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에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데이터 개방, 품질진단·개선, 실측·수집, 구축, 가공 등의 분야에 필요한 인력(청년인턴 지원)과 사업(데이터기업매칭지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성남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을 목표로 과제를 지원하였으며, 사업의 목적, 목표, 실현가능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권으로 선정됐다. 성남시와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2억 원으로 성남시 소상공인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상권단위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구축될 자료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정책활용을 위한 기반자료가 될 것”이라며 “창업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마스크 미착용과 예배 참여자 초과로 방역수칙을 위한한 성남지역 종교시설 2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소재 A교회는 지난 25일 12시 예배 시 예배 인원(20명 이내)을 초과해 70~80여 명이 참여한 사실이 확인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150만 원이 부과됐다. 또한 설교자의 마스크 미착용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을 발생시킨 수정구 소재 B교회에 대해서도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5일 12시까지 일시적 폐쇄와 출입금지 행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조치했다. 수도권 종교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종교시설 내 예배 시엔 좌석 수 기준 20% 이내 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위반하지 않도록 전수 지도점검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28일부터 수정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진흥원 행정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성남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확대운영에 따른 시 공무원의 피로도 누적과 인력부족 문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일환이다. 진흥원은 이날부터 5월 말까지 약 1개월 동안 인력을 지원하며, 직원 약 25명이 참여한다. 참여직원은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예방접종자의 체온확인과 본인확인, 예진표 작성 안내 등 접종센터 내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접종센터 봉사에 나서는 진흥원 직원은 개인의 신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음에도 30%가 넘는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용규 경영기획본부장은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출연기관으로서 기업과 시민에게 어떠한 형태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시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진흥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진흥원이 이번 인력지원을 계기로 본연의 업무에 더하여 성남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 진입을 선언했다. 시는 28일 시청 한누리에서 은수미 시장, 윤창근 시의회 의장, 이범희 성남교육장, 양호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정예원 청소년 생태탐사단 수피아 단장(이매고 2학견)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행동실천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시민단체, 환경단체, 주민자치협의회 등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탄소 중립은 기후변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과 제도적 기반 마련, 학교 교육 활성화, 지구 기온 상승 폭 1.5℃ 이하 유지를 위한 기후 행동 등에 관한 내용이 선언문에 담겼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일회용품 사용 억제, 무공해 버스 도입, 전기차 확대 보급, 경유차 아웃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표시한 종량제봉투 제작, 성남자원순환가게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가시화한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환경부의 ‘지자체 탄소 중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이후 용역 결
성남의 금토동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콩과 인연이 깊은 마을이다. 고려 말의 선비인 둔촌 이집(李集) 선생이 이 고장에 낙향하여 검정콩을 재배해 지인들에게 나눠줬는데, 둔촌의 1년 후배인 목은(이색) 선생이 감사의 뜻을 담은 시를 보내왔다. “검은콩은 중원에 두루 생산되는데, 어이하여 둔촌에게서 나왔단 말인가. 탕을 끓이면 주독을 풀 수 있으니, 참으로 술동이를 기울일 만합니다. 향기론 풀은 바퀴 자국 덮어 가는데, 지는 꽃 아래 방금 문 닫고 앉았습니다. 가을엔 작은 밭뙈기 콩이 익으리니, 높은 행차가 혹 내게 왕림해 주실는지” 콩 수확할 때쯤 둔촌이 방문해 주기를 기다리는 뜻이 담겨 있다. 기록으로 보이는 검정콩 최초 재배 인물이 둔촌 선생이다. 금토동에는 국방통신문화재인 천림산봉수대가 있는데, 6·25 때 월남한 사람이 이곳에 콩을 심기 위해 무너진 봉수대 굴뚝의 돌을 치웠다는 증언도 있고, 몇 해 전까지도 40~50가마의 콩을 생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식품가공·유통·포장기술을 혁신하고 영양의 양극화 현상 해결에 큰 기여를 한 세계적 과학자로서 ’콩박사‘로 유명한 권태완 박사의 고향이 금토동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지냈고 경북 영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는 블록체인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구축 업체인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신약개발과 임상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분당 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가 진행하는 임상시험과 연구자 임상시험(IIT) 관련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사용되는 증례기록서(Case Report Form, CRF)를 디지털 데이터화 함에 따라 임상시험자와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방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임상시험 데이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분당 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 이일섭 센터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FDA에서도 IT현대화(Modernization)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기술기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스템 전체 설계 및 보안 등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제이앤피메디와의 협업으로 최첨단 임상시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앤피메디 정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구의 날’ 의미를 이어가며 환경보호활동을 계속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구의 날’이 있는 4월, 전 세계 곳곳에서 거리와 공원, 해변 정화,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의식 고취와 동참을 이끈다. 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정화활동에 이어 30일 페루 카하마르카에서 장기간 내린 비로 훼손된 녹지 복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페루에서는 지난 22일 아레키파의 카이마, 카마나의 카마나(동명) 지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50여 명이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대 5㎞를 말끔히 정화했다. 같은 날,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인디애나대학교-퍼듀대학교 인디애나폴리스(IUPUI) 학생들을 포함한 봉사자 약 20명이 학교 주변인 사우스할딩 거리 3㎞를 청소하며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또한 4월 초중순 국내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성동구, 충남 논산시 등지에서 정화운동을 펼치며 인류의 환경복지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성남시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2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 규모는 5개동에서 2개동이 늘어 7개동이 되고, 563세대에서 647세대로 84세대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4만 6506㎡에서 9만 6408㎡로 4만 9902㎡가 늘어나고, 용적률도 172.23%에서 268.89%로 96.66% 증가한다. 또한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층 311대 주차면을 지하 2개층 759면으로 변경 확대해 지상 공간은 비상차량 외 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함으로써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지원 정책을 펼쳐 나간다. 우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는 기본설계와 행정지원 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주택 조합이 설립되도록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안전진단 비용과 안전성검토 비용을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8일 오후 3시부터 ‘2021년 성남 청소년-청년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재단에서 진행한 ‘성남시 청소년 행복 실태조사’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연속 포럼 3부작의 첫 번째 순서이다. ‘청소년 행복 체크, 지금 우리는?’을 소제목으로 하여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짓는 외부 환경적 요소와 스트레스·부적응 등 내부적 요소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초등학교 교사이자 유튜버인 달지, 김은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송혜교 홈스쿨링생활백서 대표가 참석해 각 분야의 다양한 시각으로 청소년 행복을 위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진미석 대표는 "우리 재단의 비전인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포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정책 추진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사전 신청한 인원을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청소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375번지(시청공원 입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새로 지어 오는 7월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신축한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37억 원이 투입돼 1960㎡ 부지에 연면적 24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수정구 복정동 667번지 4층에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곳으로 옮겨 와 어린이집 지원, 부모 양육 지원 등의 업무를 본다. 성남시청 9층에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1·2·3호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신축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층별 배치도는 ▲1층 오감체험실, 아이맘카페 ▲2층 다함께 돌봄교실, 영아활동실, 요리활동실 ▲3층 놀이치료실, 상담실, 사무실 ▲4층 아이사랑놀이터 1·2·3호, 장난감도서관 등이다. 지하 1층은 강당이 들어선다. 여수동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준공검사를 마친 상태에서 현재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관하면 육아와 관련된 모든 시설이 한곳에 모여 시민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