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트램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과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 방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트램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시 트램의 장점이 반영된 지침이 없고 차로 잠식에 따른 부(-)편익이 과다하게 반영된 바 있다. 이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한 성남시는 지난 3월 25일 성남2호선 트램을 자체재원 조달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트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숙고한 결과 추진위원회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트램사업 추진위원회를 트램 및 철도 전문가로 구성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협회, 경기연구원, 한국철도학회, 한국교통대학교, 서울교통공사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추진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 교통도로국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가운데 건설분과와 운영분과로 구성한다. 건설분과는 개통 전 효율적인 계획수립 및 조기착공계획 마련, 경제성 상향 방안 강구,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대응전략 수립,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운영분과는 실제 트램 운영시 고려할 시스템(신호, 전력설비 등), 차량(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가천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Ntree캠프와 P(프로젝트)학기제가 시행 3년을 맞아 가천대 혁신교육을 대표하는 시그니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019년부터 창의적, 디자인 씽킹과 IT/SW 활용법 특강을 듣고 창의도전주제를 정해 해결책을 찾은 Ntree캠프와 3학년 2학기에 전체 16주 수업 중 12주는 기존방식대로 전공이나 교양수업을 하고 4주과정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나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는 팀활동 프로젝트 기반의 P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NTree캠프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의 가천대판 모델로 학생들은 이 캠프를 통해 ‘배우는 법’, ‘상상하는 법’을 익히고 P학기제는 전공형 프로젝트와 융합형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면서 협업과 창의 융합, 도전의 가치를 실현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천 강화에 위치한 가천대 창의팩토리에서 무박2일로 진행되던 NTree캠프는 코로나19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캠프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문제해결, 협업
성남문화재단의 총체적 난국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재단 경영국장이 은수미 시장의 보은 인사로 임명되면서 2년 반 동안 자격논란부터 부정청탁, 불합리한 인사이동, 무리한 부당해고, 정책판단 미숙으로 혈세낭비, 사상 최초 피감기관 임원의 시의원 고소 등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성남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문화복지위 남용삼 위원장은 "경영국장 채용 당시 자격논란 속 보은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때마다 당사자는 개인적 친분은 없고 그냥 존경하는 시장이라고 답변했다"며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다던 은수미 시장과 함께 지난 지방선거 이틀 후, 선거관계인과 측근들만 참석할 수 있는 당선 축하 모임에서 참석인들과 찍은 사진이 밝혀져 거짓말로 판명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영국장 채용으로 인해 벌어졌던 각종 문제점과 세금손실 등을 지적했다. 먼저, 경영국장의 인사채용 위반 논란으로 해당 직위는 관련 분야 10년 이상 근무에 해당되나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특히 총무·인사·조직관리 경력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어 ▲임명 4개월만에 전문성과 일관성 무시한 대규모 인사 이동 ▲해임 및 임용취소 등으로 인
분당 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에서 이명옥(46)·김소연(43·여)씨 부부가 여섯째 딸 ‘은동이’를 출산했다. 이씨 부부는 2005년 첫째 딸을 시작으로 3남 3녀의 아이를 모두 분당 차여성병원에서 출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김소연(43세) 산모는 “4남매 중 2째로 자라면서 많은 형제들 속에 행복한 기억이 많아 결혼 전 넷째까지 출산하기로 계획했다”며 “여섯째 임신 소식에는 당황했지만 백민정 교수님이 가족처럼 축하해주고,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 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셔서 막내 은동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분당 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요즘 은동이 가족처럼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모님과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분당 차여성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수호천사기금으로 출산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 고급 한우세트와 분당차한방병원의 산후보양한약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에 의해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된 (가칭)성남 ‘태평1동지역주택조합’(이하 추진위)이 최근 불입건으로 내사종결(혐의없음)처리 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추진위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장이 업무대행사 주주 및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조합원 모집 대행사 등기이사를 겸하고 있는 것은 ‘주택법위반’이라며 지난 달 1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3일 무혐의 내사종결 처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택법에 맞게 추진위원장이 선임됐고, 업무대행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위법한 사실이 없음을 법인등기부등본까지 확인해줬음에도 성남시가 무리하게 수사의뢰했다"며 "경찰 조사결과 법적으로 문제없음이 확인됐지만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발생한 엄청난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 몫으로 남게 됨에 따라 해당 언론에게도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가 수사의뢰한 사실을 언론사들이 어떻게 상세히 알게 됐는지, 수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마치 추진위가 주택법을 위반한 듯 보도를 한 배경 등을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산정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가 크다"고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 추진위와 업무대행사에 대해 부정적
