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미용화장품과학과 동아리 ‘BCC LAB(Beauty·Cosmetic·Consumer LAB)’ 학생들이 성남시 복정동 미혼모자 복지시설인 ‘새롱이새남이집’에 직접 제작한 '묻어나지 않는 립스틱‘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년 연말 ‘BCC LAB’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화장품을 지역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용 화장품을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에 전달한 바 있다. ‘BCC LAB’은 지난 9월부터 자료조사 및 시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일반 립스틱보다 묻어남이 적으면서도 사용감이 부드러운 립스틱을 개발했다. 브랜딩과 패키지디자인 제작에도 참여해 ‘언제 어디서나 곁을 지키겠다’는 뜻의 '스테이바이(STAY BY)'로 브랜드명을 정했다. ‘BCC LAB’ 회장 정서희(미용화장품과학과3) 학생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미혼모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립스틱을 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를 맡은 김규리 교수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제품을 선물 받은 미혼모 분들을 대상으로 뷰티 화장품 교육 봉사도 진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자율주행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지원사업의 성과사례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지자체 최초로 성남시의 정밀지도를 탑재한 ‘샤크’(SHARK)로 명명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직접 관내 기업과 연구소, 학교 등에 지원했다. ‘샤크’는 판교, 본시가지 등 성남 도로뿐만 아니라 K-City 등의 실제 테스트베드 환경도 탑재되어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도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샤크’에서 기업들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환경(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만 가지 상황을 재현할 수 있게 되며, 상황별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아주대학교 송봉섭 교수는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기술 현황과 가상현실 플랫폼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샤크’ 성과사례로 ㈜웨이티즈, ㈜디바인테크놀로지, 가천대학교의 발표가 있었다. ‘샤크’의 개발사인 ㈜모라이는 ‘샤크’의 향후 업데이트 및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자율주행의 메카 성남의 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올해 하반기 가트너(Gartner)에서 주최하는 ‘아이온이노베이션’(Eye On Innovation, EOI) 어워드 2021에 공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의료서비스 제공자(Provider) 부문의 최종 수상후보(TOP3)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Provider) ▲금융 서비스(Payer) ▲생명과학(Life Science)을 포함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그 중 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은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 치료에 성과를 보인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며,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기관이 경쟁해 최상위 3개 병원을 후보로 올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되어 미국의 국립아동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 및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미국병원(American Hospital Dubai)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어워드 공모에 세 가지 케이스스터디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첫 번째 사례연구는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
경영난을 이유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내년부터 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성남시가 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민간업체인 ㈜엔에스피 측이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7일 성남시에 휴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시 유일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인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진주 등 전국 각지로 가는 5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일평균 3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1억3000만 원 규모의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을 이달 중에 특별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내년에 경기도와 공동으로 터미널형 경기버스 라운지 조성사업비 9억 6000만 원 등 시설개선사업비를 포함해 13억여 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도 경제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버스터미널 인허가 권한은 성남시에 있으며 국토부는 고속버스 인면허권을, 경기도는 시외버스 인면허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는 이들 관계기관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공동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1일 은수미 시장은 터미널측 임원진과의 면담을 갖고, 터미널 휴업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터미널 운영 업체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최영배 교수와 경제학과 윤경수 교수가 가천대 3분기 '연구자상' 수상자로 15일 선정됐다. 