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무무 달하’ 27·28일 도문화의전당 한국 전통 무용의 선구자, 남성 무용계의 정신적인 뿌리인 조흥동 예술감독과 경기도립무용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태권무무 달하’. 한국적인 소재인 태권도를 단순히 스포츠의 개념을 넘어서 대공연장급의 무대예술로 승화시키자는 데에 공연, 영화, 방송 등 비주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연부터 뜻을 함께 했다.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창작 작업을 위해서 여러분야의 젊고 유능한 프로페셔널리스트들이 모여 크리에이티브팀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음악계에서 널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태근 감독이 격렬한 무예 동작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소리와 선율로 작품 감상을 또 다른 차원에서 지원했으며 여기에 주로 방송에서 사용되던 세분화된 스토리 구성법과 연출, 그리고 감각적이고 경이로운 영상예술가 최용석의 영상이 작품의 배경요소로서 더해졌다. 초연에 이어 감독과 연출가, 무대·의상·소품 디자이너 등 전 스태프들이 잦은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수정을 거듭해 업그레이드 작을 완료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디자인과 의상디자인 역시 이전까지 볼 수 없
경기시인협회는 2009년 ‘한국시학상’ 수상자로 김준기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곡우(穀雨)’ 등 4편으로 생명의 신비와 생명의 성장, 존립과정을 비의(悲意)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명을 느끼게하는 이미저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준기 시인은 수원 출신으로 ‘오늘의 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지난 1997년 시집 ‘반나절의 꿈’을 출간했다.
세계적인 레이블 ACT와의 계약으로, 명실공히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재즈보컬리스트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나윤선과 국제 재즈 교육자 협회가 주관한 인터내셔널 재즈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 수상으로 유럽의 가장 촉망받는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트럼펫터 마티아스 에익(Mathias Eick)이 ‘스칸디나비아 프로젝트’로 한국에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작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이은 나윤선의 두 번째 듀오 프로젝트로 오는 22일 오후 6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투어를 함께하는 마티아스 에익은, 유럽의 재즈세대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젊은 감각을 지닌 연주자로, 북유럽의 우아한 서정성을 잃지 않는 정통성의 적자(嫡子)로의 음악세계 뿐 아니라 유럽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들려주게 될 것이다. 또한 트럼펫 뿐 아니라 비브라폰,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인 그와 나윤선의 만남은 둘이지만, 결코 둘로 느낄 수 없는 풍성한 레파토리로, 겨울이 가까워 가는 가을밤을 따뜻하게 울릴 것이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07년 나윤선 팝 프로젝트 등 매번 다른 모습으
6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10월 7집을 발표한 녹색지대가 하남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1990년대 ‘사랑을 할꺼야’로 발라드 신드롬을 일으켰던 녹색지대. 권선국 씨의 탈퇴로 곽창선 씨는 새 맴버 조원민 씨를 영입해 오는 19일 오후 2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녹색지대는 가요계가 한창 댄스 물결에 휩쓸려 있는 90년대 초, 두 남성보컬의 허스키 보이스와 미성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인기를 끌었던 그룹으로 데뷔작 ‘사랑을 할거야’로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키며 차트에서도 성공을 이뤄냈다. 틴에이저 가수들의 득세 속에서 보여준 깨끗한 이미지와 깔끔한 노래가 그들의 배경이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7집 타이틀곡 ‘울지 않는다’는 멤버 곽창선 씨의 자작곡으로 본인의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솔직하게 풀어냈으며 기존의 녹색지대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흥겨운 리듬의 곡이다. 이외에도 한층 더 성숙된 락 발라드 곡 ‘울면서 웃는 난’, 그리고 녹색지대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피아노, 하모니카의 감미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그땐&
지난 2008년 초연으로 일약 세계화의 가능성까지 인정받은 한국무용창작극 ‘태권무무 달하’가 재공연을 갖는다. ‘태권무무 달하’를 기획, 제작한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과 김정학 상임안무는 지난 17일 도문화의전당 무용연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태권무무 달하’는 태권도 무예에 우리 전통무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조화시킨 국내 최초의 태권무무 대작으로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상징물 등 환상적인 신화적 모티브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선무도·택견·태권도 등 고난이도의 무술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어린이 뿐만아니라 청소년, 노년층, 한국에서 세계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다. 경기도립무용단 조흥동 예술 감독은 “처음보다는 수정을 거치면서 태권도인과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으로 재탄생 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냉철한 충고와 질책을 부탁드리며 더욱 정진해 나갈 것&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는 배우 김하늘이 또 한번 교도소를 다녀와 사고를 쳤다. 지난 2004년 ‘그녀을 믿지마세요’에서 코믹연기를 위해 교도소를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멜로다. 