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광명역활성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KTX 광명역 축소 및 폐지 검토 발언과 관련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이 낙하산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취임한 뒤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KTX 광명역 축소 및 폐지 검토라는 망언을 했다"며 "광명역을 대신한 영등포역 정차 검토는 철도공사의 정책실패와 경영부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의 고속철도 정책에도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철도공사가 경영부실과 정책실패의 책임에 대한 반성 없이 불순한 의도로 KTX 광명역 흔들기를 지속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책위는 앞으로 철도공사의 KTX 광명역 정책실패를 규명하는 감사원 감사청구 및 관련자 처벌, 이철 철도공사 사장 퇴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책위는 "고속철도 시발역으로 4천5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KTX 광명역은 정당치 못한 이유로 인해 시발역에서 정차역으로 전락했지만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1일 승하차 인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의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빠른 시간내 백재현 광
“여기 기념촬영하러 모인 건가요?” 경기도의회 공공기관이전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임봉규)가 8일 수원에서 가진 장외집회가 도민들의 참여없는 알맹이 없는 행사에 그쳐 '행사를 위한 행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과 도의원, 수원시의원 등 대부분이 공공기관이전 반대의 당위성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하고 1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가두행진 후 기념사진을 찍은 뒤 해산하는 모습을 보여 도민들을 실망시켰다. 장외집회에 앞서 한나라당 남경필, 김문수 의원과 수원시.도의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도의회 기자실에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전국토를 땅투기화하는 망국적인 행위로 부작용만을 일으켜 국내산업을 이끌고 있는 경기도를 공동화시키고 결국 국가 경쟁력만 약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이전 비용을 국내산업에 투자하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어 이들은 도의회와 도청 정문에서 다시한번 모여 결의문을 낭독했다. 문제는 수원역까지의 가두행진과 집회였다. 결의문 낭독과 사진촬영이 끝난 의원들과 집회에 참석한 수원시 여성단체 소속 70여명은 이때부터 '너 따로 나 따로'의 어수선한 가두행진을
▲6대 경기도의회의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았는데, 남은 임기동안 경기도의정의 방향은. -세상사는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은 만큼 그 동안 추진했던 일 가운데 잘 된 것은 이어가고 잘못된 것은 보완하겠다. 또한 7대 의회를 이끌어갈 후배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지방선거 대비책은. -지방자치가 이미 10년을 넘어 섰고, 지난 6월에 있은 도당위원장 선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의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임을 알 수 있다.(당시 도당위원장 선거후 도의원 표가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배경을 밑거름 삼아 내년에 있을 지방 선거에서도 도지사 후보결정과정부터 도의원들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 ▲경기도의회가 지나치게 중앙당에 예속적이라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경기도내는 비중있는 역할을 하는 중앙정치인들이 많다. 그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다. 아직 중앙당이 혁신안을 놓고 격한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마무리되는데로 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1천만 경기도민의 여론을 당론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손지사가 레임덕현상
휴식시간이후 진행된 한석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송기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자금운용설명회’는 그야말로 불꽃이 튀었다. 기업현장을 무시한 자금지원 한도와 기존 금융권을 답습한 담보 및 신용평가 기준이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도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설명에 나선 한 실장은 “경기도는 2년 전부터 세수가 감소하고 어제 발표된 정부의 거래세 1%인하는 경기도에게는 1천억~2천억원의 세수감소를 가져오는 현안이다”며 “하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자금은 계속 늘려가겠다는게 손학규 경기지사의 뜻이자 경기도의 방침으로 이 자리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예산에 반영한 1조2천200억원을 모든 집행할 방침이라며 시설투자자금을 1천억원 추가지원할 계획이니 중소기업들의 많은 이용을 권유, 참가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또 조만간 2천억원의 특별경영자금 공급계획을 밝히고 업체당 5억원씩 1년만기인 조건까지 상세히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부지런히 받아 적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경영펀드 조성계획을 밝혀 지원한도에 막혀 자금지원을 목말라 하던 기업들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어 공장부지 해결을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위한 세미나’가 180여명의 CEO들의 열띤 토론과 함께 성료됐다. 1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이항구박사는 “정부와 대기업의 글로벌기업에 대한 아웃소싱으로 중소기업시장의 40%가 줄어들고, 경기침체로 전체적 시장규모마저 축소되는 현실에서 중소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은 협업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성공사례 설명에 나선 라형원 대인모비닉스 대표이사는 “R&D와 판매에는 자신있었지만 제조와 물류, 금형 등에는 문외한이었던 대인모비닉스가 부족한 부문의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 협업(CF: Consortium Family)을 구성해 일본에만 1천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며 “협업 성공으로 연매출 20억원대의 회사가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헌수 중앙대교수는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이 갖는 한계와 규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도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에 세계경제 흐름과 국내 경제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업들의 생존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태웅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소속 의원은 “기업관 협업도 중요하지
