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 등 소프트웨어 중심 경영현대화 초점 경기도는 최근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마케팅 지원과 예술공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영현대화에 초점을 맞춘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서민이 행복한 경기 전통시장 육성’을 목표로 ‘고객이 행복한 시장’, ‘경쟁력 있고 활기찬 시장’, ‘친근하고 정감이 넘치는 상인’ 등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하고 분야별로 10대 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설현대화 등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마케팅 지원, 상인교육, 예술 공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영현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대형마트 등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전통시장 큰 장날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큰 장날은 지난 4월22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것으로 현재 13개 시에 57개 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의 공동조사 결과 도내의 시장들은 전통시장 큰 장날 시행 후 고객 및 매출액이 전국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문화의
경기도가 올해 도내 9만여 가구에 논·밭직접지불금 558억원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올해 논·밭지접지불금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농지의 46%인 8만2천285ha, 9만6천572농가에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논에 지원하는 쌀소득고정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총 7만8천783농가 7만6천293ha로 534억원이 지급된다. 시·군별로는 화성시 1만405ha, 평택시 1만370ha, 이천시 7천643ha, 여주군 7천601ha 순이다. 쌀소득고정직불금은 진흥지역은 ha당 70만6천원, 진흥지역 외는 59만7천원이 지급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밭농업직접지불제도는 콩, 고추, 옥수수, 마늘, 참깨 등 19개 밭작물에 대해 ha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농가는 1만7천789농가로 모두 5천992ha를 신청, 24억원이 지급된다. 시·군별로는 연천군 669ha, 화성시 651ha, 파주시 519ha, 포천시 519ha 순이다. 도는 부당신청 및 부당수령을 방지를 위해 신청자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한편 사실 경작 유무 등을 확인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 오는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 명단은 오는 17까지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한
악취 발생 잦은 민원 불구 근본 해결책 뒷전 ‘논란’ 경기도가 최근 팔당호 등에서 발생한 조류로 남양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악취 발생 민원이 빗발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커녕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보도자료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돗물 냄새의 원인은 남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가 대사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지오스민’이라는 물질로, 100℃에서 3분 정도 끓이면 쉽게 제거되며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밝혔다. 또 최근 계속된 폭염 및 부족한 강수량 때문에 물의 체류기간이 길어져 조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조만간 비가 내리면 조류가 쓸려 내려가 수돗물 냄새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팔당호를 식수로 사용하는 남양주와 양평 등 인근 주민들은 지난 6월말 팔당호에 조류가 발생한 이후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 인체 유해 여부를 떠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중이다. 이에 도와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조류로 인한 악취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확대·설치에 나섰지만 환경부 등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비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결국, 도와 팔당수질개선본부는 궁여
파주LCD, 월롱, 선유, 당동 산업단지 내 이주자택지용 단독주택의 세대 수 제한이 폐지됐다. 경기도는 파주시가 지난 7월 요청한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LCD클러스터(LCD, 월롱, 선유, 당동)는 단지 내 이주자택지의 기반시설용량 허용 범위 내에서 세대 수를 추가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세대 수 완화 혜택은 파주시 이주자용 단독주택 총 200필지(LCD 57필지, 월롱 32필지, 선유 74필지, 당동 57필지)에 적용된다. 그동안 파주LCD, 월롱, 선유, 당동 일반산업단지는 세계적인 LCD제조기업과 협력기업에서 다수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협력업체 파견 직원도 계속 늘어 각 기업이 확보한 기숙사가 포화상태였다. 이로 인해 산단 내 이주자 택지에는 규정 세대 수(3~5세대)를 초과하는 위법건축물이 다수 양산됐고 세대 수 제한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피서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인 강, 계곡, 유원지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옥외가격표시 등을 점검하고 물가안정 캠페인 등 현장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는 7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피서철 물가안정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안산 대부도, 양주시 송추계곡, 연천군 한탄강 등 많은 인파가 찾을 것을 대비해 우선적으로 관광·행락지별 물가안정을 위한 시·군 합동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현장 모니터링은 음식값, 숙박료 등 16개의 중점관리 품목 위주로 바가지 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거래 행위, 가격표시 미이행, 표시요금 초과징수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따른 피서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 31개 시·군 주요 관광지별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주부 물가 모니터단을 중점, 활용해 시·군별로 피서지 물가를 중점 점검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쉴 수 있게 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해외에서도 도의 산업동향과 산업입지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투자유치 시스템을 개발, 11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총 1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은 국내·외 잠재투자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투자종합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 포털사이트’와 지리정보체계(GIS)에 기반한 ‘입지정보’를 결합시킨 전국 최초의 온라인 투자유치시스템이다. 