이 상은 우수 연구자 포상을 통해 교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집단·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수상자는 7~9월 게재된 SCI급 주저자 논문의 피인용지수(IF)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최영배 교수는 지난 9월 ‘Journal of Travel & Tourism Marketing(IF:7.564)’에 ‘온라인 관광 정보 필터링:신뢰와 불신 매커니즘에서의 상업적 정보의 역할(Online travel information filtering: Role commercial cues in trust and distrust mechanisms)’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최 교수는 논문에서 관광객이 온라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신뢰와 불신이 형성되게 되는데, 이 두 과정이 인지적 혹은 감정적으로 두개의 서로 다른 정보 처리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다는 점을 밝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경수 교수는 지난 9월 ‘Energy Economics(IF:7.042)’에 ‘배출권 초기배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중원청소년수련관은 14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2022년도 중학교(자유학년제)·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원청소년수련관의 진로 프로그램 종합설명회는 성남시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2020년도에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운영돼 2년 만에 현장에서 현직 교사들을 맞이한다. 설명회에서는 성남시의 45개 중학교, 36개 고등학교의 진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단이 운영하는 20여 개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 현장 문의와 사전접수도 진행하여 상세한 설명과 접수 방법을 안내한다. 진로 프로그램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중원청소년수련관 전략사업팀(031-729-9315)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5일 오전 9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신탁 활성화 및 신탁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 및 세제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탁의 다양한 활용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 앞서 2011년 신탁법 개정으로 신탁법에 새로운 유형의 앞서 2011년 신탁법 개정으로 신탁법에 새로운 유형의 신탁이 도입됐고,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신탁과세와 관련한 대폭적인 개정도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국내 신탁시장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여전한 상태다. 게다가 새로운 유형의 신탁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내용과 특성 등을 토대로 신탁법과 신탁과세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정비가 지속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탁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법적‧세제적 측면에서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의 발제는 오영표 변호사(신영증권 패밀리헤리티지 본부장)가 법제를,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안경봉 국민대학교 법과대 교수가 세제를 각
성남시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내년 1년간 휴업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호남·영남·충청·강원권 등 전국으로 통하는 고속·시외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성남지역에서 유일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터미널이 들어선 테마폴리스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하루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야탑점,CGV 야탑점 등이 입점해 있다. 1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업체는 지난 7일 휴업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운영업체 측은 지난 13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코로나19 및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1년간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휴업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운영업체 측은 "매표실과 대합실, 승·하차장을 비롯한 터미널 시설 이용이 일시 중단되며 사용할 수 없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터미널을 이용해주신 고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이전보다 모든 노선이 50% 이상 줄어든 상태이고 이곳 상권
향교는 한양 성균관과 더불어 지방의 중요한 교육기관이었다. 광주(廣州) 향교가 하남시에 있는 것은 옛날부터 조선 인조 때까지 광주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광주군 동부면과 서부면 그리고 중부면 일부가 1989년에 하남시로 독립했다. 향교가 있는 마을 지명이 교산(校山)이다. 원래 광주향교는 이성산성 옆 고개 위에 있었다. 하남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기를 원래 향교 자리가 명당이라서 청송 심씨인 부원군 묫자리를 쓰기 위해 향교를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기록을 보면, 경종(景宗) 임금의 장인인 청은 부원군 심호(靑恩府院君 沈浩)가 별세했을 때 장성한 아들이 없어 임시로 매장했는데, 영조 1년(1725) 봄에 묘를 이장하는데 예장(禮葬)을 해주자는 논의가 있었고, 석물을 마련해 주고 병조에서 일꾼 75명을 지원하는 등 후한 예우가 있었다. 묘비문에도 광주 교동(校洞) 임좌(壬坐) 언덕에 자리잡았다고 했다. 부원군 묘는 1960년대에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로 다시 이장했다. 서부농협에서 서하남으로 넘어가는 고개 오른쪽 위에 향교가 있었고, 이 고개를 ‘향여고개(향교고개)’라고 부른다. 광주 향교에는 조선 4대 문장가 중 한 사람인 상촌(象村) 신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윤창근 시의회 의장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조례 개정 이유과 그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윤 의장은 "해당 조례는 가계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성남시 서민의 채무 조정, 복지, 재무관리 상담 등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조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가계 부채 비율이 높은 지역 소상공인의 채무 및 재무관리에 관한 상담과 교육 ▲대부업체 등 고금리 대출 이용 시민의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의 알선과 지원 ▲시민에 대한 종합적인 취업지원 연계서비스 제공 ▲과다 채무로 인한 위기가정에 대한 무한돌봄 연계서비스 제공 ▲서민 가계안정을 위한 서민금융 종합상담 및 지원, 불법 사금융 접수 및 처리 사항 ▲관내 대부업 모니터링, 불법추심, 과잉추심에 대한 상담 지원 ▲그 밖에 서민의 회생과 자립에 필요한 금융관련 사항 등이다. 이어 그는 "먼저 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사업에 관한 사항,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센터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 있다"며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나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