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부르지 않는 뮤지컬, 뮤지컬과 무용의 장르를 넘어선 전혀 새로운 뮤지컬이 고양아람누리를 찾아온다. 고양문화재단과 오디뮤지컬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컨택트’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것은 얼핏 보면 말도 안 될 것 같지만, 뮤지컬 ‘컨택트’는 이른바 ‘댄스 씨어터(Dance Theatre)’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세계 뮤지컬계의 화제작이다.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 요소인 노래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가지 요소만으로 극적 전개를 이끌어간다. 뮤지컬 ‘컨택트’는 1999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이듬해 3월 브로드웨이 링컨 센터(Lincoln Center - Vivian Beaumont Theatre) 에서 공연됐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는데 뮤지컬로 구분할 수 있느냐’는 평단의 격렬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2000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포함 4개 부문 수상의 기염을 토하며,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스스로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브랜드 축제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화성시 제부리 어촌계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인 ‘제부도 장어잡기 축제’를 위해 매주 한번씩 모임을 갖고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도 행정적인 지원과 전문가 지원 등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번 축제 때 장어잡기 체험을 중심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공연 등 가족 체험 형태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모임에서 제부리 어촌계장 최호균 씨를 축제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엔 생태 체험관광 마을로 널리 알려진 ‘제부 모세마을’ 김윤선 사무장이 맡았다. 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이름을 걸고 하는 축제인 만큼 일찍 부터 준비해 사고없고 축제 방문객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는 6월이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주변에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이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22일 마무리 한다. 노인들을 위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학교에는 수원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개념과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자세’, ‘노인복지의 개념’, ‘어르신을 대하는 요령’ 등에 대한 강의와 시각장애 체험, 복지관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뒤 19일부터 20일까지는 경로식당에서 조리 및 보조, 설거지, 홀관리 등을 실시하고 실버휴계실에서 차를 판매했다. 또 21일부터 이틀 동안은 경로식당 봉사활동과 겨울용품 미니 바자회에서 물품판매를 실시했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한 주동안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한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수원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10년도 청소년문화센터 제7기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한다. 이 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센터 운영에 따른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청소년 권익 증진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청소년문화센터의 운영에 관련된 제반사항과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청소년 ▲주체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청소년 ▲청소년 문화기획, 청소년 활동, 문화 지원 등 영역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오프라인 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원시 거주 청소년 10~25세 20명을 선발한다. 한편 선발된 청소년들은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청소년문화센터의 청소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 개진 및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고 청소년운영위원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리더십 및 기획교육, 타 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과의 교류, 청소년문화센터의 청소년 프로그램의 적합성 모니터링 및 의견 개진을 실시한다. 문의; 센터홈페이지(www.sycc.or.kr)
황준기 여성부 차관이 20일 오후 아주대병원 내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센터장 소의영 아주대병원장)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황 차관은 박기현 아주대의료원장, 소의영 센터장 등과 담소를 나눈 뒤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센터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11월 개소해 피해자에게 필요한 의료, 상담, 수사, 법률지원을 24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아주대병원의 3자 협약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극단 서울도깨비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극 ‘콩쥐와 팥쥐엄마’를 선보인다. 23~3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보여주고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잊혀져가는 구전동요와 놀이동요를 소재로 극단의 전문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예술적 가치를 고양시키고 열린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작품으로 기획됐다. 마음씨 착하고 부지런한 콩쥐는 못된 새엄마와 이복동생 팥쥐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다. 그래도 콩쥐는 원망 한마디 없이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지만 심술궂은 새엄마는 콩쥐가 자기의 친딸 팥쥐보다 여러모로 나은 것이 늘 못마땅하다. 이에 새 엄마는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 채우기, 나무호미로 자갈밭 매기 따위의 어려운 일만 골라 시킨다. 하지만 그때마다 콩쥐를 딱하게 여기는 짐승들이 나타나 콩쥐를 도와주고 이후 선녀의 도움으로 콩쥐는 원님과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극단 서울도깨비 관계자는 “이 연극은 권선징악의 한국의 대표적인 고대소설 이야기로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우리의 멋과 가락, 동화를 보고 들으며
