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30일 자매결연 재래시장인 수원시 권선종합시장 상인회와 함께 약물오남용의 피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안 먹는 약 수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2009년 1월부터 특화사업으로 실시해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매월 말일 경인지역본부와 40개 지사에서 안 먹는 약 수거 및 복약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2010년 1천78㎏, 2011년 1천63㎏을 수거·폐기한 바 있다. 안 먹는 약을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할 경우 유효기간이 초과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더러 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수질오염, 토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날 이태형 본부장은 “성분을 모르는 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안 먹는 약은 쓰레기로 배출하지 말고 가까운 공단지사에 가져다 줄 것”을 당부하며, “안 먹는 약 수거 사업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자 관리사업, 어르신 건강백세운동교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부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영어능력평가시험(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NEAT) 시행을 앞두고 도내 학원가가 강좌를 개설해 학생 모집에 나서는 등 들썩이고 있다. 더욱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아직 완벽한 예제(例題)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2008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 방안을 발표,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읽기·듣기 뿐만 아니라 말하기·쓰기 평가가 모두 포함된 NEAT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 시행 추이를 지켜본 후 올해말쯤 수능시험 대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시험 시행의 구체적인 일정과 응시료, 시험 구성 등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영어교재 출판사들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NEAT 시험교재를 개발·판매에 나선 상태다. 분당·영통·일산 등의 도내 주요 학원가 영어학원들도 앞다퉈 NEAT 전용강좌를 개설해 발빠르게 학생들을 모집중이다. 특히 일산의 경우 ‘전국 최초의 NEAT 전문학원’까지 등장했으며, 대부분의 학원들이 이르면 2016학년도(현 중2)부터 수능 영어시험이 NEAT 성적으
국공립대가 법적 근거없이 받아온 기성회비를 학생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본지 1월 30일자 6면 보도) 계기로 대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관련 소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4일 수도권지역 대학에서 전국 국공립자 대표자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부당하게 쓰인 기성회비에 대한 반환청구소송운동을 대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공립대는 지난 10년간 거둔 기성회비를 반환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총 반환액수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대련은 “감사원의 대학 감사결과 평균 12% 상당 등록금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인하 방침을 밝힌 109개 학교는 대부분 동결 내지 5% 미만 소폭 인하에 그쳤다”며 “모든 대학이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책정과정을 통해 감사원이 제시한 12% 이상으로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대련은 기성회비 반환과 등록금 12% 인하를 위해 3월말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반값등록금 대학생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대련 관계자는 “전국민적 반값등록금 여론과 감사원의 대학 감사결과에도 기만적인 생색내
30일 기상청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 눈이 내린 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2℃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도관 동파 방지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중부(강원동해안 제외)와 호남지방에서는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31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라도,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31일 오후에는 서울·경기도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점차 충청도와 호남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31일 늦은 밤부터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 4일부터 점차 평년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폭설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적극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하급생들을 상대로 금품갈취와 폭행 등을 일삼아 온 부천과 수원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 A중학교 2학년 B모(14)양 등 6명을 학교폭력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양 등은 지난해 3월 중순경부터 올 1월 초순경까지 학교는 물론 학교주변공원 등지에서 같은 학교 1학년생인 C모(13)양 등 8명을 상대로 학교폭력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학생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1년여동안 갈취 32회, 폭행 8회, 절도교사 3회 등 총 44회에 걸쳐 학교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중부경찰서도 30일 초등학생 2명을 집단으로 때린 혐의로 A모(14·중1)군 등 중학생 1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초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수원의 한 놀이터에서 B군(13·초6) 등 2명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다. A군 등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B군과 대화를 하다가 시비가 일자 “훈계하겠다”며 B군 등을 놀이터로 불러내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자율방범 기동순찰 연합회 제5대 연합회장으로 류재호 제4대회장이 지난 28일 재취임했다. 이날 취임한 류 회장은 1961년 충남 서산 출생으로 1988년 안양시 자연보호 기동순찰을 시작으로 2008년 경기도자율방범기동순찰본부 본부장, 2011년 제4대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제5대 연합회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멋있는 연합회로 만들겠다”며 “또한 시·군지회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30일 오전 인명구조훈련장에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특수임무부대와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119구조대원 12명과 공군부대 인명구조요원 20명이 참여했으며 상호 인명구조기술 교류를 통해 관내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양재열 119구조대장의 상황별 인명구조기술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119구조대원과 공군특수임무반원이 1대1로 짝을 이뤄 갈고 닦은 고층 인명구조훈련을 비롯한 로프를 이용한 고난도의 구조기법 등 전술교류가 이어졌다. 이 날 이봉춘 서장은 “오늘 훈련은 공군부대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상호간에 보유하고 있는 특성에 맞는 인명구조기법을 교류해 현장에 강한 구조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8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10기 공동대표단과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공동대표에는 박창근(51.관동대 교수)씨와 장재연(55.아주대 교수)씨가 새롭게 뽑혔고, 9기 대표였던 이시재(64.가톨릭대 교수)씨와 기영선(62.前 언론인)씨는 재선했다. 사무총장에는 재작년 이포보에서 42일간 고공농성을 벌였던 염형철(44)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전국 130명의 대표임원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입후보한 5명의 공동대표에 대해 경선투표를 진행, 반수 이상 득표한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방식을 적용했다.
<속보>최근 평택 국제대학이 간호조무사 전공을 신설하자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제동을 걸고, 대한간호협회 등이 반대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 26일·27일 6면 보도) 특성화고 교사, 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의 반대 가세와 함께 병원협회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찬성입장 표명으로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와 특성화고 보건교사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제대학의 보건간호조무과 신설에 반대해 보건복지부 항의방문에 이어 지난 26일까지 학원생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보건간호조무과 신설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는등 반대 의견이 커지고 있다.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양미경 교사는 “현재 간호인력은 병원협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학원과 특성화고 등에서 양성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전문대학에서까지 가르치는 것은 고학력화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집단 반대 행동이 커지고 있는 반면 심각한 간호인력난이라는 의료현실을 무시한 이기적인 행태라는 지적과 함께 전문대 전공개설 찬성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백성길 경기도병원회
“전기라는 것이 평소에 쓸때는 그 존재조차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약간의 방심이 감전사고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해야 합니다. 공사는 언제나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죠.”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고 있지만, 전기가 쓰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해 묵묵히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국가재난사태에 가장 먼저 투입돼 구조·복구 활동에 앞장서는 등 이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도 전기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명절 등 휴무일에도 저소득층 가정에서 정전이나 누전 등 고장이나 전기사고에 긴급출동할수 있도록 출동차량 63대를 보유하고 24시간 출동대기조를 운영하며 ‘전기분야의 소방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올 한해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한 점검 계획추진에 한창인 변철균 경기지역본부장을 지난 19일 수원 장안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지난해 경기지역본부 제26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변 본부장은 지난 35년동안 전기안전공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변철균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 본부장은 “지난 해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