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 세부계획을 수립, 시·군 및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다음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 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도내 등록된 전세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점검방법은 운수업체 주사무소(영업소) 소재지와 행락철 전세버스 운행차량에 대한 불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등록사항, 교통안전관리규정, 운전자 관리사항, 운행관리, 교육 관리, 사고관리, 자동차 관리, 운행기록관리, 경영관리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점검 시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시정 조치하고, 중대 위험요인이 발견 될 경우 특별교통안전진단을 받도록 시행명령할 예정이다.
오는 10월3일부터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열리는 안산시 사동의 행사장 입구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천명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이색거리가 조성된다. 경기안산항공전 사무국은 행사장으로 향하는 200m 거리를 색다르게 꾸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FLY ROAD’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안산시에 사는 유치원생 1천명과 초등학생 2천명이 참여, 각자의 꿈과 희망을 그린 뒤 커다란 그림 하나로 합쳐져 차도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200m 거리에 설치된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이 거리의 보도블록에 항공전에 관련한 그림을 그려넣을 예정이다. 또 참가 학생들의 희망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행사장 거리 주변 나무에 매단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은 10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리며,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에서 살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입장료 최대 37% 할인 및 항공기 무료 탑승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시설 및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를 지원, 다음달 7일까지 ‘농어업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이용효율화 등을 위해 지열 및 공기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시설 및 목재펠릿난방기시설,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조건은 지열 및 공기열 냉난방시스템시설은 재배온실 면적 1천㎡이상 시설규모 등을 갖춘 농어가로 시설부지를 소유하고 있거나 10년 이상 해당 토지 및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2013년 2월 중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아세안FTA 활용 진출설명회’가 29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린다.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지난 2006년 발효된 한-아세안FTA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아세안 진출전략, 한-아세안FTA 원산지 기준, FTA성공 및 실패사례, FTA 전산시스템 안내 등 중소기업의 아세안 진출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이뤄진다. 설명회는 경기FTA센터 최보곤 관세사와 아세안 전문가인 코트라 복덕규 차장 등이 진행한다. 경기FTA센터는 바뀐 FTA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기업들에게 전달, 도내 기업들의 FTA 적응능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준 한-아세안 간 교역액은 1천250억3만여불에 이르며, 이중 대 아세안 수출액은 719억1천500만불, 수입액은 531억1천100만불에 달하고 있다.
경기도내 보금자리지구의 공장 이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하남미사, 광명시흥, 시흥은계 지구가 ‘보금자리 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첫 번째 보금자리지구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가 국토부에 건의해 반영된 특별법 세부시행지침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처리 지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8월초 시흥은계지구에 대한 공장 이전대책이 수립됨에 따라 특별법을 적용받는 보금자리지구가 하남 미사, 광명·시흥지구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이와 관련 GB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공업지역 지정을 위한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등 행정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 주관으로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된 하남 미사,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 대해 공장·제조업소 등이 이전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조기 지정을 위해 2012년 3월부터 해당 시·군, LH와 합동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하남 미사지구는 설계용역 및 후보지 선정, 광명 시흥은 공장 및 제조장 실태조사 완료 단계에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밀려 고사 위기를 맞고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그동안 시설현대화를 위한 예산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탈피, 시장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 마련에 중점을 둬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전통시장 상인회의 법인화 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을 관광지형, 주택근접형, 농촌형 등 유형별로 나눠 특성에 맞게 육성할 수 있도록 타깃별 지원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도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천200여억원을 들여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을 펴왔으나 매출 증대 등 당초의 기대효과에 못미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 개선과제와 대안을 모색한 뒤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전통시장 185곳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24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앞두고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정완 대진대 교수의 사회로 김광선 도의원, 김광남 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건설도시분과위원장, 김억기 교통건설국장과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토론회에서는 북부권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현안사항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민 직접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민 의견제출 경로를 경기넷 주민참여예산 전용게시판, 이메일, 우편, 방문접수 뿐만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까지 확대해 주민참여창구를 다양화 했다. 의견제출 기간도 7~8월에 한정됐던 것을 연중 수시접수로 확대하고 우수사업 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4일 북부지역 토론회에 이어 30일에는 도 인재개발원에서 남부권 예산편성 방안에 대해 주민참여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면서 “친삼성, 친엘지라고 묻는데 그거 가지고 욕을 먹더라도 젊은이들 백명을 취업시킨다면, 그들의 꿈을 운동장을 만들어준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 것이 있을까”라며 향후 도정의 역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보육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소기업은 실제 일할 사람이 없고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대기업이 입맛에 맞다고 본다”며 “금융, 의료, 관광, R&D 등 7대 서비스산업인 고급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거는 중소기업이 못한다. 이거 가지고 욕을 한다면 욕을 먹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격증있는 가정파견 보육교사제가 굉장히 좋다. 사고 나면 일억씩 보험비 주고 교육을 계속 시켜주고 대체교사와 교재도 준다. 이런 제도가 세상에 어디있나”면서 “그러나 돈이 좀 비싸다. 부자를 위한 사치라고 하는데 돈 100만원 들여 애 키운다는게 뭐가 나쁜가”라며 24시간 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새누리당 대선
김지사 “도청예산 들인다면 지지자 없을터” <br>보류지시에 비대위 민사·행정소송 채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도정에 복귀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도청 예산으로 신청사를 짓는다면 지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밝혀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김 지사의 광교 신청사 건립보류 지시 이후 지난달 26일 광교신도시 입주민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 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부터 직무유기 및 사기혐의로 고소된 뒤 나온 첫 입장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화서동 공관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다른 곳의 예산을 감액하고 신청사 건립비를 증액해야 한다”며 세수 부족에 따른 불가피성을 들어 이같이 말했다. 광교 행정타운내 들어설 계획이었던 신청사는 10~20층, 연면적 9만6천여㎡규모로 당초에는 2013년 말까지 3억9천여만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지난 4월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광교 신청사 건립사업을 잠정 보류하라고 지시하면서 비대위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여기에 김 지사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 재차 신청사 건립에 부정
도시公·평택도시公과 계약<br>“사업 시행자와 긴밀한 협의”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 지위를 포기한 이후 장기간 표류해온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이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지난 2008년 지구 지정 이후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나, 2011년 LH가 포승지구 사업시행자 지위를 전격 포기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포승지구 면적을 기존 20㎢(609만평)에서 5.4㎢(165만평)으로 줄이는 한편, 기존 포승지구를 3개의 단위개발 사업지구로 분리해 평택항과 인접한 지구 2.0㎢(63만평)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합의하는 등 사업추진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포승지구에 대한 사업시행자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지정된 만큼 앞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보상일정에 맞춰 실시계획 등을 통해 정상 추진토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