 대화지구~킨텍스~한류우드~정발산역(또는 마두역)~백마역~풍동지구~식사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11.4㎞이다. 또 사업비 5천500억~6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시는 건설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40%, 민자 60% 분담 충당할 방침이다. 그러나 마두동과 장항동 등 일산 일부 주민들은 최근 ‘고양 경전철 반대 주민 대책위’를 결성하고 “경전철이 현재 노선대로 건설된다면 고양시의 자랑인 일산 호수공원과 강촌.백마.마두공원 등의 녹지축을 관통해 훼손하는 등 자연 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경전철이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이 공사 기간 내내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고통 받을 것이 뻔하고, 지하철 3호선, 경의선과 교차해 이용률 저조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 소속 주민 700여명(경찰 추산)은 지난 달 30일 오후 일산동구 마두공원에서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주민 20여명은 지난 1일 고양시청 정문앞에서 자연녹지 지역인 택지개발예정지구를 1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알몸 시위를 벌였다. 지난 4월 26일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여 동안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2층 시장실 앞으로 몰려가 공무원 5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주민 2명이 팬티만 입은 채 “내 몸을 건드리면 성추행으로 고발하겠다”며 공무원들을 할퀴고 멱살을 잡았으나 공무원들은 이들을 제압하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주민들은 “지축지구는 30여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땅값이 오르지 않아 재산권 피해를 봤다”며 “자연녹지 지역인 지축지구를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풀어 보상가를 높여달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한달이 넘도록 청사 정문 앞에서 진을 치고 난동을 피는 할머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그러나 건교부에서 이미 지난 2006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다시 지정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축지구(117만4천㎡)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