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저금하며 자신의 덕질을 기록하는 팬덤 문화에서 착안한 '최애적금'을 출시했다. 더불어 아파트에만 국한됐던 주택담보대출의 취급 대상을 아파트 외 주택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18일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을 열고 신규 수신상품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 '최애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취급 대상을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넓히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최애적금'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고객이 최애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보통 예금이다. 금리는 연 2%로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김영림 시그니처캠프 SO(서비스 오너)는 "최근 나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기록하면서 저축하는 사용 행태를 발견하게 돼 팬덤을 위한 저축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미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최애적금'은 이미 수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7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사전 출시 알림 이벤트에 약 4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애적금은 '기록
4연임에 성공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카카오뱅크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 지금까지의 성장을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엠배서더호텔에서 '2023 카카오뱅크 PRESSTALK(프레스톡)'을 열고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지난해가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 실적을 거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초심을 갖고 카카오뱅크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4연임 성공 이후) 시즌2의 씨앗을 잘 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IPO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해 재무안정성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작년 말 기준 자기 자본 비율은 36.95%로 국내 은행 평균 BIS비율이 15.25%인 것과 비교해 어느 은행보다 재무 건정성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0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53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표는 이날 "포용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넘버원 금융+생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내부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직원들은 이 총재의 업무능력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봤지만, 직원 처우 개선 등 내부 경영 부문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은 노동조합은 이 총재의 취임 1주년을 평가하는 조합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02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의 조합원들은 이 총재가 취임 이후 물가·금융 안정을 위해 시의적절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금리인상 등)이 시의적절했는지 묻는 질문에 16%가 '매우 그렇다', 6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은 11%였다. 금융시장 안정화정책 등 금융안정을 위한 노력이 시의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84%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와 '매우 그렇지 않다'의 응답 비율은 각각 8%, 1%로 집계됐다. 이 총재 취임 이후 한은의 국제적인 위상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왔다. 조합원들 중 58%(▲매우 그렇다 14% ▲그렇다 44%)
대신자산운용이 한국 퇴직연금 특성과 금융시장 환경에 맞춘 생애주기펀드(TDF) ‘대신343 TDF’ 2종을 출시한다. ‘대신343 TDF’는 대신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한다. 글라이드패스는 TDF의 핵심 개념으로, 다가오는 은퇴시점에 맞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로드맵이다. 글라이드패스를 바탕으로 펀드 운용역의 시장 전망에 따라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실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한국인의 연령별 임금상승률과 퇴직연금 적립규모 등을 반영해 연금적립효과를 극대화한다. 운용 보수는 최대 연 0.35%이며 목표 은퇴시점은 2035년과 2055년 두 가지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한국 직장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펀드를 새롭게 마련했는데, 은퇴시점에 맞춰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가면서도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수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DB손해보험이 3년 연속 ‘2023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질병·상해·안전사고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기존 유기견에 더해 유기묘도 포함된다.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 보험’은 유기동물 입양가족에게 제공된다. 구강·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한 유기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는 서울시가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 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단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가입이 안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정책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되도록 서울시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보육원을 찾아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보육원인 ‘혜심원’에서 아동 생활공간 개선을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과 사내 변화추진조직인 ‘패스파인더’ 등 30여 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육원 식당 등 내부 청소와 함께 여름철 대비 선풍기 세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아이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새롭게 단장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손해보험업계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총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기부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와 17일 '긴급 재난구호기금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달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산불·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5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매년 발생하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재난위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직전월(3.53%)보다 0.03%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도 3.67%에서 3.71%로 0.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01%p 오른 3.08%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던 코픽스는 지난 2월까지 연속 하락하다가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 폭 만큼 대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지 법인을 통해 일본 동경거래소에 IT·반도체 분야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내놓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이 ‘Global X US Tech Top 20 ETF’와 ‘Global X Semiconductor ETF’를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Global X US Tech Top 20 ETF’는 신기술과 신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 테크놀로지 분야에 투자하는 ETF로, ▲로보틱스 ▲클라우드 ▲컨텐츠&플랫폼 ▲e커머스 ▲반도체 등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5가지 섹터의 대형주 20종목에 투자한다. ‘Global X Semiconductor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기초 지수는 미국의 반도체 테마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로, 국가별 비중(2월말 기준)은 미국 88.2%, 네덜란드 7.78%, 대만 4.02% 등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손해보험이 최근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의 고객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나섰다. KB손보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을 자사 사회공헌 사업 ‘KB희망의집짓기’,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의 수혜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B희망의집짓기’는 KB손보가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강릉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당 등 상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가로 지원한다. KB손보는 산불 진압을 위해 힘쓴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을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 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고 총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이 적립한 희망나눔기금 5000만 원에 회사가 마련한 5000만 원을 더해 법정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손해조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이번 산불 피해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장기보험의 보험료 납입 유예(최대 6개월)와 대출금 만기 연장·연체이자 면제(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