80년대를 주름잡던 인기 그룹사운드 ‘서울 패밀리’ 출신의 가수 위일청이 2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2010년 첫 ‘콘서트 오후2시’의 주인공이 된 위일청은 지난 1980년 6인조 밴드 ‘서울 패밀리’ 결성해 ‘내일이 찾아와도’와 ‘이제는’ 등을 발표해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허스키한 목소리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서울 패밀리 시절 2집 ‘아무리’란 곡으로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 대상을 수상했다. 그룹 탈퇴 이후 94년부터는 일본 5개 도시 및 미주 4개 도시 투어 콘서트 등 주로 해외 콘서트 중심의 공연활동을 하다 2000년 들어 미사리 카페 라이브 활동과 함께 리메이크 음반 출시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 2004년에는 그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드라마 ‘사랑공감’ OST 앨범 수록곡 ‘우연’이란 곡으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우연’은 위일청이 서울패밀리 시절에 들려줬던 허스키한 목소리의 절절한 감성이 실린 곡으로 ‘7080세대’로 불리는 중년층의 애창곡이 됐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내일이 찾아와도’,‘이제는’ 등의 히트곡과 리메이크 곡을 선보이며 그동안 팬들과 나누지 못했던 회포를 풀 예
지난 8년간 10만 관객을 동원한 순수창작극 ‘보고싶습니다’가 오는 2월 28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작위적으로 꾸미거나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야기는 연출 특유의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 넘은 감각적인 무대와 빠른 전개, 그리고 와일드하고 강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나도 따뜻한 스토리, 상황의 상징적 표현들로 완성돼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켜 구성, 스토리, 세트, 배우와 음악까지 아무것도 놓치고 갈 것이 없는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 하는 작품이다. 연극 ‘보고싶습니다’는 이 시대에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퓨전 신파극으로 어렵고 옛날 것 같던 신파극을 대중에게로 이끌어낸 작품으로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가슴 아픈 이야기는 중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며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겨울치고는 햇살이 유난히 따스하던 어느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왔다. 어머니와의 안정된 삶을 꿈꾸며 부푼 마음으로 돌아온 고향에 그를 기다리는 것은 본인을
음식을 소재로한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을 영화화 한 두번째 이야기가 ‘식객:김치전쟁’으로 3년만에 관객을 다시 찾는다. 한국적인 요리만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만화 ‘식객’. 동아일보에서 연재되기 시작해 현재 25권까지 단행본으로 발간, 100만부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국민만화 ‘식객’은 드라마와 영화로 재 생산되며 원 소스 멀티유스의 성공적인 흥행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2007년에 개봉한 영화 ‘식객’ 1편은 아무도 모르게 간직한 맛의 비법과 요리 장인의 손맛 등 음식에 담긴 우리의 문화와 그 손맛에 담긴 추억을 그려 전국 300만 이상의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이제 그 두 번째 이야기 ‘식객:김치전쟁’이 ‘김치’ 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오감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 영화는 대령숙수의 칼을 차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식객들이 화려한 소고기 요리를 보여줬던 1편과 달리 최고의 김치 맛을 찾기 위한 식객들의 자존심 대결로 더 화려해진 맛의 전쟁을 펼치게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연기 인생 최초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를 맡게 된 배우 김정은의 연기변신과 영화 ‘마더’를 통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마더의 히든카드’라는 별칭을 얻었던 진구가 성찬 역을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박해심 교수가 지난 1일부터 2년간 세계알레르기학회(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 집행 이사에 연임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8년 1월 1일부터 세계알레르기학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사를 맡아서 활동해 온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임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전망이다. 세계알레르기학회는 전 세계 84개국의 알레르기학회가 모인 기구다. 첨단의 학술활동과 표준 진료지침서 작성, 젊은 의학자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년마다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각 나라의 학회를 이끌고 있다. 박해심 교수는 세계알레르기학회에서 Congress Council의 위원장을 맡아 각국 대표 위원들을 이끌고, 4개의 주요 위원회(Congress Scientific committee, Credentials Committee, Scientific/Clinical Issues Council, Emerging Societies Program Council)에서 위원이자 아시아 지역 대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밖에 박해심 교수는 국내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국제협력이사를 맡아 대한천식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