정부는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필요한 주택을 매년 30만가구로 보고 다양한 주택공급 확대 및 중대형 물량 늘리기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 ▲매년 30만가구씩 짓는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필요한 연간 주택수요를 30만가구로 판단한 근거는 연간 기본수요가 인구유입, 분가에 따른 가구 증가 15만가구, 소득증가에 따른 이주 가구 5만가구, 멸실 6만가구 등 26만가구고 현재 93%인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2012년 112%로 맞추기 위해 4만가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내에서 공급가능한 가구는 공공택지에서 10만가구, 재건축과 개발 등 민간택지에서 14만가구로 수요에 비해 매년 6만가구(소요 면적 300만평)가 모자라게 된다. 이에따라 정부는 송파신도시를 만들어 5만가구를 쏟아내고 김포신도시, 양주옥정지구 등 4~5개 지구의 주변지역 1천만평을 확대 개발, 14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현재 5-25층인 도심재개발 지역에서의 층고제한을 완화, 초고층 아파트를 짓도록 길을 터주고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250~350%로 높이는 방안
치솟는 유가(油價)에 정부와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으나 의식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무감각이 비난을 사고 있다.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청 주변 주택가는 5부제 단속을 피하려는 공무원들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도청후문 주택가는 출근시간 후임에도 불구하고 번호판 끝자리 수가 ‘0’번과 ‘5’번인 차량들로 주차공간은 물론 이면도로까지 들어찼다. 주민 이해선(36)씨는 “7년간 아침운동을 위해 도청 후문길을 지나면서 팔달산 등산로와 주택가 주변에 공무원들이 황급히 주차하고 도청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자주보아 왔다”며 “공무원들이 5부제를 실시하는 의미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같은 공무원들의 ‘눈가리고 아웅’식 행동양태는 기름값이 치솟자 ‘모든 출장은 공용차 이용’이라는 얌체짓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도 차량관리 관계자는 “도청에서 수원역만 가더라도 공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배차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공용차 이용 추세는 기름값 인상과 비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 공용차량의 유류소비현황을 보면 7월말 현재 휘발유소비량은 3만4천377ℓ로 지난해 같은기간 사용량 2만4천476ℓ
경기도 본청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17.5%에 불과, 여성할당제 비율인 30%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오전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정책 토론회에서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난 4월말 현재 경기도 본청의 일반직 공무원 1천918명 가운데 여성 공무원은 17.5%인 33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수립한 '제2차 경기발전 5개년계획(2003∼2007년)'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성할당제 3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그나마 여성공무원 335명 가운데 5급이상 간부는 23명(7.5%)에 불과하다고 성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또 공무원의 성희롱예방 교육실적을 보면 지난 2002년에는 대상인원의 79.1%가 교육을 받았으나, 2004년에는 대상인원의 48.3%만 교육에 참여하는 등 점차 성희롱예방교육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기도 여성정책국의 연간 예산 분야별 배정비율이 보육정책 80%, 여성정책 5.2%, 청소년 관련 4.49% 순으로 나타나는 등 순수한 여성정책을 위한 예산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내 노인전문병원이 현재 2개에서 오는 2011년까지 모두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9 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1개씩 모두 9개의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가 용인과 여주에 각각 위탁운영중인 2개의 노인전문병원 외에 7개의 노인전문병원이 추가로 건립된다. 이를 위해 도는 동두천시 탑동에 도립 동두천노인전문병원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를 오는 10월 말까지 마친 뒤 연말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7년 6월 232개 병상의 병원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남양주, 가평, 구리 중 한 곳에 2008년 5월까지 도립 북부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하는 한편, 시흥시 광석동에 196억원을 들여 230개 병상을 갖춘 서부노인전문병원을 2007년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부권(성남.광주.하남), 남부권(평택.화성.안성.오산), 북부권(고양.파주), 서부권(안양.안산.광명.군포)에 각각 1개씩의 노인전문병원을 오는 2011년까지 추가로 건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각 지역의 노인들이 노인전문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립노인전문병원을 9개 지역에 확대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중심의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운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이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도 헌법소원과 청원에 나설 계획으로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경기도에서만 유권자의 60%에 이르는 439만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으로 경기도민 서명 결과에 따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운동'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또 439만명이라는 숫자는 협의회가 오는 31일까지 추진할 예정인 ‘전유권자 1천만명 서명운동’에 40%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페지를 주도하고 있는 협의회가 경기도에서 승부수를 띠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지난 24일 강원도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제104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중 기초의원 선거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와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6월2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여야합의로 지방의원 선거관련법을 개정하면서 기초의회 등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정당공천제 및 중선거구제 폐지 등 공직선거법 개정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지방정치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