전라북도청 소재지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는 전통문화가 생동하는 도시다. 그에 걸맞게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해 한식, 한지, 한옥, 한방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며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이곳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성전을 새로 건립하며 진리의 전당 역할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함께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5일 전주완산 하나님의 교회가 준공됐다. 완산구 평화1동에 위치한 이 교회는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162.57㎡, 대지면적 5375㎡ 규모다. 건물의 연회색빛 외벽과 크게 난 파란색 창은 주변 녹지와 어우러져 밝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나님의 교회 김영환 목사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들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각지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그간 지역민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돼 왔기에 새 성전 소식 역시 이웃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전주만성 하나님의 교회가 완공돼 입주를 마쳤고, 2018년에는 전주효자 하나님의 교회와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가 각각 헌당식을 거행했다.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소식은 전주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재해 중소벤처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현장기동반을 운영 중이다고 16일 밝혔다. 중진공은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 및 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본사에 두고, 32개 지역본지부에는 현장 기동반 운영 중이다. 3개 권역별 경영지원처는 앰뷸런스맨 등 긴급지원 인력 파견 등 권역단위 재난 대응을 총괄한다. 재해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복구 비용 등을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10억 원 한도이며, 금리는 연 1.9%이고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중진공은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통해 이자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패스트트랙 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앰뷸런스맨과 피해기업을 매칭하고 정책자금 이외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유관기관 지원 사업도 연계해준다는 방침이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
성남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3곳에 부모가 일찍 출근하는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침 틈새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 등이 이른 시간에 출근하면 아이 혼자 집에 남겨지거나 아침 일찍 등교해 교실에 혼자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서비스다. 다함께돌봄센터의 돌봄교사가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이달 1일부터 시작돼 현재 초등학생 5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추가로 26명이 여름방학 중 이용을 예약한 상태다. 아침 틈새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둔 부모는 가까운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용 신청하면 된다. 학기 중엔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기간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해 퇴근 때까지 아이를 맡겨도 된다.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13곳(정원 398명·현원 317명)은 어린이 식당을 갖춰 돌봄 아동의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0만 원 이내다. 어린이 식당만 이용 땐 한 끼 기준 5000원이다. 성남시는 내년 말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모두 32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전문의(산부인과 서동훈·김용범 교수팀)가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 AI홀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황 전문의는 ‘자궁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질식자궁절제술과 최소 침습 자궁고정술의 장기적 효과 비교’를 구연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궁탈출은 질 안쪽에 위치해야할 자궁이 질 쪽으로 내려오는 증상으로, 대표적 수술 치료로는 자궁을 절제하거나 질벽을 봉합하는 방식이 있다. 그러나 위 수술법들은 환자의 가임력 상실이나 성기능 장애 등을 초래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해당 연구는 자궁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자궁고정술’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시행하면 수술 효과는 충분하면서도 이러한 성기능이나 불임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관심을 모았다. 황우연 전문의는 "출산 등으로 인해 자궁탈출증이 생기더라도 가능하다면 절제술이나 봉합술보다는 자궁고정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 특히 가임기 여성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자궁탈출의 치료법, 수술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는 15일 의장실에서 WK뉴딜국민그룹으로부터 마스크 30만 장을 기부받아 성남이로운재단에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WK뉴딜국민그룹 박항진 총재는 "기부란 일상"이라며 "사회 환원이니 이웃사랑이니 하는 거창한 표현보다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상의 행위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로운재단 최병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한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힘든 지금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좋은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