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성남캠퍼스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최근 아동권리보장원과 압양가정 심리상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입양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및 입양부모 양육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양 기관이 함께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 ▲입양부모와 입양아동 대상 심리검사 및 상담, 치료 제공 ▲입양가정에 대한 이해와 상담기술 등 교육 진행 ▲입양가정의 양육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지난 5월에도 경기해바라기센터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교육과 상담,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홍은주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장(아동학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이 입양 후 가정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양아동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는 2010년 개원 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경기도 교육청 꿈e든’, ‘드림스타트 정신건강관리사업’, 이혼가정 법원
정조 임금이 신하들에게 술을 주제로 시를 짓게 했는데, 실학자 이덕무는 ‘백년 삼만육천일 하루 300잔 마셔야 한다’는 시를 지어 장원을 했다. 이 시에 "천일 만에 깨어난 일 마음에 맞지만, 열흘 동안 머물러 마신 것은 불쌍할 뿐. 백천만겁 세월에 질그릇 굽는 집의 흙이 되어, 길이길이 술그릇이 되리라"고 했다. 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간곡하게 배어 있는 시이다. 술을 즐기다 보면 숙취를 피할 수 없는데, 숙취를 푸는 데에는 해장국이 꼭 필요하다. 이름난 해장국이 많지만, 남한산성에서 한양 북촌의 양반댁으로 배달되던 효종갱(曉鐘羹)이 특히 유명했다. 새벽종이 울릴 때 배달되는 해장국이라는 뜻이다. 옛날 한양성은 밤 10시가 되면 성문을 걸어 잠그고 새벽 4시에 보신각 종소리가 울려야 성 안으로 출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리목적 배달음식인 효종갱은 최영년(1856-1935)의 ‘海東竹枝(해동죽지)’라는 책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최영년은 자칭 의병장 최익현의 7촌 조카라 했고, 신소설 ‘秋月色(추월색)’을 쓴 최찬식의 아버지이다. 하남 미사리 출신이다. 미사리는 최치원의 후손들인 경주 최씨 집성촌이었는데, 하남사람들은 ‘미사리 최씨’라고 부른
성남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성남시는 백신별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14일이 경과한 성남시민과 성남시에 직장을 둔 사람에게 해택을 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황새울국민체육센터, 판교스포츠센터에서 운영 중인 수영장, 헬스장, 빙상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총 20여곳이다. 단, 축구, 풋살, 야구, 족구장 등 단체종목은 제외한다.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시민은 내달 1일부터 코로나 전파 위험도가 낮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면으로 참여도 가능하다. 미술, 인문학, 어학 강좌, 컴퓨터, 바둑, 서예 프로그램이 해당된다. 지난 7일부턴 경로당 10곳도 개방했고, 다목적복지회관과 여성복지회관에서는 이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외에 민간 참여도 이어져 성남시에 위치한 영화관과 38곳의 안심식당 등 외식업소 이용 시 요금할인과 음료 무료제공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면 성남시민은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성남시에 직장을 둔 사람은 재직증명서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예방접
성남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 4117억 원이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성남시 예산은 기존 3조 1896억 원보다 12.9% 늘어난 총 3조 6013억 원이 됐다. 시는 추가 예산으로 노동취약계층 단체 상해보험 가입 2억 4600만 원, 산재보험료 지원 2억 3700만 원, 유급 병가 지원비 1억 500만 원 등을 집행한다. 현역병,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시민에는 1억 6000만 원의 입영지원금(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수내2동, 고등동 등의 4곳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109억 400만 원, 태평동, 삼평동 테크노공원 등의 9곳 공영주차장 건립비 167억 9400만 원, 여수동, 서현동 등의 10곳 다함께돌봄센터 리모델링비 11억 5200만 원도 주요 사업이다. 반려동물 돌봄센터 운영비 2400만 원, 공동주택 시설개선 보조금 지원 30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비 900억 원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 13억 7000만 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16억 8000만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비 240억 원을 집행한다. 성남시 예산재정과 관계자는 "시민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이하 중진공)는 오는 18일까지 수출바우처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이 규모와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2차 모집에는 33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900여 개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고,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K, 규제자유특구, 스마트 제조혁신, 신산업·K-Bio 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구분해 모집한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다양한 수출 지원 서비스 및 수행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우처 지원 대상에 국제운송 서비스 분야를 신설했다. 앞으로는 해외 거래선과 수출 계약을 맺은 상품의 국제운송 소요 경비도 수출바우처로 지원 받을 수 있다. 2차 참여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exportvoucher.com)에서 할 수 있고 자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최근 지역사회 미혼모, 차상위계층 여성들에게 보건위생용품인 생리대 1500팩을 기부했다. 