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미세먼지 농도 등의 대기 정보를 시민에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수정구 복정동 성남대로에 있는 노후 대기오염 안내전광판을 새것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복정동 전광판은 2005년 설치돼 화면 식별이 어려운 정도로 낡은 상태였다. 새로 설치한 대기오염 안내전광판은 가로 4.3m, 세로 3.2m 크기의 대형이며, 고화질 LED 형이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대기오염 물질 농도를 24시간 선명하게 표출한다. 사람의 눈이 인식하기 좋도록 표면의 밝기를 실시간 조정하는 감마보정 기능이 있어 전력 절감 효과가 있고, 해상도도 기존 것보다 2배 높다. 이로써 성남지역에 설치된 비슷한 크기의 대기오염 안내전광판 6대 모두 고화질 화면으로 대기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해당 정보는 지역 내 8곳의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실시간 송출 받아 표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대기오염 안내전광판을 통해 비상저감조치 등 각종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2 상반기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부문에서 37개 과제가 선정돼 과제 수 기준 사립대 7위(전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총연구비는 54억 5000여만 원이다. 가천대는 이로써 2020년 25개과제, 작년 40개과제를 포함해 100여개 연구과제(총 연구비 135억 원 규모)가 진행중이다. 이공학분야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본연구사업에서 다수 과제가 선정된 것은 가천대 이공학 분야 우수 신진 연구자가 크게 늘어 그만큼 대학의 연구역량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연구사업은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평가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유공모로 진행됐다. 과제별 연구기간은 1~3년으로 수학, 물리학, 공학,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등 10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선정된 연구과제도 블록체인 기반 다중 결제 채널 기술연구(컴퓨터공학과 김우성), 자가 열 관리 기능을 갖는 건물적용 튜브형 태양광열 모듈에 관한 연구(설비·소방공학과 공민석교수), 우울증 치료를 위한 머신러닝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승균)은 6일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2022학년도 교육활동 내실화 지원을 위한 유·초·특수학교 교(원)감 통합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유·초등학교 교(원)감 75명이 참석했으며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교육의 방향 ▲기초학력 보장 강화 ▲빛깔있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교자치 활성화 ▲그린성남 유치원교육과정 ▲주제와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지구별 분임토의 시간을 통하여 배움중심수업 우수사례 나눔, 기초학력 보장 지원 방안 등 학교교육활동 내실화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교감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워크숍으로 한자리에 모여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미래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인공지능, 세계화, 기후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승균 교육장은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학생성장을 위해 학교현장 속으로 한발 먼저 다가가는 교육지원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사회에서 학교교육의 역할과 리더의 역량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청소년 부모 가구에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 정책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청소년 부모 가구란 자녀를 키우는 엄마와 아빠 모두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사실혼을 포함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자녀를 키우는 가구를 지원한다. 적용 기준인 중위소득 60%는 ▲3인 가구 월소득 251만 6821원 ▲4인 가구 월소득 307만 2648원 ▲5인 가구 월소득 361만 4709원 이하가 각각 해당한다. 성남시는 청소년 부모 20가구의 자녀 24명 지원을 예상한다. 지원받으려는 청소년 부모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금액 증명 등의 서류를 갖춰 자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녀 양육과 학업·취업을 병행하는 청소년 부모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지방문화원은 지역문화를 균형 있게 진흥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설립 운영되는 특별법인이다. 성남문화원은 1978년 7월 5일 설립되어 올해 44돐이 되었다. 성남은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사건을 겪은 후 1973년 7월 1일 성남시로 승격되었는데, 문화원이 설립된 1978년까지도 여전히 사회와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환경이었고 특히 문화는 관심 밖의 분야였다. 광주대단지사건은 그동안 ‘폭동’, ‘난동’ 등의 부정적 표현으로 당시 주민들의 기본적 생존권에 대한 정당한 저항을 왜곡해 오다가 사건발생 50주년이 된 지난해에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되었다. 성남문화원이 개원하자, 문화원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는 매우 컸다는 사실을‘성남문화원 개원축시집’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시집은 문화원을 개원하면서 전국에 한시 작품을 공모하여 우수작 204수를 수록하여 1979년 6월에 발간하였다. 그러나 이 시집은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다가 성남시 박물관건립을 추진하면서 유물구입과정에서 드러나게 되었다. 이 시집 ‘펴내는 말’에서 "성남은 인구 4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유수의 도시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의 행정부원장의 불법·부정채용 의혹을 제기됐다. 5일 신상진 성남시장직 인수위의 정상화 특별회원회(위원장 이호선)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의 경우 이사의 임명에 관한 시장의 권한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승인’이라는 형식만을 통해 행사할 수 있고, 적격자가 없는 경우 재추천을 요청하도록 되어 있어 임원추천위원회의 중립성, 전문성을 보장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성남시와 의료원 측은 지난 5월 11일 성남시의료원의 상근이사(행정부원장)를 임명 절차에서 단수추천이 아닌 행정부원장 채용 공고 응모자 14명 중 면접에 불참한 2명을 제외한 12명 전원을 상신토록 하고 그 중에서 임의로 박 모 행정부원장을 선정함으로써 담당 공무원 및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의 추천 권한을 완전히 박탈해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직권을 남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응모자 12명 중 심사점수 1위(86.4점)를 배제하고 2위 후보인 박 모 전 구청장(82.8점)을 선정해 지방의료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밝혔다. 채용요건을 정할 때에도 병원운영이나 공공 의료서비스 경력자 등 병원 업무 유관 경력을 요구한 이전
