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겨울철 농업시설물 피해 발생에 대비해 시청과 구청, 농업기술센터에 비상근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 전역을 22개권역으로 나눠 담당 지역을 지정 관리함으로써 대설, 기습한파 등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 방지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141개 작목반 등에 즉시 전파해 보조 지주대 설치, 눈 쓸어내리기, 피복 등을 신속히 실시해 재해 발생 사전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채소·화훼재배농가에 대한 새해영농교육을 통해 겨울철 농작물 재배 및 비닐하우스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 박람회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분당 자연박물관(관장 신을식)은 내년 7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52일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2005 세계박물관 문화박람회(2005 World Museum Culture Expo)'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50여개국 400여개 박물관 및 미술관 참가를 목표로 추진돼 다양한 인류 문화사를 체험하고 지구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집트 국립박물관,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인도 가고티박물관, 중국 꾸앙시박물관, 러시아 달랭고스크박물관, 영월 책박물관, 한국 불교미술박물관, 티베트박물관, 성서박물관, 신영 영화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의 박물관은 참가가 확정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를 주제로 민속관, 자연사관, 과학관,기업관, 종교관, 어린이관, 이색관, 미술관 등 8개 전시관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진귀한 원시 코끼리 화석인 스테고돈, 고생대 식물 화석, 러시아 버섯 화석, 타보 공룡알 화석,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원석, 투탕카멘, 황금 미라, 희귀 우표,우주와 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10단지 주민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별빛마을 초등학생 200여명은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단지 내의 화정초교가 과밀학급 (학급당 40∼45명)이라는 이유로 입학이 허용되지 않아 부득이 800여m 떨어져 있는 옥빛마을 백양초교를 다녀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별빛마을 학부모와 전교조 고양초등지회 등은 오래전부터 시와 교육청에 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지 않자 지난 14일 시청앞 인도에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신설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별빛마을에서 불과 20여m 떨어져 있는 고양경찰서 뒤 화정동 1005 일대의 공공시설부지에 대해 `화난초등교(가칭) 신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교육청과 협의해 교육수요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과 자유로 이산포 IC를 연결하는 대화로가 왕복 8차로로 넓어진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236억원을 들여 자유로 이산포 IC∼한국국제전시장 사거리 2.27㎞를 오는 2007년말까지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 및 포장한다. 대화로 확장은 2007년말 일산대교(자유로 이산포∼김포 강변도로) 개통과 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건설 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이르면 2006년초 착공할 방침이다.
제59주년 광복절 날 고양시는 주요도로와 아파트단지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였다. 고양시는 국경일에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주민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시민이 보다 가까이 접함으로써 태극기를 통해 시민화합과 지역사랑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올 초 3.1절부터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고양시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제헌절에 이어 많은 아파트단지에서 참여하여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덮여 도시 전체가 태극기 일색이었다. 시 관계자는 "국경일마다 구청별로 태극기달기캠페인 참여희망단지를 모집하고 참여를 유도한 결과"라며 "동 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고양소방서(서장 이재욱)는 16일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WE CAN'에서 지도교사 및 원생 58명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고양소방서가 특별 교육을 실시한 사회복지 시설은 신체장애인 집단 수용시설로서 원생들이 직접 제과류를 제조하여 생활협동조합 등에 납품, 판매해 그에 대한 이익금으로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러한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되면 원생들이 이해력 및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대형사고는 물론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판단, 사전 특별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발생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중점 내용은 최근 사회복지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분석해 설명하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소화방법, 비상구 등 시설의 위치를 사전에 숙지케하여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요령, 전열기구 등 사용시 주의사항, 화재 발생시 신속한 119에 신고요령 등이다.
일산경찰서는 5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모터보트의 엔진과 운전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서모(39.노동.부천시 오정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6월24일 오전 11시께 고양시 일산구 S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최모(43)씨의 모터보트에서 엔진과 운전대를 떼어내 자신의 그레이스 승합차에 싣고 간 혐의다. 서씨는 경찰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모터보트를 보고는 내가 갖고 있는 모터보트에 달면 좋겠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엔진과 운전대를 훔쳤다"고 말했다. 사건당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서씨의 그레이스 승합차가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당시 하자보수공사를 하던 서씨 등 인부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끝에 서씨를 붙잡아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북한 개성공단내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27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최모(22)씨의 신병은 사건발생 10여시간만에 남한측에 인계됐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26일 저녁 개성시 봉두면 평화리 개성공단 신축공사 현장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이곳에 있던 흉기를 들고 다른 직원들의 컨테이너 숙소를 돌아다녔다. 최씨는 이어 오후 9시30분께 다른 회사 직원 박모(22)씨가 머물고 있던 컨테이너 숙소에 들어갔다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흉기로 박씨의 허벅지를 한차례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최씨는 폭력행사 이후 현장내 현대아산 개발사무소에 머물다 피해자 박씨와 함께 버스를 이용, 27일 오전 8시께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신병이 인계됐으며 이곳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1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씨의 신병은 파주경찰서 정보과 직원을 통해 이날 오후 11시께 이 경찰서 형사계에게 인계됐으며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검찰의 승인을 받아 긴급체포됐다. 최씨가 개성공단내에서 북측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개성공단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것은 관련자들의 신병을 인계받는
북한 개성공단에서 폭력을 휘두른 남한측 근로자가 북한측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은 남한측 경찰에 입건됐다. 개성공단내에서 발생한 법질서 위반행위자에 대한 형사입건은 남.북이 지난 1월 개성공단내 법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절차 등을 담은 '통행합의서'를 채택한 이후 처음이다. 파주경찰서는 28일 최모(22.부산시)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대아산 하도급 업체인 모 외벽공사업체 직원 최씨는 26일 오후 9시30분께 개성시 봉두면 평화리 개성공단 신축공사 현장내 컨테이너 숙소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다른 하도급 업체 직원 박모(22.인천시)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이날 저녁 공사 현장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이곳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박씨가 머물고 있던 숙소에 들어가 쉬고 있는 박씨에게 상처를 입혔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숙소와 다른 박씨 숙소에 들어간 이유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박씨는 남한측에 신병이 인계된 뒤 파주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최씨
경찰서 형사계에서 절도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또다시 허점을 드러냈다. 2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께 절도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조모(37.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씨가 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 조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후 4시쯤 파주시 법원읍 모 연구소 앞에서 스테인리스 14개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로 지명수배됐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은평경찰서에서 검거돼 파주경찰서로 신병이 인계됐었다. 당시 조씨 사건 담당 형사는 식사를 하기 위해 당직 경찰에게 조씨에 대한 감시를 요청하고 자리를 비웠으나 당직 경찰은 지구대에서 접수된 또 다른 사건서류를 검토하느라 감시를 소홀했다. 조씨는 이 틈을 이용, 형사계 사무실에서 몰래 빠져나갔으며 조씨의 도주 사실은 담당형사가 돌아온 뒤에야 뒤늦게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직원을 비상 소집, 예상도주로와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씨를 검거하는 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관리를 소홀히 해 결국 잡았던 피의자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