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장동 사태로 전 국민이 상실감에 휩쌓인 가운데 국회와 국토부를 향해 ‘개발이익 환수법 개정’을 요구하는 촉구 결의안이 18일 성남시의회에 제출됐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현백 의원(판교·운중·백현동)이 대표발의한 ‘개발이익환수법 개정 촉구결의안’이 오는 22일부터 개회하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뤄진다. 이날 최현백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성남 대장지구와 같이 토건비리 세력들에게 천문학적 부당 이익이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하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으로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국민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이익 환수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도시개발법에 따라 진행된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에 대한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 제도적 부작용으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에 천문학적 부당이익과 초과수익을 발생케 했다"며 "이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사며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도시개발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최현백 의원은 "‘도시개발법’은 도시개발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인정하나 도시개발사업 계획에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
성남 위례 지구 내 9곳에 공공와이파이 16대 설치를 완료, 이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성남시는 그동안 LH와 지속적인 추가 협의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고 시설물 인수인계까지 완료된 시점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것은 시민편의 증진과 통신복지를 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인한 결과다. 설치장소는 위례 중앙광장(트랜짓몰) 2개소(4대), 창곡천 2개소(4대), 먹자골목(서일로마을) 5개소(8대)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도 지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와이파이6 방식의 접속장치를 도입했으며, 기존에 설치 운영 중인 와이파이5 보다 최대 4배 이상의 속도를 제공한다. 해당장소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 ‘G_PublicWiFi@SeongNam’을 선택한 후 ‘일반접속’을 클릭하면 된다. 안전한 보안접속을 이용하려면 ‘G_PublicWiFiSecure@SeongNam’을 선택 한 후 접속 화면의 안내에 따라 ID와 PW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과 설치 대수는 1824곳, 28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온라인 실시간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임상 진료 지침부터 산전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의 판독, 쌍태임신의 산전진단, 난임 환자 증가에 따른 착상전유전자검사와 산전진단 등 실제 사례를 국내외 산전유전자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산전유전상담’을 메인 주제로 ▲산전진단검사 임상진료지침(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NIPT 유전상담(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 ▲쌍태임신의 산전진단(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를 주제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원리 및 판독(한양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은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산전 증례(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소아 증례(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경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착상 전 유전검사’를 주제로 ▲염색체 수적 이상(강남 차병원 난임센터 류상우 교수) ▲부부의 염색체 구조적 이상이 있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지난 9일 산성동을 시작으로 10일 단대동과 13일 신흥동에 이어 17일 수진동 등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 신흥동 부녀회, 수진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유관단체에 각 300만 원씩 1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사랑의 김장김치 약 500박스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이웃에게 나눌 김장김치이기에 양질의 재료들로 준비했으며 성남제일새마을금고와 유관단체를 비롯한 이웃주민들이 행사 하루 전부터 재료준비를 시작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김장김치를 만들며 전달하는 등 진정한 민관협력과 이웃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가졌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저희가 만든 사랑의 김장김치를 통해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라고, 맛있는 김장 김치 드시고 더욱 건강한 겨울 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2019년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취약계층 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강상태)가 17일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판교 청년지원센터와 청년맞춤제작소를 직접 방문해 청년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강상태 위원장을 포함한 강신철, 서은경, 최미경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 소속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강 위원장은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함으로써 사업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추진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 청년지원센터는 지난 6월 25일 준공됐으며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실, 쿠킹클래스, 공유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청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는 1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년맞춤제작소는 진로 및 일자리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발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제26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2일부터 12월 2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 규명했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불면증은 잠이 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비롯해 지나친 조기 기상, 야간 수면 부족, 적정 수면 후에도 느껴지는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포함한다. 