가천대학교가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2022~2024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4개 세부과제를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가천대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로 총 6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미래형자동차,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특성화를 통한 핵심인재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 전문인재양성이 요구되는 첨단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된다. 미래형자동차분야는 미래자동차학과와 AI·소프트웨어학부 등 4개학과가 협력해 스마트카 융합전공 등을 특화해 자율주행 안전제어 핵심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이차전지분야는 화공생명공학과 기계공학 융합전공과 배터리공학전공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반도체분야는 차세대반도체전공 내에 시스템반도체전공트랙을 추가로 신설,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헬스분야는 전국유일의 바이오헬스특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등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계공학과와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이불 35채(300만 원 상당)를 5일 수정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오전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김태형 동장과 김중옥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규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어르신 여름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한 이불은 부드럽고 시원한 촉감의 인견 소재로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 35명에게 여름 이불을 1채씩 전달될 예정다. 앞선 2019년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산성동의 폐지 줍는 어르신,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 여름 쿨매트, 겨울 이불, 방한복, 김장 재료비, 삼계탕, 마스크, 쌀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및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등 나눔행사에 매년 40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김중옥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올 해에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성남제일새마을금고에서 준비한 여름이불로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성남 의료빅데이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디지털헬스 등 관련 기업 40개사가 참석했으며, 성남시와 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상시 이용 가능한 의료빅데이터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소개 했다.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8개 병원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본격 추진한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데이터를 비식별화·표준화 처리해 네이버클라우드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데이터학습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유출 위험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의 류해필 원장은 “엔데믹 시대에 헬스케어 산업 패러다임이 진단·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의료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짐에 질환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 선정된 보건복지부 ’광역형 의료기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팀이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대퇴골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16년 추적관찰 결과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수술 받은 환자의 16년 생존율은 97.1%이며, 고관절의 기능을 점수화해 나타내는 Harris 고관절 점수가 91.7점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영균 교수팀에 따르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에 혈액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활동량이 많은 30~50대와 남성에게 주로 걸리며, 전체 환자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약 3만 5천명이 골 괴사로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한쪽 고관절에만 걸려도 반대쪽 고관절에도 괴사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퇴행성 고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환자들 대부분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면 늦은 경우가 많아,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했다. 게다가 기존 수술법은 ‘메탈-폴리에틸렌 베어링’을 주로 사용하는 수술을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폴리에틸렌이 마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