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23~29일 러시아 모스크바와 예카테린부르크,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도내 중소기업 9개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우리은행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방문하는 러시아와 중동지역의 경제 심장부인 카타르는 원천기술과 지하자원, 투자자금을 갖춘 지역으로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위기 속에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국영기업과의 합작투자유치 및 러시아 명문공과대학 2곳과 기술투자 협약에 나선다. 또 도내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공공기관과 협력을 약속한다. 카타르 도하에서는 식량안보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문수 지사는 “미국, 유럽 등의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러시아, 중동 등 신흥국에 대해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번 방문에서 추진하는 협력 사업들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바라보며 그동안 도가 준비해 온 것으로서 신흥국가와의 새로운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추진해온 아시아문화컬처빌리지 조성사업이 외자유치 실패와 불투명한 기반조성 사업 등으로 결국 사업을 포기하면서 백지화됐다. 3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끌고왔던 아시아문화컬처빌리지 사업을 시가 지난 4월께 이 같은 사실을 경기도에도 알리며 사업 포기가 이미 예견됐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열병합발전소 인근 공유수면 시화호 북측간석지 33만1천㎡(10만여평)에 총 2천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아시아문화컬처빌리지 조성을 계획했다. 시는 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수자원공사가 매입한 부지를 시가 조성원가인 1천300억원에 매각한 후, 테마파크 조성비용인 1천200억원을 들여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시는 같은해 용역비 8천만원을 들여, 시화호 간석지 매립용역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개발계획수립과 사업추진 및 개발이익금 협의, 개발계획 승인,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쳤다. 하지만 외자유치의 잇단 실패와 지난 2011년 해양매립법이 수정돼 기반조성 등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당초 2012년 착공, 2013년 완공 계획이 어려워지자 시는 완공 계획을 2015년으로 늦췄다. 아울러 시는 국내로 눈을 돌려 민간사업자 유치에
경기도는 아동복지시설에 파견근무중인 공익근무요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사흘간 도 북부청사, 용인시청,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공익근무요원에게 아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못지않은 책임감을 갖도록 하게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전문 강사가 파견돼 아동학대예방 및 성범죄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교육 참석이 어려운 시·군은 자체교육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익근무요원들이 아동을 돌보고 힘이 되는 아동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는 총 759개소의 아동복지시설 중 337개소의 시설에 407명의 공익근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오는 2016년까지 이전 신축을 완료해 안성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재탄생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783억원을 들여 안성시 당왕동 434번지 일대 2만3천㎡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3470㎡ 규모의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안성병원은 지난해 총 20만9천893명을 진료(외래 15만9천944명, 입원 4만9천949명)하는 등 매년 약 3.3%의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병원은 지난 1981년 완공돼 30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 및 장비로 지역주민의 의료수요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축되는 건물이 완공되면 병상 수는 현재 151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안성병원은 이와 별도로 내년부터 2014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의료장비를 전면 교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MRI(자기공명영상)를 도입하고 정밀도가 높은 CT(컴퓨터 단층촬영), 높은 검출효율의 DR(의료영상처리장치), 이동용 엑스선촬영기 등이 보강된다. 도 관계자는 “향후 안성병원 신축과 장비 보강으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질과 만족도가 향상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충실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
경기도는 오는 2017년까지 도내 공공도서관 수를 500개까지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계획’ 세미나에서 총 1천740억원을 투입 184개인 도내 공공도서관 수를 500개까지, 도민 1인당 장서수를 1.7권에서 2.5권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도서관 종합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도서관이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행복한 미래가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가 발표한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250개, 공립작은도서관 250개 등 모두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도서관 500개는 도민 2만4천명 당 1개의 도서관을 갖는 수준으로, OECD 주요국 수준인 1관당 인구수 2만5천명을 초과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공공도서관 185개, 공립작은도서관 130개가 있다. 또한 도는 늘어난 도서관 수만큼 소장하고 있는 장서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도민 1인당 1.7권 수준인 장서를 2.5권으로 늘리고 연간 4만권 수준의 도서기부를 10만권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