보건위생용품은 120여 명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경기도 성남시 여성의 쉼터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경기도 용인시 생명의 집에 전달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이상혁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분당차여성병원은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 계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15년간 경기남부지역 건강관리사업, 재외 국민 무료 수술,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한 고려인 무료 심장병 수술, 방글라데시·라오스·몽골 등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8 대한민국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시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의원(이매동·삼평동)은 최근 제26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의회 부활 3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특별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며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 제도는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었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날 이 의원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책으로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평가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성을 확보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정평가제도’가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일하는 의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회, 참다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는 혁신적인 제도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늘은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이며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목숨을 건 13일간의 단식투쟁 덕분에 오늘날 민주주의와 지방차치가 존재한다
낙생(樂生), 영락장생(永樂長生)! 길이길이 즐겁고 오래 살 수 있는 땅! 성남 탄천 주변은 호랑이가 담배피던 수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해서 문명의 꽃을 피웠고,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신문명의 발상지로 성장하고 있다. 성남시 승격 이전의 광주군 시절에는 이 지역을 낙생면으로 불렀다. 탄천을 사이에 두고 판교 쪽이 낙생이다.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잡월드 앞쪽을 낙생역 또는 낙성말이라 하고, 옛날에는 낙생장터가 있어 물물교환이 이루어졌다. 장터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아니하였고, 옛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사람들이 쉬어 가는 낙생역과 판교원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한강 남쪽은 해마다 봄가을에 군사훈련장이 되었는데 훈련을 하러 나온 태종, 세종, 세조 임금 등이 낙생역이나 역 앞 들판에서 머물렀다. 군사훈련을 나온 역대 왕들이 처음에는 들판에서 파오달(波吾達)이라고 하는 몽골식 게르에서 숙박을 했는데, 성종 때에 와서는 낙생행궁(樂生行宮)을 지어 머물렀다. 조선 시대의 행궁으로는 수원, 강화, 전주, 의주, 양주, 부안, 온양행궁 등과 함께 광주 낙생(현재 성남 분당) 지역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지역 내 공공주택 지구와 관련 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주민소환을 당하게 됐다. 이에 윤창근 의장은 황당하고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이와 관련해 주민들과 싸우지도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윤 의장은 15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주자 대표회장으로 부터 지난 1일 시의회가 개회하던 날 문자 한번 받은 것이 전부"라며 "딱 한번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고 주민소환 추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포레스티아 재건축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왔고 그 결과는 입주민들이 알 것이다"며 "코로나 시기에 주민 안전이 우려되고 주민간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입맛대로’ 주민소환 추진과 마구잡이식 소환 남용은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주민소환 사유를 원천적으로 명확히 해 남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소모적이고 근거없는 주민소환이 되지 않도록 장치가 보완돼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장은 "일련의 상황을 볼때 저를 향한 정치적 음해세력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마구
성남문화재단이 비대면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 Ⅱ’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양말목을 활용해 시민과 예술가가 하나의 공공예술 작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150명이던 참여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하고, 자발적 참여가 어려운 미취학아동을 제외하는 대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 소외계층이 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포함, 만 10세 이상부터 어르신까지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접수 후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를 참여 신청 기관이나 자택으로 전달하면,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이후 시민들의 개별 작품을 참여작가가 공공예술 작품으로 제작, 야외 전시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말목 공예재료 상자에는 지난 5월 성남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테들러코리아의 색연필 세트를 함께 제공한다. ‘태평동 공공예술창작소 Ⅱ’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기관, 또는 단체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자세한 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