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녹색중소기업이 개발한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제품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도는 고효율·신재생 에너지 제품 상용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고효율인증 조명기기, 전자기기, 영상용 기기 등 37개 품목의 고효율 기자재와 신재생에너지 용품 26개 품목의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도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의 일부를 각 2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이미 개발된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대해서는 전시회 참가비, 마케팅 비용 등 홍보비 2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내 목욕탕과 찜질방에 비치된 정수기에서 최고 기준치의 39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되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에 따르면 도내 일반목욕장 및 찜질방 93개업소를 대상으로 음용수 등 위생관리실태 단속을 벌인 결과, 27%인 25개 업소의 정수기에서 음용수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적발된 S시 소재 B업소의 경우 정수기 음용수에서 일반세균 기준치(100CFU/㎖)의 39배를 초과한 3천900CFU/㎖가 검출됐으며 기준치의 10배 이상을 초과하는 업소도 5개나 됐다. 또 일반목욕장 욕조수 탁도가 기준치를 넘어선 곳도 6개소,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곳도 3개소나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 규정에 의거해 처벌되며, 적발된 업소는 해당 시·군에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위생업소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단속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농·특산물 판매에 기여하고 있는 온라인 마켓 ‘경기사이버장터(http://kgfarm.gg.go.kr)’의 입점업체수 확대와 매출목표 상향조정 등 판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장터 활성화는 경기 불황에 따른 도내 농특산물의 판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성장, 경기 농·특산물 판매에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도의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 2010년 매출액 118억원에서 지난해 130억원까지 끌어올린데 이어 올해 140억으로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회원수도 12만7천명에서 13만4천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입점업체도 376개에서 387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올해 14만 회원 돌파와 함께, 입점업체를 400개 이상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SNS와 고객상품체험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상품 및 쇼핑정보 제공, 이벤트 활성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타 지역 특산물의 입점 활성화 및 온·오프라인 공연 등과 연계한 문화이벤트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신임 상임감사에 김용화(62·사진) 전 신원종합개발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 상임감사는 경기고와 서울 경제학과를 나와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동양시멘트를 거쳐 GS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과 동부건설 개발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상임감사는 다음달 2일 취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부동산실명법 위반 과징금의 체납을 줄이기 위해 납부기간 단축과 금융재산 조회, 해외출국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법령 개정을 법무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내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채납액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2월말 현재 체납액은 1천325억원, 미수납률은 48%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실명법은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의 타인명의 등기를 금지, 투기·탈세 등을 방지하도록 1995년 7월1일부터 도입됐으나 위반사실이 실명전환 후 늦게 발견되고 납부기간이 길어 체납률이 높은 상태다. 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납부기간 단축, 금융재산 조회, 해외출국 제한 등의 내용을 개정 건의안에 담았고, 현행 3개월인 납부기간을 단축해 납부기간 동안 재산 이전 등을 방지토록 했다. 부동산 및 차량에 대한 재산조회 외에도 예금, 증권, 채권, 보험 등 금융자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출입국 관리법’을 개정해 과징금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해외출국 제한 방안도 담았다. 도는 이같은 개정 건의안을 담아 법령이 개정될 경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과징금의 실질적인 채권확보와 과징금 체납해소에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0일 학생들이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봉사여행(Edu-Volun Tour)’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듀볼런투어란 지역사회와 환경의 변화를 위해 일정시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갖고, 배움과 재미를 더하는 의미있는 여행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체험학습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관광활성화와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협력하게 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농어촌체험, DMZ생태체험, 박물관·문화공연체험 등의 체험활동과 농어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보존 활동 등의 봉사활동이 있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시설연합회 등의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내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 20일 오후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전국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하는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은 앞으로 도내 사회적기업 지원과 관련한 정부 위·수탁사업,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간 프로그램사업 등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황선희 이사장은 “사회적기업 역량강화와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기반형 비영리민간재단으로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총괄 지원조직이자 종합컨설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다양한 민간과 공공의 사회적 자원을 네트워킹하고 이를 사회적기업 지원역량으로 묶어내 협력하는 브릿지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불법전용산지 양성화에 따라 지난해 경기도내 3천464ha의 토지가 합법으로 전환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불법전용산지 양성화제도는 산지 소유자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산지를 5년 이상 다른 용도로 이용·관리하고 있는 국방·군사시설, 공용·공공용 시설, 농림어업용 시설 등에 지목 변경을 허용하는 한시적 특례 조항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불법전용산지 양성화제도로 3천464ha의 토지가 현재 사용 중인 합법적 용도로 전환됐다. 이번 임시특례에 따라 지목이 변경된 시설은 국방·군사시설 2천971ha(85.8%), 공용·공공용시설 14ha(0.4%), 농림어업용 479ha(13.8%) 등에 이른다. 도 산림과 관계자는 “불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산림으로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며 “계속 불법 상태에 있도록 방치하는 것보다는 양성화시켜서 효율적인 토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전용산지의 양성화 제도는 지난 1995년과 1998년 2차례 시행된 바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도 대표 철도여행상품인 ‘KTX타고 떠나는 DMZ(비무장지대)투어’ 운영을 위한 상품을 판매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KTX-DMZ투어’는 지난 2009년 8월, ‘도-코레일 업무협정체결’ 기념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지난 3년간 경기관광공사·파주시·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 함께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2천653명의 타 시·도 관광객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 참가자들은 광주, 부산 등에서 아침 7시30분경 KTX를 타고 출발, 각 용산역, 서울역에 도착 후 연계버스를 이용해 임진각으로 이동한 뒤, 간단한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절차를 마치고 DMZ로 들어가 DMZ 안보 체험관광의 핵심 코스인 ‘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 코스로 관람하게 된다. 특히, 제3땅굴은 걸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도라전망대(해발 156m)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송악산과 개성시내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품가격은 광주출발일 경우 성인 7만9천원, 아동 6만2천900원으로 KTX 왕복운임비, 연계버스비, 중식, DMZ입장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돼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에 김풍호(54·사진) 신명산업㈜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연합회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 6대 회장을 지낸 김 대표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83년 스메트가구를 창업한 뒤, 2000년 ㈜신명산업으로 법인을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지난 2003년 경기도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06년에는 경기도중소기업경영대상 수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종 오브 디자인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CEO로서 착실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도 CEO연합회 회원사 모두는 사명감을 갖고 기업 경영을 통해 도내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자연보호 캠페인, 수해기업 성금 전달 및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에도 과거와 다름없이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