경기도는 수원 조원시장과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도내 7개 시장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2 전국우수 시장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총 94개 전통시장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의 수원 조원, 평택 송북·서정리, 부천 역곡북부, 오산 중앙 등 5개 시장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특산품 전시, 이벤트 개최, 시장 홍보를 통해 각 시장의 특성을 알리게 된다. 조원시장은 경기대와 1시장-1대학 자매결연사업과 대추동이 마을만들기사업 및 시장 스토리텔링북을, 송북시장은 지역특산물인 슈퍼오닝 쌀과 친환경 먹거리·평택8경을, 서정리시장은 송탄부대찌개와 이화막걸리·옛날방식으로 만든 만두·찐빵 등을 선보인다. 또 역곡북부시장은 가톨릭와의 1시장-1대학 자매결연 성과 소개 및 대형 윷놀이 등 이벤트를 개최하며 중앙시장은 가죽 수공예품인 지갑·키 홀더·벨트·가방 등의 제작과정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수원 팔달문시장과 올해 국제명소시장으로 지원받는 평택 중앙시장은
경기도는 도내 대학을 순회하며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순회 특강은 경기청년뉴딜사업에 참여 중인 오산대와 성결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 1천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수 중소기업 CEO가 직접 대학을 찾아가 특강 및 현장만남을 통해 직장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성공적인 취업에 대한 토론이 실시된다. 특강에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대학 등에서 추천한 위메프 박유진 이사, CJS(주) 김철원 대표 등이 나선다. 한연희 경기일자리센터 센터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의미를 설명, 올바른 직업관과 대기업 선호위주의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뉴딜사업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평균 취업률 70%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도의 대표적인 청년층 취업지원사업이다.
경기도 20~30대 구직·창업 의향자 10명 중 8명이 구직을, 2명이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자 가운데 87%가 ‘기회가 되면 중소기업에 취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15~17일까지 도내 20~30세대(1979년~1992년생) 구직·창업 의향자 1천명에 대해 구직 및 창업에 대한 의식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남녀비율과 20대, 30대 연령비율을 각각 50%씩 균등하게 표본 추출한 1천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표본오차 95%, ±3.1%p) 먼저 구직과 창업에 대한 선호도에서 이들은 구직(76.3%)을 창업(23.7%)보다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시 선호하는 기업군에 대해 남성은 대기업(33.5%)과 중견기업(31%)을 과반수 이상(64.5%)선호하고, 여성은 공무원·공기업(23.4%)과 대기업(22.9%)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가 된다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7.0%가 ‘가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각각 86.7%와
<속보> 경기도가 지난 16일 오후부터 청내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해온 무료 와이파이(WiFi)를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돌연 차단하고 나서 강력하게 추진중인 ‘스마트 행정’의 역주행 논란(본보 10월18일자 3면 보도)을 빚고있는 가운데, 와이파이 이용시 이동통신사인 KT의 와이파이 서비스에 유료 가입토록 자동 연결되면서 특혜성 서비스 차단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도가 이통사인 LG측의 무료서비스 중단 요청이 아니라 실효성없는 보안 강화를 내세워 차단키로 한데다, 이용자가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시간당 1천100원의 이용요금을 부과하는 KT의 유료서비스에 인증가입토록 하고 있어 사실상 이동통신사의 잇속챙기기를 위한 합작품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낳고 있다. 18일 도와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도청내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해 운영, KT와 SK텔레콤의 경우 가입자 인증 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여간 무료 이용토록 하다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무료서비스를 돌연 차단했다. 도는 이같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한 차단 조치가 각종 문서유출 등에 대비한 &l
경기일자리센터 수원역 상담실이 지난 10일로 문을 연지 100일을 맞았다. 현재 상담실에는 상담사 4명, 방호원 1명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실적은 놀랍다. 그동안 구인·구직·상담·취업알선 등 총 3만3천여건을 처리했으며 1천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선물(?)했다. 또한 상담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소규모 채용박람회, 상설면접장, 행복한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해왔다.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손을 내미는 수원역 상담실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들여다본다. ■ 경기일자리센터 수원역 상담실 개소 100일 “감사합니다”구직 포기하려던 40대 주부 두달만에 취업 안양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42)씨는 고용센터에 구직을 신청하는 등 1년이 넘도록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발품을 팔았지만 별반 소득이 없었다. 김씨는 이에 낙심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지난 6월 수원역 상담실과 연계됐고 그로부터 2개월 뒤인 8월 취업에 성공했다. 사회복지와 방과후 활동을 알아보고 있던 김 씨는 그에 걸맞는 한 아동센터에 9월부터 출근하게 됐다. 이 아동센터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