투자 포털사이트는 투자관련 최근 소식과 인센티브 등 투자정책 동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국어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를 고려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또 언어와 문화권별로 친숙한 디자인과 검색기능을 제공해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단말기와 인터넷 환경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OS)간 호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SNS를 활용해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입지정보 분석시스템은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근간으로 도시계획정보시스템(UGIS), 산업입지(ILIS), 토지규제정보시스템(LURIS) 등 방대한 데이터
경기도가 관내 18개 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이 제기한 생활불편 사항 중 62%를 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부터 도내에서 시행중인 58개 택지지구 가운데 입주가 시작거나 입주가 임박한 26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간담회를 열어 18개 택지지구에서 총 69건의 생활불편사항을 접수했다. 도는 생활불편 접수 후 매월 현장점검을 통해 도로·주민편의시설·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자체·사업시행자·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입주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기관별 역할을 분담, 입주민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해 왔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통학 위험이 제시된 용인 서천지구 서농중학교 앞 대로변 횡단보도에는 현재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시험 운영 중이며 겨울철 미끄럼과 결로 위험이 제시된 안양 관양지구 임대아파트에는 복도 창호가 설치 추진 중이다. 도는 이외에도 도로변 방음벽 설치, 버스노선 확장 등 대중교통 확충, 단지내 과속방지턱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간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ldqu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인근 지역인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 37-4번지 일대에 15만995㎡ 규모의 유통업무설비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주군이 제출한 여주 군관리계획(유통업무설비) 결정 내용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국도37호선 등 주요기반시설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지를 통과하는 명품로는 여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는 주 진입도로다. 도는 유통업무설비에 대규모점포(전문상가단지) 및 물류터미널, 창고시설이 들어서고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공원 등을 조성, 쾌적하고 고급스런 쇼핑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업종을 가족 중심의 체험형 판매시설로 구성해 여성중심의 의류·잡화 판매시설인 기존 아울렛과 차별화하고 인근 여주 첼시아울렛과 상호 보완, 시너지 효과를 발휘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여주군이 이 일대에 유통업무 관련 시설을 집단화해 수도권 동부지역의 유통·물류거점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4대강사업 랜드마크인 이포보,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등 여주군의 관광자원과 유통, 물류산
화성시의 G-Dream카드는 삼각김밥과 우유, 성남시의 G-Dream카드 가맹점은 이용도 못하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화성시 서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김모(13) 양은 이 카드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편의점을 찾아 빵이나 삼각김밥을 먹고 음료는 우유나 과일 음료를 마신다. 이 지역 G-Dream카드 가맹점은 편의점 밖에 없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G-Dream카드 가맹 음식점이 있는 봉담, 병점, 동탄 등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실정으로 차비가 더 든다. 성남시 수정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18) 군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도 저녁식사 때가 되면 집으로 향한다. G-Dream카드의 가맹 편의점은 있지만 성남지역은 G-Dream카드 사업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에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도서관 인근의 가맹 편의점을 두고도 집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결식아동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G-Dream카드와 도시락 배달사업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시행, 가맹점의 관리 소홀, 인프라 부족에 따른 가맹점 지정 부족 등이 나타나면서 G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일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보육 재원대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영유아무상보육을 위해 지방은 기존 어린이집 이용 아동 지원에 약 3천800억원,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에 따라 새로 늘어난 어린이집 이용 아동 지원에 약 2천800억원 등 총 약 6천600억원을 신규로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정부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사회양극화로 인한 사회복지비 증가 등으로 신규 재원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총 4조8천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영유아보육예산 중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2조4천500억원으로 현재 1조8천억원 가량의 예산만을 확보, 영유아무상보육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회와 중앙정부가 무상보육 확대를 결정한 만큼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 양 단체는 “지난해 12월 국회와 중앙정부는 지방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영유아무상보육확대를 결정했다”며 “영유아무상보육을 계속 실시하기 위해서는 무상보육 확대에 따른 신규 필요재원 6천600억원을 모두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영유아 보육사업은 아이를 가진 국민