또한 결혼을 그렇게도 못했던 남자 지진희는 이번 영화에서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오는 26일 개봉하는 ‘낙원-파라다이스’는 교도소에서 나와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선 여자. 그녀가 우연히 향한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는 곳에서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이다. 이제 막 교도소에서 나와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여자 ‘미경(김하늘 분)’. 반겨줄 가족도 돌아갈 집도 없는 그녀는 무작정 따뜻한 남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타고, 우연히 아름다운 섬 ‘하나도’의 광고 전단지를 보게 된다. 햇살이 가득한 초원과 울창한 나무가 있는 사진 위로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는 문구에 시선을 빼앗긴 그녀. 망설임 없이 ‘하나도’로 향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낙원’과는 거리가 먼 쓸쓸한 풍경뿐이다. 실망을 접고 ‘이유리’라는 이름으로 하나도의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시작한 미경은 그곳에서 호의적이고 순수한 초등학교 교사 ‘일호(지진희)’와 낯선 남자를 집으로 들이는 엄마를 원망하며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IT 시대의 환자정보 보호’라는 주제로 ‘제4회 의료와 멀티미디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라 의료정보화가 활발해질수록 환자정보의 누출 위험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이들 정보가 의학 발전을 위해 의료계 내에서 이용되는 것과 경제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제약 및 정보통신산업에서 이용되는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단국대 의대 이미정 교수와 울산대 의대 최창민 교수가 각각 ‘전자차트(EMR)의 도입에 따른 환자정보 보호의 문제점 및 관련제도’와 ‘의료현장에서 본 국내의 환자정보 보호 실태’에 대해 발표하고, 이성낙 전 가전의대 총장과 서울대 의대 홍승권 교수, ㈜코리아헬스로그 양광모 대표가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외국의 환자정보 보호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지붕 ‘킬리만자로’와 아프리카 최대의 동물낙원 ‘세링게티’의 나라 탄자니아. 아프리카 동부에 연한 탄자니아에 이 나라에서 제일 큰 유치원을, 성남시 분당의 한 교회가 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창조교회(담임목사 홍기영)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산 인근에 위치한 앵카타니지역에 세미나실과 회의실, 교실, 사무실, 식당 등이 포함된 연면적 990㎡(약 300평) 규모의 사피나유치원을 현지에 건축, 기증했다. 이는 단일 규모로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의 유치원이다. 낙후된 현지 교육여건을 눈여겨 본 교회 측은 교회와 현지를 잇는 장기적인 플랜의 하나로유치원설립를 계획하고 예수전도단이라는 선교단체와의 인연으로 해당 지역과 창조교회와의 연계가 이뤄져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지난 2008년 7월 13일 이 유치원을 준공했다. 교회 규모로 보아 적지않은 재정인 총 예산 1억3천만원은 창조교회 자체의 헌금으로 마련됐고 특히 현지조달이 어려운 주요 건축자재를 한국에서 직접 현지에 조달하는 등 한국인특유의 열정을 과시했다. 또한 유치원 건물 뿐만 아니라 향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산위에 교회’(담임목사 김성택)는 지난 15일 교인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이 교회의 ‘추수감사절(기독교 신자들이 한 해에 한 번씩 가을 곡식을 거둔 뒤에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올리는 날)’로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추수감사주일과 생명축제 마지막날을 맞아 성도간의 교제와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또한 엄숙한 분위기의 예배에서 벗어나 교인들이 하나가 되고, 함께 뛰어놀고,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을 확인해 보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하나님의 품안에서 신나는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하나님의 교회’ 교인들은 이날 예배사역팀의 율동찬양을 시작으로 김 목사의 ‘추수감사절’ 축하의 설교와 즐겁고 기쁜날 참석해준 교인들을 환영하는 예배 사역팀의 환영 동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본격적으로 하나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겼던 ‘포크댄스’와 ‘동작꼬리잡기’ 게임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성남아트센터 개관 4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성남에 이어 수원에서도 명성을 이어간다. 오는 21~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남한산성’은 그동안 성원해준 팬들을 위한 앙코르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기업, 학교, 기관 등에서 뮤지컬 ‘남한산성’을 보기위해 단체예매를 했으며 21일 출연하는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 군과 배우 이정렬 씨 등 배우 팬클럽들도 단체예매를 한 것으로 알려져 성남 공연에 이어 수원 공연에서도 스타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성남아트센터는 그동안 뮤지컬 ‘남한산성’을 응원해준 관객들에게 보답하고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특별한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10월 9일 프리뷰 공연과 본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수원 공연을 현장구매를 통해 재관람할 경우 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이번 대입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16일부터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면서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50%의 할인헤택을 받는다. 수험생을 동반한 가족 1인도 증빙자료(의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