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경기도교육청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간담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직접 참여하는 예산운영제도이다. 예산 낭비 방지와 교육현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청에서 해마다 지역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이라면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의정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goeujb.kr)→참여마당→주민참여예산 게시판으로 접속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줌(Zoom)앱과 비캔버스(BeeCanvas)앱을 통해 온라인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미참여예산 자문위원과 퍼실리테이터를 중심으로 ▲행복한 배움 ▲학교민주주의 ▲안전한 학교 ▲미래교육/온라인 교육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유종만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이전과 다른 온라인 방식으로 주민참여예산간담회를 진행하는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많은 교육공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도내 외국인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권리구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대면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비대면(Untact) 온라인 원격상담 방식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앞서 5월부터 접수 페이지 작성, 번역, 서버 증설 등의 작업을 추진해 이번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을 개설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주민은 센터 홈페이지(www.gmhr.or.kr)에 접속, ‘진정신청(petition)’란을 클릭해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기입한 후 인권침해 사항을 접수하면 된다. 인권침해를 받은 도내 외국인주민 자신 또는 관련 사례를 알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센터에 상근중인 전문 변호사·노무사가 직접 검토한 후,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세부상담 등 권리구제를 지원하게 된다. 홍동기 외국인정책과장은 “이번
외식기업 송추가마골에서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불량식품 판매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추가마골은 위생당국으로부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며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긴 식품기업에게 과태료 30만 원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때문에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식품기업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물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음식 가지고 장난'…과태료는 고작 30~90만원 지난 1월 송추가마골 양주 덕정점에서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에 새 양념을 입힌 뒤 손님에게 판매한 사실이 최근 공익제보로 드러났다. 이 지점은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온수로 고기를 해동해 상온에 보관했고, 이 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는 재양념돼 손님 상으로 나갔다. 냉동고기는 상할 우려가 있어 냉장 또는 흐르는 물에 해동해야 한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이 잘못된 해동 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동 과정에서 상한 고기는 즉시 폐기해야 하나, 송추가마골에서 이 같은
경기도는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시군에서 추진 중인 산불방지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산림과 직원으로 구성된 3개조의 점검반을 편성, 산불방지지원센터 건립, 산불소화시설 및 산불안전공간 조성 등 현재 시군에서 산불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별 산불관제시스템 운영 실태, 산불재난 현장조치 매뉴얼 정비 상황, 각종 산불진화장비의 운영 및 관리 상태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시군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총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진화헬기 20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5명 확충, 산불방지 지원센터 4곳 건립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이 유난히 많이 발생했지만, 시군의 적극적 협조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제적 점검을 통해 가을철 산불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
의정부시는 의정부2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미각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8일 A씨는 오전9시45분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의정부 호원동 소재 호원병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시설 방역을 완료했다. 또 A씨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등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날 무려 일자리를 찾으로 부천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건당국은 A씨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 후 자수한 40대 남성은 돈을 빼앗기 위해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A(41)씨에 대해 보강 조사를 거쳐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직원 B(25)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의문점이 가득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A씨가 B씨의 가족으로부터 돈을 송금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추궁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B씨를 살해한 배경을 털어놨다. A씨는 지난 3월 B씨를 고용해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B씨에게 인터넷 BJ를 제안하고 의상, 뷰티 관련 상품을 지원했다. 그러나 의견차로 B씨가 퇴사하겠다고 하자 투자금을 운운하며 돈을 요구했다. B씨는 대출을 받아 돈을 주려고 했으나 대출은 승인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사건 당일 흉기로 B씨를 협박해 가족으로부터 1천만원을 송금 받았다. 여직원을 협박해 돈을 가로챈 A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B씨에
경기도주식회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롯데백화점과 함께 국내 유망 뷰티 중소기업들의 제품 홍보·판매를 지원하는 '비대면 뷰티 디지털 라이브 커머스 대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협회(GVCA), ㈜글로벌 크리에이터 셀러 센터(GCSC), 지유(GIU, 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가 공동으로 주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매일 저녁 7시부터 인스타그램 ‘giukorea’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에는 12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단체 ‘지유(GIU)’의 김상아, 장혜선, 한우정 씨 등 총 30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www.lotteon.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주식회사와 제휴한 총 2천만 회원 규모의 커뮤니티 연합에도 이번 행사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뷰티 중소기업을 독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언택트 마케팅이 필수가 된 만큼, 우리 기업들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
경기도와 시흥시 공동으로 응모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3D프린팅 제작 산업용 부품 실증지원 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3D프린팅 제작 산업용 부품 실증지원 센터'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제조된 부품의 상용화를 위해 공정기술과 품질, 신뢰성 등을 실증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다. 3D프린팅은 그간 플라스틱 소비재, 시제품 제작 등 많이 활용이 돼왔으나, 금속과 같은 고부가가치 부품 등의 경우 품질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사업화나 현장적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와 협력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80억 원, 지방비 27억 원, 민자 7억4천만 원 등 총 114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흥시 관내에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곳에는 시편제조 전용 3D프린터, 연마기, 3D프린팅 부품전용 열처리기, 금속 피로/고온 시험기, 내부용력 측정기, 소매 및 형상 분석기 등 총 11종의 3D프린팅 특화 평가관련 장비들이 구축된다. 구체적으로는 3D프린팅 기술로 제조된 부품들의 인장강도, 경도, 피로강도, 내구성, 내마모
경기도가 수사 의뢰한 대북전단 살포단체 중 하나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가 접수된 이 단체 이민복(62) 단장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대북전단 살포 단체와 관련한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일괄하기로 했다가 이 대표 거주지가 포천이어서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됐다. 경찰은 이 대표가 후원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했거나,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겠다고 빙자해 후원금을 모집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이 대표에게 출석요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후원금을) 유용한 것이 었으니 경찰이 수사한다고 해서 놀라지는 않았다”면서 “조사가 시작되면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문제가 되는 대북전단 살포는 경찰직무법이나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불법과 합법을 제대로 가리지 않고 지금과 같은 조치를 하는 것은 북한에 비위를 맞추는 권력 남용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정부의 자제 권고에 따라 2018년 4월부터 대북전단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수출 주력 품목의 경우 핵심 소재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왔는데 유독 일본의 의존도가 높았다. 과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왜곡해 왔던 일본이 수출 규제를 통해 한국에 '경제 보복'을 시행한 것이다. 그로부터 1년 뒤 한국 경제에 타격을 주려던 일본의 치졸한 행위는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 시켰고, 현재 '기술독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최대 소부장 기업이 소재해 있는 경기도의 경우 관련 인프라 조성, 투자유치, 연구개발(R&D) 등에 집중, 기술독립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이재명 "경제독립 기회 마련해야"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발표 당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지역으로 경기도가 꼽혔다. 대표 규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이 집중돼 있고, 소부장 관련 기업들도 밀집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일본 발표 사흘 뒤인 지난해 7월4일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수출규제 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피해신고센터를 개소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