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공동체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경기도의 ㈜서로좋은가게 9월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가 넘는 1억3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인 9천62만원이 추석 명절 전후에 이뤄져 명절기간 동안 착한소비를 실천한 도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와 경기광역자활센터는 그동안 서로좋은가게의 활발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 유관기관 등 1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우편 발송 등을 통해 이 가게의 제품 판촉 활동을 벌여왔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로좋은가게 상품권’을 처음으로 발행해 판매하는 한편, 수원역 등에서는 거리홍보 특별 판매전 행사도 펼쳤다. 도는 앞으로도 도와 시·군에서 이뤄지는 각종 표창과 행사의 시상품으로 서로좋은가게 상품권 활용을 지속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서로좋은가게 매장을 현재 7개소에서 연말까지 12개소로 확대해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에서 개최된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42만8천명의 관람객 유치로 국내 최대의 체험형 항공축제임을 입증하며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항공전은 아시아 최대 체험형 항공축제답게 이번 항공전의 성공에는 수많은 항공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큰 몫을 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석에 앉아 전투기를 조종을 경험하는 비행 시뮬레이션 등은 최대 1시간 이상 줄을 서야만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직접 서해안 상공을 10분 간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헬기 탑승체험은 사전 선정자 400여명 외에도 행사 중 수많은 관람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또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 경비행기 곡예비행 마술사인 헝가리 출신의 졸탄, 루마니아의 라즐로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비행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지난 7월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와딩턴 에어쇼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던 블랙이글은 이번 항공전에서 지난해보다 한차원 진일보한 비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408회 연속 회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
0~2세 전면 무상보육에 반기를 들었던 정부가 사실상 정치권에 백기투항, 전면 무상보육 사업 재추진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가 예산 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치권이 요구하고 있는 무상보육 사업안은 전국 예산 1조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 각 시·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월 내년 3월부터 ‘0∼2세 유아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 정책을 폐기하고, 대신 월 10∼2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자, 정치권과 3인의 대선후보들이 무상보육 폐기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도는 올해 실시된 무상보육 예산인 1조4천500억원(국비 50%, 도비 25%, 시·군비 25%) 중 무상보육 지방비 순증액 2천119억원(국비 65.5%) 중, 731억(38.5%)을 마련하지 못하고, 이달이면 무상보육 사업예산이 바닥나 남은 기간동안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지 못할 사태에 빠지며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그동안 도는 0세 아동 40만139명(1인당 75만5천원), 1세 아동 7만9천242명(1인당 52만1천원), 2세 아동 9만9천376명(1인당 40만1천원), 4세 아동 4만5천678명(1인당
경기도는 이달 12일까지 ‘제5회 경기도 농수산식품 수출탑 시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도 농수산식품 수출탑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농가 단체 및 수출업체를 격려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수출농가 및 단체·법인은 도내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로 수출 공적기간에 포도, 배, 인삼 김치류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금액이 5만달러 이상 ▲수출업체는 신선농산물과 가공 식품 수출금액이 50만달러 이상이다. 추천방법은 관할 시·군에 접수된 시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부문별 수출금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 1명씩을 선발해 도로 추천하면 2차로 부문별 수출실적을 집계해 순위별 수상자 8명을 최종 선발, 수출탑을 수여한다. 후보 희망자는 시·군 농수산식품 수출담당부서로 문의(☎031-8008-4452)하거나 신청하면 된다. 수출탑은 오는 30일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시상한다.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1주년 성과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지난 9월28일 제2전시장 개장한지 1주년을 맞았다. 제2전시장 개장으로 킨텍스는 전시면적 10만㎡ 이상을 확보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 인프라를 구축, 국내 전시산업의 대형화·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킨텍스 전시장은 한국산업대전(2011년 9월), 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년 4월), 국제식품산업대전(2012년 5월) 등 전관사용(10개홀, 108천㎡)의 초대형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함께 ‘GASTECH 2014’, ‘로터리 인터내셔널 2016’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면서, 전시컨벤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이에 도는 생산유발효과 6천148억원, 소득유발효과 1천351억원, 부가가치창출효과 2천850억원 등 총 1조596여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1만2천725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개장 5년차에는 약 2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 개관 1년이 갖는 성과와 의미를
경기도가 민간인 통제 구역인 군부대의 연병장을 주민들의 체육시설과 안보공원으로 개방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도와 양평군, 육군 제20사단은 4일 군 연병장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김선교 양평군수와 군인, 주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테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한 안보테마공원은 부대 내 연병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안보교육관, 병영도서관, 주차시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군인, 주민들의 체력증진, 건강관리를 위해 연병장에는 인조잔디를 비롯해 야간조명, 관람석 등을 설치, 개장했다. 개장행사에서는 민·관·군이 함께 다양한 합동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오후 7시부터는 민·관·군 한마음 위문공연 음악회를 개최해 안보테마공원 탄생을 축하했다. 이 공원 조성을 위해 그동안 도와 군, 20사단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 도는 안보테마공원의 디자인 개발과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군은 군의회와 협력해 군 예산을 공사비로 충당해 신속한 공사가 이뤄지게 했다. 20사단은 병력 및 장비를 활용 테마공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이 안보테마공원은 각종
경기도는 4일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구제역·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31개 시·군에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상황실은 구제역·AI 신고 접수, 해외발생 동향과 국내 방역 추진상황 집계 및 분석, 주요 시기별 축산농가 방역계획 수립 및 홍보 등을 맡게 된다. 도는 아울러 ‘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장 등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서상교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중국, 대만, 러시아 등에서 구제역과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국내에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선이 국가시행 광역철도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1천300억원에 달하는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됐다. 3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접선 사업을 국가시행 광역철도로 추진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진접선에 대한 국비 부담률은 60%에서 75%로 높아졌고, 도와 시는 1천363억원의 지방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진접선은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오남지구를 거쳐 진접지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만 1조1천938억원에 이르며, 오는 1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광역철도에 대한 국비 부담비율을 국가시행일 경우 75%, 지자체 시행일 경우 60%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진접선을 지자체 시행사업으로 판단, 국비 60%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도는 그동안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국비부담 비율을 75%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시행주체 구분없이 국비부담 비율을 75%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역균형발전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접경·낙후지역 대한 지원방안을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바라본 논의가 본격화된다. 경기도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연천·여주·양평·가평·동두천·강화·옹진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의 허와 실 공동토론회’가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개발연구원 김은경 연구위원과 세종대학교 변창흠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접경·낙후지역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중복규제를 받고 있는 경기동북부지역의 문제점을 지적,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방발전과 수도권 규제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또 수도권 접경·낙후지역을 수도권 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접경·낙후지역에 재정지원과 함께 비수도권 지역과 같은 세제감면, 인센티브 등도 제공하고 사적 재산권 침해까지 받고
올 추석은 짧은 연휴와 경제적 부담으로 경기도민 10명 중 3명만이 고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향 방문지역은 수도권이 41.2%으로 나타나 수도권내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6일 여론조사 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도민 3천13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추석연휴 1박 이상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31.9%(1천명)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예년 조사결과인 40%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추석이 3일 연휴지만 상당수 기업에서 10월3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점을 감안하면 귀성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고향 방문지역으로 수도권이 41.2%를 차지해 귀성보다 ‘역귀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 예정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도민 28.6%가 ‘경기도·인천’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중 경기도가 고향인 응답자는 25%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