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겨울. 따뜻한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신영옥이 군포시민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안정된 고음과 민첩한 기교, 차분하고 귀족적인 이미지로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 군포 신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120분 동안 펼쳐질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휘자 여자경과 군포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영옥의 서정적인 음색으로 불리는 새타령, 뱃노래 등 한국 민요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클래식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대중들에게도 더욱 편안하고 친숙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지난 1961년 서울출생으로 갓 네 살이 되던 1965년 KBS 어린이 합창단에 최연소로 입단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초등학생때부터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원으로 선발돼 전 세계를 돌며 음악의 폭을 넓혔다.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토대로 줄리아드 음대에 무사히 안착하기까지 그녀의 곁을 지켜준 사람은 바로 호랑이 같던 그녀의 어머니였다. 세 딸 중 유난히 목소리가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가 오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국내 최초의 미술 공연으로, 총 10여개의 미술작품을 매 회 제작하는 형식을 취한다. 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캔버스에 붓을 대는 것을 시작으로 매 장면마다 바뀌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 그리고 특수효과로 미술작품의 탄생과정을 생생히 재현해낸다. 또한 드로잉 기법뿐만 아니라 조소, 스템핑, 프로타쥬, 마블링에서부터 직접 개발한 신개념 미술기법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술 테크닉을 ‘드로잉:쇼’를 통해 선보인다. 미술 작품은 절벽에 위치한 폭포의 절경을 담아낸 수묵화와 손가락을 사용한 핑거드로잉의 추상화, 불타는 숭례문과 눈물 흘리는 이순신 장군의 재현, 자크루이 다비드의 대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등으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대극장의 객석이 1, 2층을 포함해 총 835석인데, 공연 특성상 2층에서 보게 되면 장치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1층 객석 600석만 오픈할 예정”이라며 “세트가 커진 만큼 스케일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되는 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 넌버벌 퍼포먼스 ‘드로잉:쇼’는 2010년 1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하남문
춥다고 이 악물면 치아·임플란트 손상 일으켜요 날씨가 추운 겨울은 일조량이 줄어들고,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 흔히 발생하는 감기나 관절질환외에도 겨울철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치아와 턱관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겨울철, 소리 없이 무너질 수 있는 치아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에 대해 페리오플란트치과 성남 분당점 이종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춥다고 치아 악물면 턱관절 장애의 원인돼, 임플란트 환자는 특히 요주의. 추위에 노출되면 인체는 근육을 수축시켜 열을 발생하게 된다. 이때 턱 근육도 함께 수축되고, 또 추위를 참으려는 생각으로 무의식중에 이를 과도하게 악물게 되는데 이런 습관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지거나 임플란트를 한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춥다고 이를 악무는 버릇은 턱 근육을 긴장시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강하게 무는 힘에 치아 표면이 마모되는데 임플란트를 시술을 받은 초기일 때 강하게 무는 힘이 작용하면 골유착이 잘 일어나지 않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임플란트 안정기에 접어든 사람이라도 임플란트의 인공치아 부분이 파절될 우려가 있으므로 춥다고
2010년,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아트센터가 화제를 낳을만한 기획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의 첫 내한무대를 비롯해 개성 강한 해석으로 이슈를 만들어왔던 마에스트로 로저 노링턴과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초연 무대, 말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말러 스페셜리스트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말러 교향곡 7번 연주, 현대 발레의 이단아 마츠-에크의 색다른 해석을 볼 수 있는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장르별 화제가 되는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기획 무대를 내놓는다. 우선, 러시아 태생으로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러시아 정통을 잇는 피아니스트’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수퍼 비르투오조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오는 2월 27일 콘서트홀에서 드디어 첫 리사이틀을 갖는다.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지만 아직 한 번도 초청 무대를 갖지 못했던 볼로도스는 ‘호로비츠의 환생’으로 불리며 다이내믹한 음악성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마니아들이 만나고 싶은 공연 0순위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2010년을 아이들의 손으로 활기차게 열어줄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청소년 협주곡의 밤’(입상자 연주회 Part.2)을 개최한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청소년 클래식 영재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기획된 공연으로, 미래 음악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음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서 입상자들은 수원시향과 함께 무대에서 연주를 한다. 지난해 11월 2일에 펼쳐진 ‘청소년 협주곡의 밤 초등부 입상자의 밤 Part.1’에 이어 열리는 2번째 공연으로 ‘청소년 협주곡의 밤 초등부 입상자의 밤 Part.2’로 연주회를 가진다. 이날 열리는 공연은 오디션으로 선정됐던 초등부 입상자들과 피아노에 장예빈, 정혜린, 바이올린에 고동휘, 이민지, 첼로에 안유리, 최하영, 플룻에 유송윤이 협연자로 나선다. 또한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과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CNSMDP)에서 지휘 전공 후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음악분석, 화성, 편곡, 오르간을 전공하였고 지휘 전공 최고 과정을 졸업한 박지용이 지휘를 한다. 청소년협주곡의 밤은 14일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
