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는 김동영(민주‧남양주4)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똑버스 운영‧요금과 사업자 선정, 서비스 플랫폼 개발‧운영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 등을 명시했다.
또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콜센터 운영 및 거점 내 단말기 설치와 서비스 평가에 관한 사항 등 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파주시 교하‧운정에 시범 도입됐으며, 이용자 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안산시 대부도에 운행이 개시됐고, 이달에는 평택시 고덕에, 내달은 수원시 광교에, 6월은 고양시 식사‧고봉에, 7월은 하남시 북위례‧감일, 양주시 옥정‧삼숭, 남양주시 오남‧별내‧진접‧수동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안정적 운영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