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 건의 등을 총괄하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산하 자치분권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치분권 분과위원회는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운영 지원하는 자치행정‧재정분권위원회 중 하나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정책과제 발굴, 도민 공감대 확산 등을 추진한다. 고준호(국힘‧파주1)‧박세원(민주‧화성3)‧정승현(민주‧안산4) 의원 등 도의원 6명과 백혜숙‧윤준희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에서 정승현 의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입법정책담당관으로부터 분과위 구성과 주요기능, 회의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자치분권 고도화, 공론화, 자치역량 제고 등 3개 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중요성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지적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근본 해결책으로 내세워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9월 법적기구 시행을 앞둔 지방의회 교섭단체 활동을 위해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주 개정안’을 구체화해 전국 광역의회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론화 분야에 대해서는 하반기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 70년과 도의회 66년 역사를 담은 ‘경기도의회사’ 편찬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2023년 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 편찬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 20년 이상 중단된 역사서 편찬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도의회 역사서는 지난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편찬 이후 24년째 발간이 중단됐다. 지난 2021년에는 의정전시실인 ‘경기마루’ 전시내용 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나 역사서 편찬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의회는 역사서 편찬 재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의 일정으로 관련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역사서 편찬을 위한 주요 과업내용이 논의됐고,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김현삼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이자형(민주‧비례)‧정하용(국힘‧용인5)‧최병선(국힘‧의정부3) 의원, 박정현 의정회장,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과업은 ▲의회사 편찬 목표‧단계별 추진방안 마련 ▲도의회사 편찬 목차‧범위 설정 ▲의회사 편찬 규모‧형식 제안 ▲사업예산‧기간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와 고령자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낙상 등 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낙상은 골절, 뇌손상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로, 도는 도내 고령 기초연금 수급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26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도는 고령자,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자, 단독가구 등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장한다. 안전시설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미끄럼방지 패드,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기 조절, 문턱 제거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GH는 공사업체를 정해 대상세대 실태조사와 주택개보수 공사를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
경기도의회는 제11대 도의회 의정활동과 지원에 필요한 관련 제도, 자료를 정리한 실전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공동단장 고준호‧김회철) 주도로 제작된 ‘한 권으로 끝내는 의정활동 길라잡이’는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책자는 총 98쪽 분량으로 ▲의정활동 지원 ▲의사진행 ▲의안처리 운영 ▲부록 등으로 구성돼 초선의원의 성공적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우선 의정활동 지원은 의원들의 보수‧복지, 역량교육, 공무국회출장, 의무 신고내역, 의정활동 홍보, 입법 활동 지원, 재정관련 의정활동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도의원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고위공직자로 분류되는 만큼 재직·경력증명서를 통해 직급‧직위, 직책 등 세부경력을 외부에 명확히 제시하는 방안을 새롭게 구성해 안내했다. 의사진행‧의안처리 운영은 11대 의회 전체 의사일정과 5분 자유발언, 대집행부 질문, 전자회의시스템 활용법 등을 회의 진행과 운영에 필요한 상세히 기재됐다. 또 행정사무감사와 의안 주요 내용과 처리절차를 비롯해 회의록 작성‧공개‧배주사항을 안내해 의사진행 전체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록은 주요업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경노위)는 이틀에 걸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등을 찾아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완규 경노위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지난 24일 포천과 양주에 위치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이날 부천과 성남에 위치한 일자리재단과 자율주행센터에서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자리재단이 위치한 원미어울마당과 임시 이전지인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를 둘러본 뒤 동두천 이전지 오염 문제 해결, 임시 이전지 사무공간 확보 등을 논의했다. 또 권역별 본부 기능 강화 등 일자리재단 조직과 경기 청년사다리 사업 추진에 대한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날 자율주행센터를 찾은 이들은 경기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자율주행관제센터, 스마트산단 상황실, 4차 산업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김 위원장은 “도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향후 공공모빌리티 상용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사업을 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주거위기 가구에 긴급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로 퇴거 명령을 받는 등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지원이 확정된 전세 피해자는 GH가 확보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98가구에서 시세의 30% 이하의 임대료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긴급주거 전세피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최종 대상자 선정을 통해 GH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입주할 수 있다. 김세용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주거위기를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지원주택들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GH가 운영하고 있는 전세피해자지원센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변호사, 법무사 등 부동산‧금융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102명 방문해 부동산, 긴급 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총 21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이뤄진 이번 도의 특별휴가 실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김 지사의 지시로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산불 등 재난재해 대응과 지속된 검찰의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지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특별휴가 실시를 결정했다.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 제20조, 18항에는 도지사는 소속 공무원이 재난재해 발생으로 야간‧휴일에 근무한 경우 3일 이내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명시돼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5월 중 전 직원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갈수 있게 된 만큼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도내 소비 진작과 침체된 지역 상권에 작은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봉사자로 사명감을 잃지 않고 현안업무 추진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별휴가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고 도민에게 조금의 불편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식료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농진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에서 진행되는 정기구독 상품은 경기미, 축산물(돼지‧소), 계란, 유제품, 김치 등이다. 정기구독은 신문이나 잡지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면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물품에 대한 정기구독 도입 초기 화장품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 생활용품, 식음료, 명품의류 등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도농진원이 운영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는 상품 1개 당 8회까지 운영되는데 1회부터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회부터는 8000원, 7회와 8회는 1만300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또 정기구독 이용 고객은 기존 마켓경기에서 발급됐던 쿠폰과 할인을 중복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도농진원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에서 할인 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도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는 김동영(민주‧남양주4)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똑버스 운영‧요금과 사업자 선정, 서비스 플랫폼 개발‧운영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 등을 명시했다. 또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콜센터 운영 및 거점 내 단말기 설치와 서비스 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파주시 교하‧운정에 시범 도입됐으며, 이용자 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안산시 대부도에 운행이 개시됐고, 이달에는 평택시 고덕에, 내달은 수원시 광교에, 6월은 고양시 식사‧고봉에, 7월은 하남시 북위례‧감일, 양주시 옥정‧삼숭, 남양주시 오남‧별내‧진접‧수동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안정적 운영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
경기도의회는 방성환(국힘‧성남5)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치유농업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방 부위원장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을 구체화하고 치유농업서비스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에 주요 내용을 명시했다. 또 치유농업 관련 의사결정을 위해 도 치유농업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 규정하고, 도 치유농업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의 조문을 담았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서‧심리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산업으로 스트레스 경감‧질환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기반 구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방 부위원장은 “2021년 상위법 시행에 따라 전부 개정된 현행 조례가 치유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미비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아존중감, 인지능력‧우울감 개선 등 치유농업은 건강지표에서 긍정적 변화를 도출했다”며 “이미 다른 농업 선진국은 다양한 정책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