불면증 환자는 생체리듬이 바뀌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만성 불면증일 경우 뇌의 부피가 해마다 줄어들어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발표되며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전 세계적으로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한국도 평균 대비 5.7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음에도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사회 간접적인 영향으로 파악해왔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오탁규 교수 연구팀이 최근 코로나19와 불면증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코호트 데
가천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원격교육 사례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가천대(응모자-기계공학과 최회명 교수·교육혁신원 이동훈 계장)는 ‘대규모 원격캠프 운영사례 및 최적 실시간 화상강의 플랫폼 구축’ 사례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12월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상과 상금 15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천대는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대면 캠프운영 제한조치에 따라 대학 시그니처프로그램인 무박 2일 창의 NTree캠프를 주5일 오후 6시~9시 비대면 원격캠프로 전환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NTree캠프는 학과별 10명을 한조로 구성하고 온라인실습, 조별토의, 개발계획서 작성, 중간 컨설팅, 앱개발 및 시제품 제작, 홍보영상 제작, 최종발표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해 대면캠프보다 창의성, 진취성 등 교육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단기간 내 서버 및 네트워크 대역폭을 증설하고 실시간 화상강의 최적화 Zone을 구축하는 등 실시간 화상강의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면, 비대면 병행강의를 위한 이론 강의실
성남시 갈현동(葛峴洞)은 고개가 가파르기 때문에 말(馬)조차 목마르게(渴) 넘는다는 갈마현리(渴馬峴里)로 부르다가 갈현리(渴峴里)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는데, 풍수지리학상으로는 갈마음수혈(渴馬飮水穴), 즉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신다고 하는 천하명당이라는 마을이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 마을 동쪽에서 광주시 삼리(森里=삼동)로 넘어가는 갈마치(渴馬峙) 고개에 산 도적인 불한당 떼들이 들끓는 공포의 고개였다는 설도 있다. 굳이 이곳 뿐 아니라 전국각지에는 가난하던 시절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 무수히 많다. 조선왕조실록에는 加乙馬峴, 加乙麿峴, 加乙麻峴(가을마현) 등으로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의 기록인데 한자로 쓰기는 네 글자이지만 발음은 갈마현 세 글자로 발음한다. 옛날에 우리말을 한자로 빌려 표시할 때 반절(半切)이라 해서 앞글자와 뒷글자를 합성해 하나의 발음으로 표시했다. ‘加(가)+乙(ㄹ)=갈’이다. 세종이 상왕(태종)과 함께 1422년과 1427년에 군사훈련을 목적으로 사냥을 왔었다. 세종 9년(1427) 10월 4일 임금이 양녕대군 이제(李禔)와 효령대군 이보(李補)와 함께 매사냥을 하고, 드디어 갈마재[加乙麻峴] 남쪽에서 몰이하고 길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도심 구석구석을 잇는 교통이 주거와 일자리로 연계되고, 이는 곧 성남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드높이는 복지로 연결되며, 이와 함께 환경까지 챙기는 성남시 교통복지 정책을 남은 임기 동안 집중 펼쳐 나간다. 하루 유동인구 250만 명, 하루 이동하는 차량은 약 110만 대로 추산되는 성남시는 인구 93만 명으로 유지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나,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다. 또 올해 탄소중립 시대에 도로 교통 중심에서 궤도 교통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전 세계적 추세인 ‘모달 시프트(Modal Shift)’도 반영해 성남시는 교통 체계의 대대적인 혁신에 집중키로 했다. 도시와 도시를 잇는, 촘촘하고 빠른, 궤도 중심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즉 산성·성남대로 S-BRT, 누리·반디버스,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지하철 8호선 연장, 위례~삼동선(신사선)연장, GTX-A노선 등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현재 46%에서 60%까지 끌어올리고, 교통사각지대 해소에 힘쓴다. 지난 10월 12일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성남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가 통과돼 안정적 재원확보가 가능하므로 원할한 철도 사업추진이 기대
성남시호남향우회는 16일 향우회관 주차장에서 지역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금과 향우회 자체 예산을 더해 충북 괴산에서 절임배추 1000포기를 구입했으며 각종 재료를 직접 구입해 만든 김장속으로 300여 통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호남향우회 여성회 회원 50여 명이 담근 김장김치는 각 주민센터로 보내졌으며 센터에서 선정한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송운 회장은 "호남지역에서는 '음식재료를 아끼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며 "여기에 여성 봉사.사단원들의 정성이 더해져 올해는 정말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향우회원 뿐만 아니라 성남시민들에게 더더욱 봉사하는 호남향우회가 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사람들이 힘내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