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이뤄진 이번 도의 특별휴가 실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김 지사의 지시로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산불 등 재난재해 대응과 지속된 검찰의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지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특별휴가 실시를 결정했다.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 제20조, 18항에는 도지사는 소속 공무원이 재난재해 발생으로 야간‧휴일에 근무한 경우 3일 이내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명시돼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5월 중 전 직원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갈수 있게 된 만큼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도내 소비 진작과 침체된 지역 상권에 작은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봉사자로 사명감을 잃지 않고 현안업무 추진에 매진해 온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별휴가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고 도민에게 조금의 불편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식료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농진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에서 진행되는 정기구독 상품은 경기미, 축산물(돼지‧소), 계란, 유제품, 김치 등이다. 정기구독은 신문이나 잡지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면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물품에 대한 정기구독 도입 초기 화장품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 생활용품, 식음료, 명품의류 등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도농진원이 운영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는 상품 1개 당 8회까지 운영되는데 1회부터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회부터는 8000원, 7회와 8회는 1만300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또 정기구독 이용 고객은 기존 마켓경기에서 발급됐던 쿠폰과 할인을 중복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도농진원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에서 할인 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도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는 김동영(민주‧남양주4)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똑버스 운영‧요금과 사업자 선정, 서비스 플랫폼 개발‧운영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 등을 명시했다. 또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콜센터 운영 및 거점 내 단말기 설치와 서비스 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파주시 교하‧운정에 시범 도입됐으며, 이용자 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안산시 대부도에 운행이 개시됐고, 이달에는 평택시 고덕에, 내달은 수원시 광교에, 6월은 고양시 식사‧고봉에, 7월은 하남시 북위례‧감일, 양주시 옥정‧삼숭, 남양주시 오남‧별내‧진접‧수동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안정적 운영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
경기도의회는 방성환(국힘‧성남5)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치유농업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방 부위원장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을 구체화하고 치유농업서비스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에 주요 내용을 명시했다. 또 치유농업 관련 의사결정을 위해 도 치유농업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 규정하고, 도 치유농업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의 조문을 담았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서‧심리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산업으로 스트레스 경감‧질환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기반 구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방 부위원장은 “2021년 상위법 시행에 따라 전부 개정된 현행 조례가 치유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미비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아존중감, 인지능력‧우울감 개선 등 치유농업은 건강지표에서 긍정적 변화를 도출했다”며 “이미 다른 농업 선진국은 다양한 정책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윤정순 한유총 경기도회장은 최근 도의회를 방문해 곽 대표의원을 접견하고 유아교육 질 향상과 경기도정 발전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회장은 “곽미숙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기도정과 유아교육 발전,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곽 대표의원은 “유아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키우는 중요한 토대”라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업무담당자 77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연수에서 학업중단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지원되는 ‘학교 내 대안교실’, ‘학업중단숙려제’ 운영방침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일반학급과 구분한 별도 학급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이 숙려기간 동안 숙려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 등을 통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 추세다. 장기간 비대면 수업으로 대인관계 단절 상태에서 일상복귀로 인해 단체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생활부적응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위(Wee)센터를 통해 담당자 네트워크 형성하고 각급 학교의 학업중단 예방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순자 교육장은 “학업중단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와 비용이 발생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을 요구하기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등에 따라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용인시 남사읍에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칭)’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기업, 연구기관 등 150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과 화성, 평택, 이천 등 기존 생산단지 등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만큼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하던 기존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입지를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했다”며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면 도 공기업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관련 예산 투입을 잠정 합의한 가운데 도내 사업 참여 희망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추가 접수된 도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희망 대학은 15곳(식수인원 17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등으로 도내 전체 대학(72개)의 10% 이내에 불과했다. 추가 모집 마감일은 28일이어서 희망 대학이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정부는 다음 달 8일께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을 늘리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추가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실제 참여를 원하는 대학들이 늘어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추가 모집서 참여 의사를 표명한 도내 모든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곽 대표의원은 성명을 통해 도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을 늘리기 위해 도 차원의 필요성을 제기, 직접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을 건의하는 등 사업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민생위기 극복은 신뢰를 잃어가는 국회에 맡기는 것이 아닌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든든한 버팀목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20일 제 36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청년과 서민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린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연이어 목숨을 끊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최근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논의가 부합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한 뒤 집행부에 안전사고 예방, 사후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자 다짐했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이태원 참사, 정자교 붕괴사고 등 후진국형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는 힘을 합쳐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해외출장에서 4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과 관련해 기회소득의 정의와 개념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민주‧의정부4)은 20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기회소득에 대한 개념 정립과 대상 확대 등을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 오 의원은 “김 지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자’를 기회소득 대상자로 선정하겠다고 했는데 사회적 가치 창출자의 개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자는 도민의 생활편의 확대와 직결되는, 즉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직종‧계층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의로 기회소득이 특정 직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기소소득 신규 대상자 확대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전담 조직 신설도 제안했다. 그는 “정책‧제도 지원의 사각지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실직과 퇴직 이후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분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도 경제가 선순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현재 기회소득은 지급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