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3월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과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철 한국잡월드 이사장, 김원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미래교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잡월드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세부 일정별 사전 예약을 지원한다. 체험 공간은 ▲로봇공학자, 과학자, 우주비행사 등 54개 직종의 어린이체험관 ▲컴퓨터 프로그래머, 비누·화장품 화학공학 기술자, 의사 간호사 44개 직종의 청소년체험관 ▲로봇지능 개발자, 항공기 정비원, 메커트로닉스 공학 기술자 등 27개 직종의 숙련기술체험관이다. 가천대학교는 초·중·고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해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대학생을 중·고등학교에 파견해 방과후 수업과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초·중·고 학생
성남시가 내년 3월 분당구 금곡동 청솔초등학교에 방과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4호점’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3일 신상진 시장과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연 청솔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시와 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총 2억 3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 중 13%인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청솔초등학교는 학교 별관 1층에 있는 261㎡(교실 3개)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교육지원청 지원비(3000만 원)에 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총 55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민간 위탁 모집 절차를 걸쳐 시설장과 돌봄 종사자(3명), 조리사, 반일제 돌봄 교사 등 6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오후 1~8시)와 방학 중(오전 9시~오후 8시)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기 중 이용료는 월 5만 원(1식 포함), 방학 중 이용료는 월 1
성남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2022 성남 찾아가는 다문화 미술치료상담 지원사업’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성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 해소와 소통 및 관계형성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심리·정서적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1:1 미술치료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미술치료상담지원은 참여 신청한 관내 초·중·고 10교의 다문화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7회기씩 무료로 진행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 석사 전공 및 미술치료 자격증을 취득한 미술치료상담사 11명을 위촉해 청소년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학교생활화검사(KSD), 외부공격 및 스트레스 환경 그림검사(PITR)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내적 갈등 승화와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한 1:1 맞춤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승균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문화적 이슈와 발달 및 관계형성 등의 복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성남 찾아가는 다문화 미술치료상담 사업이 우리 지역 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유망기업 지원 사업의 코스닥 상장 4호 기업이 나왔다. 진흥원은 생체신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비스토스’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비스토스는 태아 및 신생아 관련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및 환자감시장치 등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팩소멸 방식으로 상장하는 국내 1호 기업으로 기존의 법인격이 유지돼 각종 국내외 인허가를 갱신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류해필 원장은 “증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관내기업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기업이 자본유치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가 학생들의 재학 중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창업대학 전용공간인 ‘가천코코네스쿨’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을 비롯해 위메프 허민,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창업자 등 한국의 유니콘기업을 이끌고 있는 창업자들이 참석해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또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고문, 한국 유네스코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창업대학 운영을 위해 2학기부터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를 영입, 창업대학 운영을 맡겼으며 이날 AI공학관 6층(약 2,560㎡)에 창업대학 전용공간인 ‘가천코코네스쿨’을 미래형 창업공간으로 조성, 오픈했다. 공간조성비용 30억여 원은 가천대 출신의 천양현 동문(前 NHN 재팬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코네가 지원했다. 이곳은 아이디어 회의 등이 가능한 라운지, 세미나실, 커뮤니티시설 등이 꾸며져 있으며 IT 기업 등 스타트업도 입주해 학생들이 창업준비를 하며 기업가나 성공한 창업가를 만나고 필요한 경우 협업도 진행할 수 있다. 가천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에 현재 86%가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16일 시작한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2012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해 시행한다. 총 3억 1500만 원(도비 70%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중이다.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내 75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밖 청소년 등 7880명이다. 이 중 최근까지 5개월여간 서비스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10월 말 현재 6763명(86%)이다. 아직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지 않은 대상자는 1117명(14%)이다.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으려면 모바일 앱 ‘덴티아이’를 접속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고서 가까운 233곳 성남시 협력치과(치과주치의)를 예약 방문하면 된다.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해주고,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한다.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 원 상당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대형재난 예방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익년 2월) 기간 화재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평균 259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1일 평균 28.8건으로 연평균 24건보다 4.8건이 더 많고 1일 인명피해는 연평균 1.52명, 겨울철 1.81명으로 겨울에 0.29명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화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란 목표를 수립하고 7대 추진전략 28개 중점 추진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류창고・공장・판매시설 등 합동소방훈련 ▲대규모 건설현장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외국인 및 청소년・아동 등 안전교육 ▲요양병원·요양원 등 안전 컨설팅 등이며, 특히 겨울철 지역 축제 행사 시 소방차 배치 등 안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최근 잇따른 사고 소식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올겨울 대형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료원이 1일 한의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미숙 진료 과장은 “지역주민들은 한방과 양방, 물리치료 등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한 번의 걸음으로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고, 양·한방의 협진으로 더 세밀한 진료가 가능해져 시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진료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시한의사회 이종훈 회장은 “성남시의료원 한의과 개설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많은 분들이 ‘한의과’에 찾아오시기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 한의과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과 진료에 대한 지역주민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키 위해 개설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는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닝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 장애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평지 보행과 계단, 경사로 오르내리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한 발 훈련 등 다양한 재활 운동 기능이 있다.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보행재활로봇 치료 도입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 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보행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과 동기부여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은 지난 5월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분당 차병원-큐렉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2년도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을 도입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성남권역 ‘2022. 경기미래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참가자 및 온라인 참여인원 등을 포함 5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분당경영고, 성남금융고, 성남테크노과학고, 성보경영고, 성일정보고, 양영디지털고 등 성남시 6개 특성화고등학교의 청소년들이 진로직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 캠퍼스를 비롯해 환경지도자와 청소년상담사 등 미래직업 전문가들도 청소년 진로 진학 상담과 미래직업에 대해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했다. 또한, 마술사 최현우의 진로 특강과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솔직담백하게 대화로 풀어보는 청소년 진로 토크콘서트 그리고 비보잉 ‘갬블러크루’, 아이돌그룹 ‘메이져스’ 등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준비해 청소년들의 환호를 받았다. 방문한 청소년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면서 자신의 진로와 직업 가치관을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권역 ‘2022. 경기미래직업교육 박람회’는 성남시청소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nyouth)를 통해서 재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