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 3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디지털 앱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인 은행의 ‘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앱과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 및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앱은 ▲신한 SOL뱅크(은행) ▲신한 SOL페이(카드) ▲신한 SOL증권(증권) ▲신한 SOL라이프(라이프)로 명칭이 각각 변경되며, 색상 및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의 연내 출시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글로벌 강화'를 천명한 우리은행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인 인도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해 2024년 상반기 중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지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 및 외국 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과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어,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으로,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SEZ(경제자유구역)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곳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 및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IBK기업은행이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랩)’ 5기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3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IBK 1st LAB’ 5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간의가치 ▲위커밋 ▲퀀텀에이아이 ▲페어리 등 4개사다. ‘IBK 1st LAB’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공간이다. 선정기업들은 기업은행과 협업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하고 개발지원금, 전용 협업공간, IT인프라 등을 제공받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미래를 책임질 과감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카드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편의점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GS25에서 우리카드로 ‘파워퍼프걸’ 캐릭터 활용 아몬드·초코 빼빼로(2종) 2개를 결제 하면 2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페레로로쉐 2종(T3, T5)도 같은 기간 동안 우리카드 결제 시 2+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웹툰 캐릭터와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해 이달 말까지 얼리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이용 시 캐릭터 상품 26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본격적으로 빼빼로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카드 고객은 행사 상품 33종을 20% 할인 받을 수 있고 빼빼로 전 상품을 1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산리오 캐릭터즈 단독 쇼핑백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15종을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애플리케이션(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산리오 굿즈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해 아몬드 및 초코 빼빼로 2종을 출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1일 빼빼로
SK증권이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를 담은 첫 번째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31일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3개의 Key Highlights (ESG Fundamental, Sustainable Finance with SK Securities, ESG Performance) 형태로 구성했으며, 환경·사회·거버넌스의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계획과 핵심 영역에 대한 이행 현황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글로벌 작성 표준인 GRI, SASB, TCFD 표준 및 공시 권고안을 반영했으며, UN SDGs를 고려한 사업활동 등을 이행해 작성됐다. 또한 AA1000 AS v3(2020) 검증 표준을 적용해 전문 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 과정을 거쳤다. SK증권은 지난해 수립한 ‘Sustainability and Beyond(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라는 ESG 전략을 통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행복의 선순환, 엄격한 윤리의식을 통한 투명한 경영활동으로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3개년 동안의 ESG 데이터와 함께
KB국민카드가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KB페이에서 충전하고 KB페이로 결제하는 비계좌 기반 선불카드 ‘KB 페이 머니백카드’를 출시했다. 3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KB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KB페이 머니’를 계좌처럼 사용하는 선불카드로 KB페이에서 발급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연회비는 없다. 별도 계좌 개설이 필요 없는 편리한 모바일 신청 절차와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해도 KB Pay 머니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페이 머니백카드’와 연결된 KB페이 머니를 오픈뱅킹에 등록하면 금융사 제한 없이 고객이 소유한 계좌와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KB페이 머니를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한 후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20만 원 이상 시 전 가맹점 사용 금액의 0.1%가 KB페이 머니로 적립(월 최대 1만 원)되며, KB페이 온·오프라인 영역 결제 금액의 5% 적립(각 영역별 최대 5000원)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까지 신규 발급 고객에게 최대 2만 8000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카드 신규 발급 후 1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5000머니
하나은행이 지난 24일과 26일 이틀간 고객들을 초청해 용산구 용리단길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을 탐방하는 '2023 부동산 투어(投語, Tour) 세미나: 승천하는 용산의 미래'를 개최했다. 3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들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용산 지역에 대한 ▲실제 매물에 대한 가격분석 ▲상권 투자 포인트 및 맞춤형 유의사항 등을 알아보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실시간 상담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나은행의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하나은행 WM본부의 부동산 및 자산관리 전문위원들이 투자 유망지역을 손님들과 함께 직접 탐방하며, 지역분석 및 전망, 투자 포인트 등을 손님들께 설명하는 국내 금융사 유일의 ‘체험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지난 2017년 첫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홍대, 성수동, 이태원, 송리단길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손님들께 보다 현장감 있는 체험형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2023 부동산 투어 세미나: 승천하는 용산의 미래'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투자 관심지역을 미리 파악해 다양한 체험적 투자
우리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소송서 완패했다. 대출 및 보증 과정에서 우리은행 담당자의 전산입력 실수로 가입 요건이 되지 않는 상품에 보증서가 발급된 것이 인정되면서다. 우리은행은 이례적으로 항소도 하지 않아 1심만으로 HUG의 대위변제금 전액을 보상하게 됐다. 30일 경기신문이 HUG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소송의 판결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 담당자의 전산입력 실수로 선순위채권 액수가 낮게 책정되며 발급되지 않아야 할 HUG 보증서가 발급됐다. 또, 전산입력 실수를 HUG에 알려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우리은행 담당자는 연장 전세계약에서의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을 실제 6480만 원이 아닌 3000만 원으로 전산에 입력했다. 전세보증금을 1억 2000만 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감액하는 연장계약 특약에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을 3000만 원으로 감액등기하겠다는 내용에 따라 실제로 근저당권이 변경됐는지 확인하지 않고 전산에 입력했다. 하지만 특약과 달리 실제 근저당권은 변경되지 않았고, 낮게 책정된 선순위채권 금액에 따라 HUG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도 '구관이 명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임 회장들이 건재한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선전과 신임 회장들이 지휘봉을 잡은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의 뚜렷한 하향세가 대비되면서다. 이에 올해 초 회장에 취임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은행 회장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반면 용퇴를 선언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무난한 임기 2년차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4대 금융그룹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13조 6409억 원에 달한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누적 순이익이 각각 8.2%, 4.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반면 신한금융(-11.3%)과 우리금융(-8.4%)은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 KB 윤종규, 리딩금융 지키며 '유종의 미'…하나 함영주, 비이자이익 급증하며 '선방'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1조 3737억 원)과 누적순이익(4조 3704억 원)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리딩금융'을 수성했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의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리딩
Sh수협은행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3분기 경영실적과 연말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강신숙 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 앞서 3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기업금융지점장 등에 대한 시포상도 진행됐다. 3분기 우수 금융본부로는 서울양재금융본부(본부장 장문호), 충청금융본부(본부장 윤규원), 전북금융본부(본부장 이정운)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신설된 ‘Sh오피니언리더’에 대한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Sh오피니언리더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수협은행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강 행장은 총평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은 새롭게 발족한 Sh오피니언리더 뿐 아니라 수협은행 구성원 누구의 목소리라도 귀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 마부정제(馬不停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