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월 25일 공고한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상징물 엠블럼(사진)을 취소했다. 1일 경기도와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에 따르면 전국체전 상징물 엠블럼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입상한 정한샘씨의 작품이 이미 타 공모전에 출품된 타인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당선작 입상을 취소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표절 의혹이 제기돼 재심사한 결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상징물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2009년 11월10일)한 안재우씨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체전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엠블렘 부문 최우수 당선작 입상 취소에 따라 추가로 최우수작을 선정하지 않고 우수작만 시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92회 전국체전 대회’ 엠블렘은 마스코트, 픽토그램, 포스터 등과 함께 7월 중으로 대회 상징물 매뉴얼을 제작하는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개발, 사용할 계획이다.
양주시민구단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안산 할레루야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양주는 1일 수원 영흥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안산 전재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영웅과 정한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산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전재희에게 선제골을 내준 양주는 후반 1분만에 골지역 정면에서 이영웅이 헤딩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6분 뒤 정찬수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양주는 이날 포천시민구단을 2-0으로 완파한 용인시청과 오는 5일 수원 여기산공원 축구장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여기산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남양주시민구단과 부천축구클럽 1995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남양주시민구단이 4-2로 승리, 용인시민구단을 4-0으로 대파한 수원시청과 4강에서 맞붙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그린 유니폼을 입고 출장하는 ‘마티즈 그린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 2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그린존에서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3일 오후 3시40분부터는 친환경 퍼포먼스 그룹인 노리단이 매표소를 순회하며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3~4일 오후 2시부터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는 재활용품 수거, 물품교환 등 ‘녹색 나누리 마당’이 마련되며 오후 4시에는 박경완이 300홈런을 칠 때 사용한 배트 등이 나오는 선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제10회 경기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스쿼시 대회가 오는 4일 수원 홍익스쿼시클럽에서 벌어진다. 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스쿼시연합회가 주관하고 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며 남·여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민과 도내 스쿼시클럽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경기도스쿼시연합회 사무국 031-252-9615)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방학과 휴가를 맞은 학생, 직장인, 가족, 연인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놀이동산이나 계곡, 해수욕장을 찾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즐거운 휴가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친구나 가족, 연인 등은 휴가 날짜를 서로 맞추기가 여간 쉽지않고 바닷가와 계곡은 수 많은 인파와 물놀이 안전사고가 걱정이 된다.마음놓고 물놀이와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화성포구축제’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혁종)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해양체험과 놀이의 즐거움이 넘치는 ‘화성포구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인 궁평항은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갯벌과 해양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갯벌과 바다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있다. 이에 시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프로그램에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 존(Zone)과 갤벌 체험 존, 신선한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안양 부흥중이 제11회 청학기 전국여자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부흥중은 30일 강원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강민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홈 팀인 강릉 경포여중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부흥중은 9번의 도전 끝에 청학기를 품에 안으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부흥중은 예선전부터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교체선수가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의 굳은 의지와 투혼으로 2008년 통일대기 2연패 이후 2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전반 초반부터 경포여중을 거세게 몰아붙인 부흥중은 전반 5분 윤지현이 상대 선수 6명을 제치고 화려한 개이기를 선보이며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윤지현의 왼발슛이 골문을 살짝 비켜가 선제골의 기회를 날렸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 35분을 마친 부흥중은 후반에도 경포여중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결국 경기종료 4분을 남긴 후반 31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윤지현이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낮게 밀어준 볼을 강민지가 달려들며
민경진(성남 은행고)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선발 에어로빅 부문 남자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민경진은 30일 용인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16.60점을 기록하며 최원진(부천 시온고·16.55점)을 0.05점 차이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민경진은 동료 임수현과 함께 출전한 2인조 전에서도 16.30점으로 이승호(고양 백석고)-유정화(고양 저동고) 조를 0.35점 차이로 누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에서는 김의진(용인대)이 개인종합에서 19.4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혼성 2인조에서도 팀 동료 김지원과 16.80점으로 우승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문재윤(성남 야탑고·18.80점)이, 여일반 개인종합에서는 최하늘(용인에어로빅·18.50점)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3인조전에서는 최상아-최미래(이상 용인고)-배아란(성남 분당중앙고·18.25점) 조가, 남일반 3인조 전에서는 윤광석-김응수(이상 한양대)-김용욱(경희대·18.90점) 조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최성순(화성시청)이 제16회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5차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성순은 30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595점으로 김종현(창원시청·597점)에 2점이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양주 와부고(교장 김학일)가 카누부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와부고는 29일 오전 11시 교내 시청각실에서 김학일 교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장평수 운영부장, 도교육청 제2청 안대준 장학관, 대한카누협회 백현섭 부회장, 경기도카누협회 공문필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덕소고 카누부가 해체되면서 3학년 송경호(주장)과 권용덕(부주장), 최준규, 황민준, 2학년 인형호, 김영훈, 1학년 채기준, 김윤기, 김용현, 황민우 등 10명을 영입, 팀을 구성한 와부고 카누부는 박성석 체육교사(36)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덕소고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강원대 출신 김범년 코치를 선수들과 함께 영입했다. 김범년 코치는 지난 2000년부터 덕소고 코치를 맡아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팀을 전국 상위권으로 이끈 베테랑이다. 김학일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 “오늘 창단식에 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며 남양주시와 경기도 카누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제2청, 남양주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을 전달했고 도카누협회는 카누 장비와 용품을 지원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영하는 어린이축구교실이 방학특강을 실시한다. 인천은 어린이축구교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유병수와 강수일 등 소속 선수들이 일일강사로 나서 축구 꿈나무들에게 드리블과 패스, 볼컨트롤 등 시범을 보이고 기념촬영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카데미 회원에 가입하는 어린이에게는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현대팔미도 유람선 무료승선권 1매를 제공한다. 인천 관계자는 “즐거운 방학을 맞아 축구를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을 챙기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협동심을 배우는 등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은 추억도 만들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는 5세이상 유치원생부터 13세이하 초등학교 6학년까지 축구를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어린이면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서구지부와 연수지부, 남동지부, 계양지부 등 인천지역 4개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던 아카데미에 강화지부가 신설되는 등 단계적으로 인천시내 10개 군·구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