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최근 회사원 이모(31)씨는 스마트폰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알지도 못하는 여성이 채팅방으로 초대한 것. 이씨는 호기심에 채팅방으로 들어갔고 약 5분간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여성은 이씨에게 돈을 주면 성관계를 해 줄 수 있다는 제안을 했고, 이씨가 그건 좀 어렵다고 말하자 그 여성은 바로 채팅방을 퇴실했다. 사례2. 비슷한 경험을 한 신모(29)씨는 “스마트폰 채팅을 주위 동료들과 친구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면서 “채팅으로 여자와 만나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메신저를 통해 유해 컨텐츠가 청소년들에게까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대책이 전무한 가운데(본보 2월 23일자 1면 보도) 즉석으로 가까이에 있는 이성과 무작위로 대화할 수 있는 이른바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의 이용도 늘고 있어, 스마트폰 메신저(채팅) 어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랜덤채팅 어플의 경우 성매수·성범죄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규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행정당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 서둔119안전센터는 23일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과 입북동 비닐하우스 단지 거주자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에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강각순 서둔센터장의 화재시 대피 및 피난요령을 시작으로 급격한 연소확대가 발생하는 비닐하우스 화재의 특성,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요령,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소방서는 비닐하우스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각 비닐하우스에 소화기와 안전물품을 보급했으며 소방훈련과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다져가고 있다. 이날 이봉춘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를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소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유권자네트워크(총선넷)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의 실책을 심판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넷은 “대통령이 자신의 실패를 참회하고 정책방향을 전환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공언한 만큼 4월 총선에서 반드시 그간의 실책을 기억하고 심판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총선넷은 현 정부 4년을 ‘민생,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모두 파괴한 끔찍했던 기간’으로 규정했다. 총선넷은 측근 비리, 사저 논란에 대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던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며 “학연ㆍ지연에 따른 인사 문제는 얼버무렸고 남북문제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아전인수식으로 자평했다”고 비판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다른 현안에 대해 이 대통령이 밝힌 견해도 반박했다. 최근 한미 FTA 비준안과 예산안,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낙천 명단’을 발표한 총선넷은 오는 28일 그간 공개한 낙천 대상 명단을 종합해 발표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청계광장에서 한미 FTA 폐기와 4대강 복원, 반값 등록금 실현, KTX 민영화 저지 등을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소위 ‘야동’ 등의 음란물 등과 같은 유해 콘텐츠가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하지만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상 개인끼리의 대화로 전파되는 콘텐츠는 규제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유해콘텐츠에 대한 안전망이 전무해 당국의 대책 마련은 커녕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스마트폰메신저 개발업체, 이용자 등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톡(㈜카카오)을 비롯한 마이피플(다음), LINE(네이버) 등 100여개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 유통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방통위 실태조사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의 76.9%가 메신저 어플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스마트폰 메신저의 이용률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무료 이용’을 내건 이들 스마트폰 메신저는 문자메시지와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담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필수 어플로 인식되고 있지만 메신저를 통한 성인동영상, 음란사진 등의 전파 규제방법이 전무해 유해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경로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달에는 ‘H양 동영상’,
“출하를 하면 할수록 손해만 보니 조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어요.”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분쟁으로 전국 레미콘 공장이 대부분 멈춰섰다. 이에 따라 레미콘 생산이 전면 중단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주요 건설공사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2일 예고대로 750여 개 소속사들이 일제히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합회 강문혁 이사는 “중소 업체들은 오늘부터 완전히 조업을 멈췄다”며 “시멘트 가격을 조정해주거나 건설업체들이 레미콘 가격을 올려주거나 둘 중 하나라도 관철되지 않으면 조업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의 한 레미콘 업체에는 30대의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된 채 기사들도 출근하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미콘 업계는 올 초 시멘트 업계가 1t당 시멘트 가격을 6만7천500원에서 7만5천원으로 인상하자 조업 중단으로 강하게 반발하며, 인상 철회나 인상폭 축소를 촉구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레미콘 생산원가가 올라가는 만큼 건설업체들이 레미콘 가격을 ㎥당 5만6천 원에서 6만500원 수준으로
도시와 농어촌 간 의료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지역의 1인당 진료비용이 도시 지역보다 3배정도 높았지만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은 농어촌지역으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비 등을 포함하면 도시와 농촌 간 병원을 찾기 위해 쓰는 체감 비용의 격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건강보험+의료급여비용)’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인당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부안군(188만원)으로 가장 적은 수원 영통구(66만원)보다 최대 3배까지 진료비를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어촌 지역으로 대표되는 호남, 강원, 충청 지역은 특히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고혈압 환자수는 강원이 14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141.6명, 충남 138.2명, 전북 128.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당뇨병, 치주질환, 간질환 환자 역시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자수가 의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환자들이 도시지역의 병원을 비교적 많이 찾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도시지역일수록 만성질환
사례1. 2010년 2월 A(24세·여)씨는 한 문화센터 전문강사에 응시하여 면접을 보던 중, “남자 친구는 몇 명 사귀었냐?,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는 등 업무와 무관한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 성적 굴욕감을 느꼈다. 사례2. B(29세·여)씨는 2010년 9월 모 회사 대표의 집무실에서 면접을 보던 중 갑자기 회사대표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 충격을 받았다. 사례3. 지난해 10월, C(26세·여)씨는 면접에서 회사 대표로부터 직무와 무관한 성적 질문을 수차례 받은데다 채용 확정 이후 회식에 준하는 노래방 자리에서 직장 상사가 될 사람과 블루스를 출 것을 강요당한 뒤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입사 면접에서 여성 면접자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업무와 무관한 사생활에 관한 질문으로 구직자가 성적인 굴욕감을 느꼈다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22일 입사면접에서 성적 굴욕감을 느꼈다는 여러 건의 진정과 관련해 피진정인에게 인권위가 주최하는 특별인권교육을 수강할 것과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일부 기업이 구직자의 인성이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알아본다는 명목으로 이른바 ‘압박면접’을 하는 과정에
수원소방서는 22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에 시민참여를 촉구하는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120명과 여성의용소방대원 40명이 참여해 아침 출근시간대 화서역 일대에서 심폐소생술 홍보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춰 호흡이 정지되었을 경우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으로 누구나 30분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다. 수원소방서는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심폐소생술 보급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설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센터를 소방서에 개설해 교육을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봉춘 서장은 “심폐소생술은 간단한 교육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라며 “120만 수원시민 모두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체국이 올해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총 81억4천700만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은 21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김명룡 본부장과 조흥식 공익사업운영위원장,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사회복지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 킥오프(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딱! 밀착한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로 전국 3천6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집배원365봉사단의 분기별 테마 봉사활동과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공익사업을 확대한다. 지역 내 소외이웃 1천200여명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씩 연간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100명을 ‘우체국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자원봉사활동 강화해 총 39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전문기관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무의탁환자 야간 무료간병 지원, 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과 이들 가족을 위한 쉼터 운영 등 맞춤형 공익사업
KT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600명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4천명을 뽑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KT그룹은 KT에 1천명, 그룹사에 3천명을 각각 채용하고 전체 채용 인원의 35%인 1천400명은 지원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고졸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는 2010년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채용해 왔다. 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KTM&S의 채용 인원이 1천500명으로 가장 많고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 중 900명은 경력직이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KT는 특히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 인원의 15% 정도를 해외 대학 출신으로 확보하고 통신 분야 외에 예체능, 인문·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해 융합(컨버전스)형 리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KT는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 계획을 세운 것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위주로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라는 이석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