대표적인 소년 합창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이 2010년을 맞아 성남시민회관을 찾는다. 오는 17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새해 희망 콘서트’를 갖는 빈 소년 합창단은 수많은 소년 합창단 중 명실상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10살에서 14살 사이의 1백여 명의 소년들이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 등 4개 팀으로 나눠 매 해 전 세계에서 300여 회의 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백 년 넘게 내려오는 음악 영재 교육 프로그램과 꾸준한 레퍼토리의 발굴, 그리고 새로운 시도 등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빈 소년 합창단은 지난 197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중세 교회음악에서 세계 각 국의 민요, 최신 팝은 물론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 가곡과 , 민요, 가요까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왔다. 이번 ‘새해 희망 콘서트’에 출연하는 빈 소년 합창단 모차르트 팀은 그레고리안 성가곡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으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천상의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는 빈 소년 합창단과 함께, 2010년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권영·김동성 기자
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가 개최하는 신년맞이 길목전이 지난 7일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을 참여하셨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프닝행사로 ‘신년맞이 떡국잔치’를 실시했다. 전시회는 사랑나눔 갤러리, 거리 갤러리와 함께 권선구 세류동 길목에서 200여명의 어르신 그림과 아트타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시된 300여장의 그림 속에서 자신의 그림과 다른사람들의 작품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사람들을 흐믓하게 만들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관계자는 “‘신년맞이 떡국잔치’는 7일을 시작으로 5번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추운 날씨로 비록 몸은 춥지만 가슴 속은 따뜻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성기자 kds@ 치매미술치료협 ‘신년맞이 떡국잔치’ 뮤지컬 ‘시카고’ 출연진을 비롯한 연예인·명사들이 지난 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기증품을 자선경매에 붙여,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이날 자선경매에는 뮤지컬 ‘시카고’ 주연배우 인순이, 최정원, 남경주, 옥주현이 각각 기증한 가방, 선글라스, 신발 등을 비롯해서 가수 손담비와 소찬휘, 배우 추상
‘이노센트 맨’은 지역신문에 오르내리던 미래의 스타 야구선수가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 감방에서 망가져 가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실화이자, 12년간의 극적인 재판 과정을 숨 가쁘게 엮어 낸 법정 스릴러다. 12년간의 무고한 사형수 생활과 형 집행 5일 전 극적으로 재개된 재판, 마침내 되찾는 자유, 교도관들의 과도한 약물 투여로 인해 망가져 버린 정신과 신체로 인한 시한부 판정은 실화이기에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론 윌리엄슨은 에이다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장래가 촉망되는 야구선수다. 론은 마을사람들의 기대대로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양키스에 입단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기만 하다. 그는 잇따라 찾아든 슬럼프와 부상 그리고 이혼으로 우울증을 겪고, 고향으로 돌아와 술에 의존하면서 서서히 자신을 망가뜨린다. 좌절된 꿈에 매달려 술과 담배에 절어 있던 어느 날, 마을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21살의 데비 카터가 강간 후 살해된 것이다. 끔찍한 살해 방식에 마을 사람들은 경악하지만,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1984년 봄, 신혼 8개월의 드니스 해러웨이 또한 납치돼 실종된다. 마을 인심을 흉흉해지고, 경찰은 사건을 해결하라는 압박에 시
‘마지막 한발’은 워싱턴 타임스 영국 특파원인 앤드류 새먼이 한국전쟁이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워 2년여 동안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50여 명을 인터뷰해 2009년 4월에 출간, 호평을 받았던 ‘To the Last Round’의 한국어 판이다. 이야기는 1950~1951년의 혹독한 겨울 동안 벌인 29여단의 전투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임진강 전투에 대해 서술한 뒤, 북한의 악명 높은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 병사들이 보낸 2년 반의 시간을 서술했다. 이 책에는 1950년 11월 시변리 전투부터 1951년 4월 임진강 전투까지 영국군의 치열했던 전투일지가 상세하게 담겨있다. 압록강변의 포로수용소로 끌려가 상상을 초월하는 학대 속에서 폭력과 굶주림, 질병, 세뇌교육으로 고통받고 끝내 사망하는 등 영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남아공, 터키, 필리핀의 참전용사들의 참상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또 책에는 전투 당시 참전용사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후에 기억을 떠올려 그린 그림, 격전이 치러진 전투의 상황지도, 전투에 참가한 참전용사, 부대의 근황 등이 실려 있어 전투 당시와 그 이후의 상황이 궁금한 독자들의 궁금증에 답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 진지에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수원을 찾는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이 공연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희망과 꿈을 안겨주며 환상적인 숲속과 궁전은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또한 아이들에게 깊은 잠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용감한 필립왕자를 보여주며 소중한 사랑을 가르치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르른 숲속을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권선징악을 배우게 한다. 먼 옛날 평화롭고 아름다운 왕국에 오로라라는 아기 공주님이 태어났다. 왕은 기뻐하며 축하 파티를 열고 여러 나라의 왕자들과 요정들을 초대했다. 초대받은 요정들은 오로라 공주에게 축하의 선물로 각자 사랑과 행복, 아름다움, 곱고 맑은 목소리 등을 줬으나 이날 초대받지 못한 마녀 요정이 찾아와 공주에게 무서운 저주를 내리게 된다. 이 저주는 공주가 16세가 되는 생일날 물레에 찔려서 공주가 죽게되는 것이였으며 공주가 죽지만을 않게 바라는 왕과 왕비의 간절한 마음을 안 장미 요정은 저주는 풀 수 없으나 찔리는 순간 성안의 모든 사람이 공주와 함께 100년하고도 하루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